• 최종편집 2024-07-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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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칼럼] 발목 ‘삐끗’ 염좌 여름에 더 주의해야 - 하늘정형외과 윤재식 대표원장
                                         하늘정형외과 윤재식 대표원장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야외활동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넘어지면서 다치는 낙상사고는 겨울철에만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여름철에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골다공증이 진행돼 뼈가 약한 노인층이나 폐경 이후 여성은 장마철 외출 시나 젖은 욕실을 사용할 때 조심해야 한다. 젊은층에서는 수상레포츠 시 어깨, 손목, 발목 등 여러 곳을 다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골절'환자 분석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경우 골절환자가 가장 많은 달은 7월로 30만 8,649명이 병원을 찾았다. 연령별로 보면 남자는 10대가 3만1,6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50대로 2만9,468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자의 경우는 80세 이상이 2만7,215명으로 가장 높았고 50대 이후가 그 다음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 슬리퍼나 샌들을 착용한 상태에서는 발목을 지탱하는 힘이 약해져 무게 중심이 불안정하고 발의 피로감과 함께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 무리한 움직임을 반복할 경우 발목을 삐끗하거나 발목 염좌 등 관절 부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므로 유의해야 한다.    흔히 발목을 ‘삐끗’한다고 표현하는 ‘염좌’는 관절을 지지해주는 인대(특히 전거비인대)가 손상되거나 늘어나는 것을 폭넓게 일컫는 단어로 관절 인대에 가해지는 강한 충격이 주요 원인이다. 일반적으로 바깥쪽 복사뼈와 발목 부분에 통증을 느끼게 되며 손상 초기에 적절한 통증 치료를 필요로 한다.   대부분 심하지 않은 발목 염좌의 경우 활동을 제한하거나 얼음찜질, 재활치료나 깁스만으로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통증이 3개월 이상 지나도 통증이 지속 된다면 인대가 파열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초음파나 MRI을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이렇게 초기치료가 중요한데 발목 인대가 늘어난 채로 방치한다면 발목뼈를 제대로 지탱하기 어렵고 결국 발목 관절이 불안정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뿐만아니라 반복적 손상으로 인해 발목관절의 연골에도 손상이 야기될 수 있어 발목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 해야 한다.   평소에 가벼운 비골건의 강화운동과 아킬스트레건의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며 갑작스러운 움직임에도 발목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 한다. 또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만인 사람들의 경우 정상 체중인 사람들보다 하중이 커 발목에 무리가 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평소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식이 조절하며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지속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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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4
  • 5분발언대> 물치도(작약도) 영종구로 편입해야 - 김광호 중구의회 의원
                                                 김광호 중구의회 의원     물치도는 만석동 해안에서 4.8㎞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영종도와 이웃하고 있는 섬입니다. 현재 물치도는 행정구역 상 인천광역시 동구 만석동에 속해있습니다. 그러나 오랜 역사 속에서 물치도는 영종도의 부속 도서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조선시대 ‘대동지지’에도 ‘영종포진(영종도)은 물치도, 용유도, 무의도, 월미도, 신불도, 삼목도 등 7개 섬을 관할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어, 오래전부터 물치도가 영종도의 부속 도서였음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부천군 영종면 운남리 작약도였던 물치도는 1962년 「시?군 관할 구역 변경 및 면의 폐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천시 만석동에 편입되었고, 1968년 인천시 구제 실시에 따라 인천시 동구 만석동으로 개칭되었습니다. 이는 영종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조차 없이 행정적 편의만을 위해 이루어진 행정개편으로 절차적 하자가 있으며, 지리적 접근성, 관광 활성화,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 측면을 고려하지 못한 잘못된 결정입니다. 따라서 2026년 7월에 있을 행정구역 개편 시 영종구로의 편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물치도를 영종구에 편입할 경우,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첫째, 지리적 접근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물치도는 현재 영종도와 단 600여미터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반면, 동구에서는 수 킬로나 떨어져 있으며, 대형 선박들이 수시로 지나다니고 있어 접근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영종구로의 편입을 통해 접근성을 높여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습니다.    둘째, 관광 자원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치도는 1960~70년대까지만 해도 연간 25만여 명이 찾는 수도권 대표 휴향지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 개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방치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물치도가 영종구로 편입된다면 영종도와 동일 행정권 하에 물치도가 지닌 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한 예로 물치도는 영종도와 인접하고 있어 흔들다리, 짚라인, 케이블카 등을 통한 관광 자원의 연계가 용이합니다. 이처럼 물치도의 영종구 편입은 물치도를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개발하고 발전시킬 기회를 열어줄 것입니다.    셋째,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영종도는 국제공항과 자유무역지역을 보유하고 있어 경제적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빼어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찾고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물치도가 영종구로 편입될 경우, 국토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함께 공공의 이익과 가치를 극대화하여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행정구역 개편을 앞둔 지금 물치도의 영종구 편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영종구와의 지리적 인접성을 고려할 때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광 자원으로서의 물치도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영종도와의 시너지를 창출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물치도의 영종구 편입은 단순한 행정구역 변경이 아닌, 영종도와 물치도의 상생 발전을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이는 역사적 정당성, 지리적 접근성,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 관광 활성화, 지역 경제 발전 등 여러 측면에서 합리적이며 필수적입니다. 물치도가 영종구로 편입된다면 통합된 행정 체계 아래, 두 섬의 역사, 문화,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의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아 역사적 유대를 회복하며, 영종 주민들의 불만과 자존심을 회복시키고, 물치도의 발전 가능성을 열어주어야 합니다. 정부와 인천시, 그리고 중구청은 행정구역 개편 시 물치도가 영종구에 편입되어 영종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중구의회, 지역주민과 함께 물치도가 영종국제도시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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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0
  • 5분발언대> 영종하늘도시 초등학교 과밀학급 문제 적극 대처해야 - 한창한 중구의회의원 / 도시정책위원장
                               한창한 중구의회의원 / 도시정책위원장   전국적인 출생률 및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리 영종국제도시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교실 내 학생 밀집도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근래 몇 년 동안 학교 신설 및 신설 추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문제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하늘도시 내 별빛초등학교의 심각성에 대하여 인근 영종초등학교와 비교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영종초등학교는 과거 밀집도가 심각하였으나, 인근 별빛초등학교가 2020년에 개교하는 등 주변 환경 변화로 인해 과밀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으며, 내년에는 입학생 수보다 졸업생이 훨씬 많은 역(逆)피라미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별빛초등학교는 개교 5년 차 신설 학교로 고학년보다 저학년 학생 수가 두 배 정도 많을 정도로 피라미드 형태를 띠며 과밀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2022년 10월 교육청에서 초등학교 학구도 조정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학구도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근거로 초등학교 통학구역과 학교 상호 간의 수용능력과 통학여건을 고려하여 교육감 또는 교육장이 결정합니다.   당시 두 초등학교 사이에 있는 e편한세상 센텀베뉴 아파트의 입주 시기와 맞물려, 영종초등학교로 배정된 학생들의 절반 이상을 별빛초등학교로 배정하면서, 당시 영종초등학교의 과밀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그러나, 2년이 지나는 시점인 2025년에 교실이 부족한 상황으로 역전될 예정입니다. 별빛초등학교 2025년 입학예정자 수는 230여 명으로, 최소 3~5학급이 부족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별빛초등학교는 다른 학교에 비해 학교의 규모가 작으며, 특수학급 학생 수의 비율이 매우 높은 상태이며, 특수아동과 일반아동이 함께 수업을 듣는 별빛초 1학년 통합학급 비율 또한 90%에 육박하고 있어 이와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특수아동의 발달 지연뿐만 아니라 일반아동의 학습권, 교사의 교육권 보장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한편, 영종초등학교는 주변 아파트 상황과 입주계획을 고려하더라도 초등학교 입학생 수 증가는 그다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별빛초등학교 주변은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원의 구성비율이 높아 학령기 인구 유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e편한세상 센텀베뉴 학부모 및 예비 학부모는 분양 당시 신호등을 건너지 않고 영종초등학교로 통학할 수 있는 이점을 예상하고 계약을 하고 입주를 했으나, 현재의 정반대 상황을 마주하면서 ‘분양 사기’라며 불만의 목소리가 뜨겁습니다.    별빛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등하굣길 위험을 감수하며 횡단보도를 등굣길에만 최소 두 번 하루에 4번을 건너야 하는 상황으로 별도의 예산을 사용해 통학도우미를 지원하고 있으나, 하굣길에는 통학도우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이유로 별빛초등학교와 영종초등학교의 학구 조정이 절실합니다.  관련 법령에 따라 매년 11월 말 초등학생들의 통학구역을 결정합니다.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이러한 내용을 교육청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할 때 강력하게 건의해 주시고, 초등학생들의 안전과 교사들의 권리 보장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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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0
  • 글로벌 관문 도시 인천의 새 도약, 공항경제권 조성이 첫걸음 -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 영종구 신설을 앞둔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공항과 상호작용하며 지역 잠재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 해야 - 지역발전과 민생에 여야가 없는 만큼, 특별법 시행을 위해 초당적 노력이 필요   ‘공항경제권’이 인천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인천국제공항이 여객 1억 명 시대를 맞이한 상황에서, 공항 경제권을 지역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공항경제권은 공항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을 주변 지역과 연계해 확장·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새로운 가치 창출 생태계를 구축하는 개념이다. 공항의 기능이 복잡 다변화하며, 공항 경제권 형성에 대한 수요가 날로 커지고 있다.   실제로 과거 공항이 항공 교통거점의 역할만 했다면, 현재는 인적·물적 교류의 매개체이자,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플랫폼이 됐다. 공항은 관제탑, 활주로, 격납고 등 각종 기반시설이 필수라 운영 인력 등의 수요가 높은 데다가, 항공정비(MRO), 물류·통상, 관광·컨벤션, 비즈니스, 서비스업 등 유관 산업이 다양해 부가가치 창출 규모 역시 매우 크다.   문제는 그간 공항경제권에 대한 체계적 접근 노력이 다소 부족했다는 것이다. 공항경제권과 관련한 구체적 법령이 없는 데다, 정책 추진을 위한 명확한 제도적 개념조차 없었다. 교통 인프라로서의 공항을 확충하는 데 주력하다 보니, 공항의 잠재력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에 해외 상황은 다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비즈니스 파크, 핀란드 헬싱키 공항 복합 비즈니스 단지 등의 사례처럼 이미 세계 주요국에서는 공항이 가진 잠재력에 주목해 공항경제권 구축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웃 나라인 중국·일본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이제라도 공항경제권 구축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더욱이 인천공항은 4단계 건설 사업 준공과 함께, 항공정비 클러스터에 대한 국내외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바야흐로 공항경제권 구축의 골든타임인 셈이다.   다행히 최근 중구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국회의원이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공항 경제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공항 경제권 개념의 법제화와 더불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항운영자 등의 책임·역할을 다루고 있다. 또, 공항경제권 사업으로 발생한 이익을 기금으로 조성해 재투자하도록 하는 것과 함께,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공항경제권 구축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법이 본격 시행된다면, 인천공항과 인접 지역이 상생 발전하며 국가 경제 전반에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영종구 신설을 앞둔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공항과 상호작용하며 지역 잠재력을 극대화해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하리라 확신한다. 더욱이 올해 초 ‘인천국제공항공사법’ 통과로 공항공사가 직접 SOC 사업 등 주변 지역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린 만큼, 특별법과의 시너지를 끌어낸다면 영종·용유 지역발전의 새 지평을 열 것이다.   지역발전과 민생에 여야가 없는 만큼, 특별법 시행을 위해 초당적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 공항마다 환경과 여건이 다르므로, 지역 특성을 잘 아는 지자체가 주도권을 가져야 정책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인천시의 지분 확보가 필수다. 우리는 시 정부, 주 정부, 공항 운영사 간 협력으로 성과를 거둔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사례에 주목해야 한다.  인천 중구 역시 특별법 시행에 앞서 중앙부처, 인천시, 공항공사 등과 소통하며 인천공항 배후단지 투자 여건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책을 건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공항은 세계 3위 메가 허브공항으로의 비상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인천시 또한 제물포 르네상스와 글로벌톱텐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새로운 도약을 천명한 상황이다. 이 같은 노력이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특별법의 조속한 시행과 함께 관계기관들의 긴밀한 협력이 따라줘야 한다. 공항경제권 조성이야말로 ‘글로벌 관문 도시 인천’의 새 도약을 위한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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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6
  • 영종지역의 주유비 정상화를 위한 대책 필요 - 윤효화 중구의회 의원
                                                 윤효화 중구의회 의원     작년 10월 단행된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타지역보다 월등히 비싼 주유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던 주민들은 결국 5월 26일 ‘영종지역 주유비 정상화 위원회’를 결성하며 소비자 민원운동과 행정조치 촉구 등 소비자 권리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여 앞으로도 많은 갈등이 유발될 것이 염려되는 상황입니다.  영종지역에 위치한 주유소 관계자들은 투명성을 강조하며 지역적 특성, 토지 가치 등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것이라고 항변하고 있지만, 본사에서 영종지역 유가 자체를 비싸게 책정하여 들어오는 것도 아니라고 밝혔듯이 타 지역 보다 현저히 비싼 영종도의 유가에 대한 관계기관의 철저하고 합리적인 행정조치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에서 제공하는 유가 정보에 따르면, 영종지역 주유소의 가격은 중구 원도심지역의 주유소와 비교하였을 때 일주일 전 자료를 기준으로 휘발유는 리터당 183원, 경유는 214원이나 비싸게 책정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인천지역 주유소의 최저가와 비교했을 때 영종지역 주유소는 리터당 221원이나 차이 나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50L 주유시 영종지역은 시내지역과 차액이 10,000원이 넘게 발생하고, 한 달에 4번만 주유한다고 해도 40,000원이 넘는 금액을 더 부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인천연구원의 ‘영종국제도시 신교통수단 도입 기본구상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영종지역은 지역적 특성과 열악한 대중교통 인프라로 인해 자가용 의존도가 타지역보다 높은 지역입니다. 이와 같이, 자동차가 주된 이동수단인 영종주민에게는 적지 않은 경제적 손실임이 분명합니다.    이와 같은 영종지역의 기름값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2013년 4월 15일자 기사에 따르면, 영종지역 주유비가 인천 시내 주유비보다 리터당 평균 200원가량 더 비쌌으며. 영종·용유지역에서 가장 가격이 비싼 곳과 인천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와의 가격 편차가 리터당 400원가량 되는 곳도 있었습니다. 주유하기 위해 통행료를 내고 영종도 밖으로 다녀와도 영종도 내에서 주유하는 것보다 비용이 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2013년 이후 영종도의 주유비 상황은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타 지역과의 기름값 차이는 10년 전과 비교해도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주민들은 여전히 고통받고 있으며, 이러한 불만은 ‘영종지역 주유비 정상화 위원회’와 같은 민간단체의 결집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가 해야 할 정책적 결단과 관리·감독을 민간에게 떠넘기는 행태가 아니고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은 대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담합으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지, 합리적 가격의 책정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주유소 가격, 유류세 구조, 유가 변동 요인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소비자들이 의구심을 갖지 않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추진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영종내 주유소의 가격 변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변동이 감지되면 즉각적인 조사를 통해 담합 등 불법 행위를 단속할 수 있는 제도나,합법적인 행정규제 안에서 가격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하고 ‘주유모니터링단’을 조직·구성하여 활용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고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유소 판매가격의 상한선을 설정하여 특정 상황이 아니라면 급격한 가격 인상을 억제할 수 있게 확대된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주유소 업체들의 이익에 반하지 않는 합리적 대안도 절충되어야 함은 물론입니다.  다른 주유업체를 유치하여 경쟁을 촉진할 수 있도록 협조하거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기름값 비교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를 활용하여 가격을 비교하고, 이를 중구청 홈페이지 메인을 통해 홍보하여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주유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의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본 의원이 제시한 대안과 더불어 지자체와 업계의 협조 등이 원활히 이루어진다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영종지역 기름값의 거품을 걷어내고, 영종 주민들의 소비권리가 형평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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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6
  • [의료칼럼] ‘젊은이의 어깨통증, 단순 어깨염증인가? 오십견인가?’ - 하늘정형외과 윤재식 대표원장
                                         하늘정형외과 윤재식 대표원장     젊은 사람들이 어깨가 아파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볼 때 흔히 듣는 말이 있다.  “어깨 힘줄에 염증이 생긴 것 같아요”    얼마 전 다른 병원에서 1년간 어깨통증으로 치료받던 30대 초반의 여성 환자가 증상호전이 없어 본원을 찾아온 적이 있었다. 환자의 증상 발병 전후의 이야기를 듣고 어깨 신체검사를 시행하였다. 환자는 좌측 어깨의 외전이 90도에서 제한되어 있는 상태였다. 초음파로 회전근개의 손상은 없음을 확인하고 환자에에 오십견이라고 진단을 하니 ‘제가 오십견이라뇨?’ 하며 놀랐던 일이 있었다. 흔히 오십견은 50대 이후 갱년기를 겪는 중년에게 나타나는 어깨 통증이라고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회복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오십견 자체를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점이다    오십견은 말 그대로 50대에 자주 발생한다고 오십견이라고 부르지만 최근에 과도한 운동이나 작업 등으로 인해 30대 40대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특별한 이유 없이 어깨 관절에 통증을 동반한 운동제한이 나타나는데, 방치할 경우 약 50%에서 어깨 운동 범위의 제한과 같은 후유증이 나올 수 있다. 오십견은 운동범위 제한과 어깨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회전근개 손상과 비교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다른 사람이 내 어깨를 수동적으로 올렸을 때 통증이 있지만 어깨의 관절 운동이 가능하다면 회전근개 손상이나 충돌증후군 등의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고, 관절 운동이 제한된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볼 수 있다. 오십견인 경우 어깨가 아픈 쪽 손으로 머리를 빗거나 옷을 입고 벗기가 불편하고 머리를 감기 힘들어지는 등 행동제약이 생겨 일상생활 속에서의 여러 가지 불편함이 수반된다.   오십견의 치료의 핵심은 초기진단 및 치료다. 어깨 통증이 생기면 어깨를 쓰지 않게 되는데 그게 바로 오십견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쉽게 생각하면 오십견은 주로 우측 어깨보다 좌측 어깨에서 많이 발생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오른손잡이가 많아 우측은 아프더라도 억지로 써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십견 자체로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어깨의 통증이 생겼을 때는 빠른 진료를 통해 적절한 약물치료 및 관절 운동 회복, 재활운동 등 보존적인 치료를 우선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치료의 시기와 방법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는 것인데, 만약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브리즈망이라는 관절유착해리술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브리즈망이란 정형외과 전문의가 유착이 생겨서 굳어버린 어깨 관절을 손으로 직접 풀어주는 방법으로 부분 마취로 통증을 미미하게 한 후 진행되며 별도의 절개가 필요 없어서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편이다. 특히 재활이 빨라 보통 당일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오십견은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어깨의 근력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무리한 운동을 자제하고 어깨에 미세한 통증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트레칭만 꾸준히 해도 오십견을 예방하고 어깨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어깨에 부담을 행동을 주는 행동을 삼가고, 경직된 어깨 근육을 한 시간에 한번씩 움직여 풀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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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6
  • 영종하늘도시에 차 없는 거리 추진해 상권활성화 해야 - 한창한 중구의회의원 /도시정책위원장
                              한창한 중구의회의원 /도시정책위원장     요즘은 1990년대 IMF 때보다도 더 어렵다고들 말합니다. 하늘도시 내 한 소상공인은 손님이 너무 없어서 하루하루를 희망고문으로 버티고 있다고 합니다. 높은 임대료, 물가 상승 등 어려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라고 읍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역상권의 활성화와 동시에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차 없는 거리’를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대상지역은 하늘체육공원 버거킹 사거리부터 송산공원 입구까지의 자연대로 약 500미터 구간입니다. 영종1, 2동 및 운서동의 평균연령은 약 36세로 젊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이면 영종 밖 외부로 빠져나가는 등 영종 안에서 가족들이 함께 보낼 만한 젊음의 거리, 공간 및 축제 등의 이벤트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지역에서 좀 더 머무르고 걸으면서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며, 삭막한 도심을 주민들의 경험, 참여, 기억의 공간으로 바꿔주는 방법의 시작점이 ‘차 없는 거리’라고 생각하며,   관련 단체 및 기관과 협력하여 우리 영종지역의 특색에 맞는 차 없는 거리 모델을 개발하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도시의 사례를 보면, 서울시 세종로 보행전용거리는 ‘보행친화도시 서울’을 선포하고 2013년 월 1회를 시작으로 2018년 월 2회로 확대했습니다. 장터행사, 문화·체험행사를 실시하고 시민참여형 추진체계를 구축해 운영했으며, 인접하는 세종로공원,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등은 대표적인 보행 중심거리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1985년 시작된 대학로 차 없는 거리는 1989년 중단된 후, 2019년 부활하여 350m에 이르는 구간의 차량을 전면통제하여 여러 개의 테마 구역 및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서울 연세로 거리, 제주시 차 없는 거리, 계양구 ‘차 없는 문화거리’ 등 지방자치단체마다 상황과 특색에 맞게 보행친화거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해외 사례로, 미국 뉴욕의 서머 스트리트(Summer Street)는 매년 여름 맨해튼, 브룩클린 등에서 열리는 연례행사로,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걷기, 자전거 타기, 미니골프 등 다양한 활동을 도시의 한복판에서 할 수 있습니다.  브라질의 쿠리치바는 세계적인 생태 도시로 유명한 곳으로, 1970년대부터 도심의 자동차 전용도로를 보행자 전용도로로 바꾸는 등 다양한 교통정책을 추진하여 세계적인 교통 선진도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세계적으로 차 없는 거리 혹은 보행친화거리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는 증진되고, 지역 경제 및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매년 9월 22일은 ‘세계 차 없는 날’입니다. 걷는 것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녹색성장과도 직결됩니다. 김정헌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서는 ‘하늘도시 차 없는 거리’ 제안 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셔서 지역 상권의 활성화와 주민들의 여가문화 조성 등을 위해 신속한 추진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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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9
  • (강천구 칼럼) 동해 유전,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한다 *강천구 인하대 초빙교수(에너지자원공학)
                                강천구 인하대 초빙교수(에너지자원공학)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막대한 양의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를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밝힌 동해 석유가스 사업은 우리나라도 자원 부국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와도 같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기업 분석에서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 매장 확률이 20%라는 결과가 나왔고, 약 5개월간 별도로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으로부터 신뢰성을 추가 검정받았다. 이 정도로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 일반적으로 통상 10~12% 이상 성공률이 나올 경우 탐사 시추에 들어간다. 따라서 20%라면 당연히 시추에 들어가는 게 맞다.    금세기 발견된 최대 심해 유전으로 평가되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성공률이 16% 정도였다. 동해 유전은 가이아나 광구(110억 배럴)와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이를 웃도는 규모다. 매년 1천억 달러 안팎의 원유와 수백억 달러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당당하게 산유국 대열에 올라 이를 대체할 수 있다면 감격스럽고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4년 넘게 쓸 수 있다는 양이라면 경제적 가치는 물론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라도 국운까지 바꿀 수 있는 건국 이래 최대의 경사다. 정부가 조심스럽게 성공 가능성을 말하는 이유에는 자원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 채산성 즉, 경제성 여부이기 때문이다. 채굴하는데 드는 비용이 수입하는 것보다 더 높으면 사업의 실익이 없다.   석유와 가스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해저 지형에 모래(저류층)와 석유 위를 덮어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는 진흙(덮게암)이 있어야 한다. 또 바닥 지형을 받쳐주는 기반암과 돔 형태로 석유 유출을 막는 트랩의 존재도 석유 매장을 암시하는 요소다. 동해 유전의 물리탐사 결과를 분석한 미국 엑트지오는 기존 시추한 3개의 유정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저류층 등 4개 요인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입증까지 했다. 다시 말해서 추정 매장량을 판단할 때 암석 품질을 따지는데 이에 대해서도 고려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1966년 포항 앞바다를 시작으로 국내 해저 자원에 대한 석유가스 탐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1972년 돌고래-1 탐사 시추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국내 대륙붕에서 총 48공을 시추했다. 이 가운데 1998년 울릉 분지에서 가스를 발견했고 2003년에도 추가적으로 가스를 발견해 이듬해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바로 동해-1 가스전이다. 그리고 2016년 7월 동해-2 가스전에서 가스와 초경질유 생산을 시작하여 총 11번의 시추와 생산시설 설치 및 운영에 1조원 넘게 들어갔지만 매출 2조 6,000억원을 기록해 1조원 넘는 순이익을 냈다.   석유가스 개발은 일반적으로 물리탐사를 거쳐 탐사시추. 평가시추. 생산시추의 단계를 거친다. 탐사의 초기인 물리탐사는 물속에 탄성파를 쏴 해저로 갔다 되돌아온 파동을 분석해 매장량을 추정하는 작업이다. 이 첫 단계에서 상당량의 추정 매장량이 나온 것이다. 하지만 이제부터다. 시추를 해야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시추 1공당 1,000억원이 든다고 하니 5공을 하게 되면 5,000억원이 들고 10공을 할 경우 1조원 가량 시추 비용이 예상된다. 따라서 탐사시추와 경제성을 따져보지 않을 수 없다. 시추과정을 거치고 경제성이 좋으면 개발에서 생산까지 가려면 적어도 10년 정도 걸리는 게 통상의 자원개발 흐름이다.    돌이켜 보면 지난 이명박 정부 이후 우리나라의 자원개발 사업은 멈춰 있었다. 지금 시작해도 10여 년이 걸리는 자원개발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관련 종사자와 정책 입안자들에게 호된 질책만 있었다. 이제 과거의 잘못된 자원개발 정책을 반면교사로 삼아 다시 나서야 한다. 참고로 미국 석유기업 엑손모빌이 남미 가이아나 스타브룩의 심해 유전을 발견한 건 2015년이지만 그 역사는 197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이아나는 글로벌 기업들의 도움을 받아 1975년부터 2014년까지 약 40개의 탐사정을 이용해 가이아나와 수리남 연안 탐사에 나섰지만 유전 발견에 실패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석유개발기업인 셸은 이 프로젝트에서 10년간 탐사를 이어오다 2014년 손을 떼기도 했다.    한국석유공사의 동해 유전은 다른 산유국에 비해 지질 연구나 심해 탐사 경험이 적은 환경에서 일꿔낸 성과다. 아직 일희일비할 수는 없지만 긴 호흡으로 이번 동해 석유가스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는게 정부의 책무이다. 대한민국이 자원 부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투자와 도전은 계속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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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9
  • 제물포구 영종구 통합조정에 중구청의 적극 대응이 필요 - 손은비 중구의회의원
    지난 2024년 1월 9일 국회 의결과 1월 30일 정부의 공포로 ‘인천광역시 제물포구, 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민선 9기가 시작되는 2026년 7월 1일 2군 9구 행정체제 개편이 확정되었습니다.   이에 시에서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법률 제정에 따른 ‘자치구 출범 준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행정지원, 재정지원, 기반시설 구축 등 세 분야로 나눠 준비할 계획이며, 하반기 중 출범 준비 전담 조직을 설치,운영해 시(市) 관계부서 및 해당 구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할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지방선거 후, 새로 선출된 구청장 인수위원회와 지방의원 당선인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한 뒤 신설구 출범을 최종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그간 행안부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던 행정체제 개편을 전국에서 전례 없던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으로 주민의견 반영과 각 의회 의견 반영 절차 등을 통해 성공적인 성과를 이끌어냈습니다.    인천광역시의 적극적인 추진과 국회 의결, 정부의 공포가 완료되어 행정체제 개편이 확정된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중구청이 행정의 주체가 되어 실질적인 업무들을 정리하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음 개편된 민선체제 결정권자들이 당선 직후 혼란 없이 안정적인 개편을 완료할 수 있도록 중구의 마지막 행정을 정리하여 넘겨주는 것은 민선 8기 중구청과 중구의회의 중요한 임무일 것입니다.   구에서는 행정체제 개편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조속히 관련 부서를 신설하여 청사건립 등의 중요논의 외에도 실질적으로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하는 소속 공무원과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반영하여 큰 변화 속에 혼란이 가중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중구의회에서는 조례 제정 및 개정 시 긴급을 요하는 필수적인 내용이 아닌 형식적인 내용이라면 2년여 뒤 통폐합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하여 두 번의 행정력 낭비가 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인천시에 적극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영종구로 개편되면 영종 주민을 제외한 공직자들에게 통행료와 긴 출퇴근 시간 등의 이유로 근무 만족도가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종구 근무 공직자들의 낮은 근무 만족도는 적극 행정으로 이어지지 못할 것이며, 이는 우리 구민의 행복도와 직결될 것입니다.   최근 중구에서는 공무원 통행료 지원금이 환수되는 사태가 있었기 때문에 인천시에서는 특단의 조치를 시행해야 합니다. 중구청에서는 반드시 분구 전에 해결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인천시에 제시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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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5
  • 의정칼럼> 영종국제도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 시급 - 김광호 인천광역시 중구의회 의원
                                   김광호 인천광역시 중구의회 의원     영종국제도시는 최근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를 겪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교육환경이다. 특히, 영종하늘도시의 초·중학교 과밀학급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과밀이 가장 심한 것으로 알려진 중산중학교의 경우, 2024년 신입생의 학급당 인원은 34명으로 교육부 과밀학급 기준인 28명을 훨씬 넘어서 학생들의 학습권이 크게 침해받고 있다.   이러한 과밀학급 문제는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악화시키고, 교육의 질을 저하시킨다. 많은 학생들이 좁은 교실에서 수업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선생님과 학생들 간의 소통이 어려워지고, 학생들의 학습 동기부여가 저하된다. 그리고 학생들이 충분한 공간과 시설을 이용할 수 없어, 체육·과학·미술·음악 등 다양한 특활교육이 제한된다.   등·하교 시 교통불편 문제도 심각하다. 영종국제도시는 대중교통이 부족하여 학생들이 등·하교 시 많은 시간과 비용을 소모해야 한다. 이는 학생들의 학업에 지장을 초래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또한, 영종지역에는 특성화 고등학교가 부족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기 어렵고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교사들의 통행료 부담은 영종지역에 대한 선호도를 떨어트려 전문교사 부족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영종국제도시는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를 통해 인천 내륙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들 대교의 통행료가 비싸서 교사들이 출·퇴근 시 큰 비용을 부담하는 실정으로, 이는 교사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영종 발령을 기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하늘1·4초, 하늘5고, 영종학교, 미단초·중통합학교를 조기에 건립하고, 하늘5중의 신설 또한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부, 교육청, 중구청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학교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학교설립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둘째, 학생들의 통학 편의성을 고려하여 통학구역을 조정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가까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하여 통학 시간을 단축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등·하교 시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학생 성공버스의 증차와 노선조정이 필요하다. 학생 성공버스는 영종국제도시 내 학생들의 통학을 지원하는 버스이지만, 현재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고 특히, 하교 시에는 학생 성공버스를 제공하지 않아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므로 개선이 필요하다.   넷째, 영종지역에 맞는 특성화 고등학교를 추가로 설립해야 한다. 영종지역은 항공·물류·관광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지만, 현재 이와 관련된 학교는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 1개소에 불과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특성화 고등학교를 추가로 설립하여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   다섯째, 교사들의 통행료 지원도 필요하다. 인천·영종대교의 비싼 통행료로 인해 교사들이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행료 지원을 통해 전문교사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영종국제도시의 교육환경 개선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이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교육부와 교육청, 중구청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부와 교육청은 학교 신설과 학급 증설 등을 통해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중구청은 학교 주변의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사회는 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좋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교육청, 그리고 중구청이 다 함께 힘을 모아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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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5
  • 특별기고> 미래 먹거리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 위해 관세 면제 유지해야
    - 글로벌 항공정비 산업의 새로운 허브로 부상할 수 있는 절호의 골든타임 - 국내 항공정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강화 위해 관세감면제도 유지필요    최근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가 ‘글로벌 항공정비(MRO) 산업’의 새로운 핵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배후단지를 중심으로 항공정비 산업에 대한 국내외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4월 인천공항 항공정비 클러스터 기공식에서 미국 아틀라스 항공이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고, 이스라엘 IAI도 화물기 개조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공언했다. 대한항공 역시 운북동에 5,780억 원을 투자해 기존보다 3배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엔진 정비 공장을 조성 중이다.   정부도 이 같은 대규모 투자에 부응해 올해 초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신규 지정하고, 조세감면, 항공기 부품 관세 면세 혜택 등을 부여하며 항공정비 분야 투자유치 지원에 나섰다.   무엇보다 항공정비 산업은 대규모 고용 효과와 고부가가치를 유발하는 미래 먹거리인 만큼, 향후 인천 중구 지역경제는 물론, 우리나라 전체 산업·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성장동력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국내 항공정비 산업의 미래가 마냥 장밋빛인 건 아니다. 항공기 부품의 수입 관세를 100% 면제하는 내용의 ‘관세법’89조 조항이 올해 12월 31일 이후 일몰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당장 내년부터 관세 감면율이 단계적으로 떨어지고, 2029년에는 감면 혜택이 완전히 없어질 전망이다.   국내 관련 업계는 비상(非常) 상황이다. 항공기 부품에 대한 해외의존도가 높은 상황인데다, 관세 감면율까지 줄면 부품 수입에 필요한 비용 부담이 천문학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제 막 비상(飛翔)하려는 국내 항공정비 산업의 날개를 꺾을 수도 있는 일이다.   특히 미국, EU,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선진국들이 이미 항공기 부품에 대한 무관세 교역기반을 갖추고 있는 판국에, 우리나라만 관세를 부과하게 된다면 국내 항공정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저하는 불가피한 일이 될 것이다. 또한 해외기업들의 투자유치에도 걸림돌이 될 게 분명하다.   따라서 국내 항공정비 산업 육성을 위해 관세감면 조치는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 최소 국내 기업들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때까지는 말이다. 지금처럼 대규모 투자가 집중되는 시기일수록, 범정부 차원의 제도적·정책적 지원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업계 또한 관세감면 유지를 강력히 요구하고, 민간 연구기관에서도 해당 제도가 10년간 약 13조 원의 생산·부가가치 유발, 약 2만4,000명의 고용 유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고 분석한 만큼, 제도 유지의 당위성은 차고 넘친다.   우리는 높은 수준의 인프라 구축과 전폭적인 정부 지원으로 세계적인 항공정비 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한 싱가포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이는 필자가 지난해 정책개발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할 당시 직접 눈으로 확인한 바이기도 하다.   이에 인천 중구에서도 항공정비 산업이 영종·용유와 인천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관세감면 제도 유지의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득시무태(得時無怠)’라는 옛말이 있다.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말이다. 지금이야말로 대한민국 관문 도시 인천이 글로벌 항공정비 산업의 새로운 허브로 부상할 수 있는 절호의 골든타임이다.   정부·지자체·기업 등 민관이 긴밀히 소통·협력해 지혜를 모으고,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모두 없애야 한다. 또한, 정책적 유연성을 최대한 발휘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관세 감면 제도 연장이 그 첫 번째 실마리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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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의료칼럼>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만 아플까? - 윤재식 하늘정형외과 대표원장
                            윤재식 하늘정형외과 대표원장    인천공항뉴스에서는 이번호부터 의료칼럼을 격주로 게재합니다. 의료칼럼은 정형외과 전문의로 2019년 대한민국 100대 명의로 선정된 윤재식 하늘정형외과 대표원장께서 기고해 주십니다. 윤재식 원장은 현재 인하대병원 정형외과교실 외래 조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가톨릭국제성모병원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의료칼럼]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만 아플까?  손목터널증후군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비교적 흔한 손 부위 질환 중 하나이며 과거에는 40대에서 60대 여성에게 주로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컴퓨터와 휴대폰 사용이 많아지면서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발생하는 질병이 되었다. 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13년 16만명의 환자는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 18만명을 넘어섰고 병원을 찾지 않은 환자까지 포함하면 20만명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손목터널이란, 손목에서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과 정중신경을 통과하는 인대와 뼈로 이루어진 터널 같은 형태를 말하는데 어떤 원인에 의해 이 터널이 좁아지거나 터널을 통과하는 힘줄 등의 구조물이 두꺼워지면서, 이곳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게 된다. 이로 인해 정중신경이 담당하던 엄지손가락부터 네 번째 손가락까지 저림과 통증이 발생하게 되며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여전히 잘못된 정보로 쉽게 생각하는 질환이 되어버렸고 그로 인한 착각들이 환자들을 합병증으로 몰아가고 있다. 흔히 알듯이 컴퓨터 작업이 많은 사무직이 이 질환의 고위험군으로 생각될 수 있겠지만, 사실은 제조업 종사자에게 제일 많이 발생하게 된다. 사무직은 타이핑과 마우스의 반복적인 사용은 많지만 일정양 이상의 힘이 작용하지 않는 반면 제조업의 경우는 지속적인 힘을 쓰게 되기 때문에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면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의 끝이 저리고 시린 증상을 느끼게 되고 심할 경우 감각이 떨어지거나 엄지손가락의 힘이 약해져서 젓가락질이나 물건을 잡는 등의 행위가 어려워지게 된다. 주간에는 손가락을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손목 터널안의 힘줄이 부을 시간이 없지만 손가락을 자주 사용 안하게 되는 야간이나 새벽이 되면 힘줄이 부어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증상들이 심해져서 손을 털어주거나 주물러야 통증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게 된다. 이처럼 병의 이름이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손목이 아픈게 아니라 주 증상은 손가락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증상이 가볍거나 초기인 경우 보존적 치료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손목 및 손가락을 덜 쓰게 하기위해 부목을 착용하거나 약물 치료로 힘줄에 발생한 염증을 줄여줄 수 있다. 그러다 야간 증상이 심해져 자다가 깰 정도의 통증을 느끼거나 낮에도 손 저림 증상이 심해진다면 초음파유도하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를 통해 증상을 일시적으로 호전시킬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 시기를 놓쳐 엄지손가락의 근육이 위축되거나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 한해서는 팔만 마취하고 손목 터널 위로 손바닥 부위에 약 2-3cm 길이 정도 절개하고 손목터널을 이루는 횡수근 인대를 절개해서 터널을 넓히는 방식의 간단한 수술이 필요하게 된다.   평소에 제일 중요한 것은 컴퓨터 작업 등 업무상 손을 쓰는 일이 불가피하다면 틈틈이 휴식을 취하고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스트레칭 방법으로는 주기적으로 손목을 털거나 돌려주는 것, 주먹을 쥐었다 펴기, 깍지를 낀 채 앞으로 쭉 펴는 간단한 운동 등이 있다. 또한 마우스를 쓸 때는 손목 받침대가 있는 마우스패드를 사용하는 게 좋다. 손목을 구부린 채로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것도 손목 건강에는 치명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 치료다. 이 질환이 의심된다면 주저 말고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도록 하자.     하늘정형외과의원 윤재식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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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영종역 역세권 개발 추진 서둘러야 - 한창한 중구의회의원/도시정책위원장
                               한창한 중구의회의원/도시정책위원장   영종국제도시로 진입하는 관문의 역할을 하고 있는 공항철도 영종역은 2006년 기초공사 완료 후 2013년 9월 착공하였으며, 여러 차례 지연되어 2016년 3월에서야 개통하였습니다.    그러나 젊음의 도시, 자연과 함께하는 도시로서의 영종의 이미지와는 다른 영종역 주변의 시골 같은 풍경을 목격한 방문객들은 실망감을 토로하곤 합니다. 영종역 주변은 마땅한 식당, 약국 등 생활에 필수적인 시설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지방 농촌 읍면 소재지보다도 낙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지하철역이나 기차역을 중심으로 500미터 내외의 지역을 ‘역세권’이라고 부릅니다.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글로벌 도시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영종국제도시의 관문인 영종역 주변 역세권과 같이 이렇게 초라한 곳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도시계획과 개발의 주체인 인천시나 중구에서는 현재까지 뚜렷한 개발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영종역 역세권이 지금과 같은 상태로 계속해서 방치된다면 미단시티를 비롯한 인근 지역의 활성화는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타 지역 성공적인 역세권 개발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신도림역 디큐브시티는 현대백화점 등이 입점하여 대규모 상업단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경기도 광명역은 KTX 광명역 개통을 시작으로, 코스트코, 이케아 등 대형 유통시설, 아파트 입주에 이르기까지 수도권 서남부지역 거점도시로 발전했습니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당산동, 동작구 대방동 등 여러 역세권에 청년주택을 공급하였거나 공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중구도 영종역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인근 주민들의 기초적인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근린생활시설의 확충을 시작으로, 영종지역의 특색을 반영하여 미래와 환경을 생각하는 영종역 역세권 개발 전략을 수립해 주실 것을 건의드립니다.   영종역 인근 활성화를 위한 단기 및 중장기 전략으로 몇 가지 제안합니다. 단기적으로는 도서관, 체육관 등 문화·체육 시설 건립, 환승주차장 확대 조성을 제안합니다.   또한 자전거길 조성 등 스마트 친환경 모빌리티 환경 구축, 인근 석산 및 금산 주변 영종 둘레길 추가 조성 및 산림 레포츠 시설 조성 추진 등 관광을 통한 활성화를 제안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일반상업지역, 주거지역 등의 지정 및 확대를 통해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한 다양한 주택을 공급하는 미니 신도시급 수준으로의 개발을 제안합니다.  이와 같이 역세권 개발 추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편익을 증진하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영종지역 내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들께서는 영종국제도시의 10년, 20년 후의 미래를 내다보고 꼼꼼하게 살펴 주시고, 영종지역 곳곳에서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도록 오늘 건의드린 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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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창간 19주년 특별칼럼) 지금 영종, 미래 영종 그리고 글로벌 경제도시
    정부(산업부)는 지난달 25일 제13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올해 경제구역위원회 운영 계획을 비롯 경기도 평택지구 수소관련 업종 추가, 경북 경산지구 유통 상업시설 부지 확대, 전남 여수 율촌 2지구 사업 기간 연장, 경제자유구역 평가 기준 변경 등을 심의·의결했다.   경기 평택지구는 수소 관련 산업 유치와 수소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목적으로 추진하는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인 수소도시 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연구개발업 등의 업종 추가를 주요 내용으로 개발 계획이 변경되었다. 평택지구에 있는 포승지구까지 수소 배관(15Km) 설치와 수소 교통 충전시설 구축, 대중교통 등 수소전환 및 수소도시 지원센터 등 인프라 구축사업을 말한다. 경북 경산지구는 현재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서비스. 유통업을 융합한 자급자족 복합도시로의 기능을 강화하여 산업, 문화, 여가가 어우러진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구 내 유통 상업용지와 복합용지 등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토지 이용 계획이 변경되었다. 여수 율촌 2지구는 공유수면 매립이 늦어져 산업단지 개발 기간이 연장되었는데 이를 정부 차원에서 반영해 줬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 유치가 주요 목적 정부는 경제자유구역이 외국인 투자유치가 주요 목적임에도 그동안 적정하게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투자유치와 외국인 정주 환경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은 투자현황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유연성 있게 운영하고 특히 외국인 투자유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정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외국 사례를 들어보면 국내 OCI홀딩스가 말레이시아 사말라주 공단에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장을 지어 연간 3만 5천톤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다. 태양광 모듈로 만들면 11.6G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OCI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M을 설립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보다 70% 저렴한 전기료와 인건비(근로자 1인당 월 150만원 수준), 낮은 세금을 지렛대 삼아 중국 태양광 업체들의 저가 공세를 이겨내고 있다.   OCIM은 2022년과 작년 각각 5,363억원, 4,03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OCIM은 8,500억원을 투입해 전체 생산량을 5만 6천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OCIM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단연 전기료이다. Kw당 5.2센트로 우리나라 산업용 전기료의 3분의 1 수준이다.    두번째는 낮은 법인세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정부는 10년 동안 벌어들인 영업이익이 2조원에 못 미치면 법인세를 한 푼도 안 낸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미국 정부가 중국산 수입 제재를 가한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산업 급성장, 한국GM 본사 부평, LG캠퍼스 청라에, 그러면 영종은?   또 다른 사례를 들어보면, 한국 제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는 산업이 바로 자동차 부품산업이다. HL그룹(옛 한라그룹)의 계열사 HL만도는 미국 완성차 업체 GM이 뽑은 ‘2023년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HL만도는 제동과 조향장치 등을 만드는 자동차 부품사다. GM 등 북미 완성차 업체로부터 매출 비율이 2022년 19%에서 작년 29%로 크게 성장했다.   작년에만 8조 3,900억원의 매출을 냈다. BMW그룹은 작년 한국 협력업체 30여곳에서 부품 6조 5,350억원 어치를 구매했다. 2010년에는 한국 부품을 7,119억원 어치를 구매했는데 13년 사이 그 규모가 9배가 됐다. GM(인천 부평에 한국GM 본사)에서 올해 선정한 2023년 올해의 우수협력사에는 한국 기업이 18개 있다. 그 중에 인천 서구공단과 남동공단에 있는 기업 5곳이 이름을 올렸다. 전체 86개의 기업 중 한국 업체가 21%로 미국 다음으로 많다. 전기차 전환은 한국 부품사에 새로운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한국 부품사들의 각자도생 전략은 전체 부품사 매출, 영업이익 증가와 수익성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작년 자동차 부품 전문 상장사 86곳의 매출은 92조 8,297억원으로 전년보다 10% 늘었다. 영업이익은 3조 9,124억원으로 46% 크게 올랐다. 수익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4.2%로 매년 증가 추세이다. 전기차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업체로부터 수주를 따내는 부품사도 늘어나고 있다. 전기차 전환으로 부품사에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자동차 부품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미래차 전용 부품산업 사업체의 비율은 4%로 전년(0.8%)보다 증가했다. 전기차 전용 부품을 만드는 업체는 47개에서 322개, 자율주행차관련 업체는 12개에서 237개로 늘었다. 같은 기간 내연차 전용 사업체 비율은 32.2%에서 26%로 감소했다. 영종에 반드시 첨단산업 특화단지 유치해야 한다 인천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소재·부품·장비(소부장)업체가 잘 형성되어 있는 뿌리산업 특화 도시이다. 특히 수도권 최적의 항공·항만·도로 등 인프라가 잘 완비되어 있다. 하지만 인천에는 영종.송도.청라 등 3곳의 경제자유구역이 있지만 아직까지 잘 활용을 못하고 있다. 그런대로 송도와 청라는 향후 발전 그림이 제시되어 있다. 하지만 유독 영종은 없다. 지역주민들이 중구청이 제 목소릴 내지 못해서인가? 아니면 지역 시·구의원이 없는 것일까? 의문이다. 다행히 지역 국회의원이 나서 영종의 자존심을 많이 회복시켜 주고 있다. 통행료 면제 및 개선, 학교 신설 등등 그리고 인천시를 움직여 드디어 영종에 첨단산업 단지를 유치하겠다는 발표가 나왔다.    인천시는 최근 산업부에 바이오 특화단지 대상지로 영종을 제안했다. 인천시는 지난 2월 29일 산업부에 제3유보지 중 일부인 영종지역 땅 36만평에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고, 다음달 결과가 발표된다. 인천시는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병.관 네트워크 활성화 및 연구개발 기반 강화 등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현재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와 공간 활용 및 개발 방안 등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    한편 인천시는 전기. 수소자동차 충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00억원 규모 자동차 충전시설 확충사업에 도전한다. 이번 기회에 시는 이차전지(배터리) 산업관련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서 주길 당부한다. 인천 부평에 GM한국법인이 있고, 청라에는 LG캠퍼스(LG마그마)의 자동차 모빌리티 연구소가 있다. 또한 인천지역 산업공단에는 약 170개의 자동차 부품사가 있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좋은 기업을 유치해야 좋은 일자리와 정주 인구도 늘어나는 게 상식이다. 과연 영종은 인천시가 말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인지? 영종하늘도시에는 세계 각국의 국기만 펄럭이고 있다.    이제 영종은 과거의 섬마을이 아니다. 2026년이면 독립된 영종구가 신설되고 예상 정주 인구는 20만이다. 영종이 글로벌 경제자유도시가 되도록 주민과 중구청, 인천시 등이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                    강천구 인하대학교 초빙교수 (에너지자원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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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강천구 칼럼> 친환경에너지 그냥 얻어지는 게 아니다
                                   *강천구 : 인하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초빙교수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된 ‘2022년 세계 위험 보고서’는 코로나19와 기후위기를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험으로 꼽았다. 다보스 포럼은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 포럼’연차 총회이다. 세계 각국의 정계, 관계, 재계의 수뇌들이 모여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 경제 발전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한다.   한국은 인구 11만 명의 소도시 충남 논산시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39만 6000t을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논산시는 구체적인 로드맵으로 ▷에너지 자립도시 ▷친환경 교통체계 ▷제로 에너지 건물 ▷친환경 흡수원 조성 ▷자원 순환도시 ▷저탄소 농업기반 및 가축 분뇨 에너지화 ▷기후 위기 대응 주민 참여 등을 설정했다.    지금 세계는 ‘탄소중립’이란 미래 과제를 푸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탄소중립은 인류가 화석에너지로부터 30년 안에 독립하는 것을 의미 한다. 정부는 탄소중립이라는 新패러다임 전환 기로에서 능동적 대응을 통해 탄소중립과 경제성장, 그리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우리 경제와 사회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한다는 방향으로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은 에너지 전환이다. 이를 가속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에너지 공급원을 화석원료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新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의 송배전망을 확충하고 지역 생산과 지역 소비 위주의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을 확산해 나가야 한다.  또한 주력산업에 해당하는 고탄소 산업부분에 대한 혁신적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철강, 석유화학 등 탄소 다배출 업종의 저탄소 산업구조로의 전환이다. 그리고 우리 생활에 밀접한 수송과 건물분야의 저탄소화도 중요하다. 친환경차의 가격, 충전, 수요 등 3가지를 과감한 혁신을 통해 수소, 전기차 생산. 보급을 확대하는 것이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30만 5309대에 전기차 충전기가 보급되어 있고, 도심, 거점별 수소 충전소가 일상화 되는 미래상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도시, 국토의 저탄소화를 위해 국토계획 수립시 탄소중립을 고려하며 산림이나 갯벌 등 생태자원을 활용한 탄소 흡수 기능을 강화해 나가는 계획도 있다. 이외에도 新유망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公正)전환, 탄소중립의 제도적 기반 등 핵심 정책을 수립해 놓고 있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의 핵심인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 높은 화석원료 비중, 높은 무역 의존도 등을 풀어내야 하는 매우 도전적인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우리 경계의 미래 경쟁력 및 新시장 확보,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해 지금부터 준비와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 것은 우리 세대에게 주어진 소명이다. 기업과 정부가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탄소중립을 추진하는데는 우리 경제와 기업이 이를 감당하고 오히려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특유의 경쟁력과 기술력 측면의 저력이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전 세계 수소 연료전지 발전량의 40%를 담당하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역시 세계 시장 점유률 1위이며, 불룸버그 혁신 지수 9년 연속 세계 TOP 3위에 오를 만큼 우수한 혁신 역량을 갖고 있다.   탄소중립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이 필수 전제 조건이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국내 무연탄 수급은 2022년 800만톤 정도이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하는 유연탄은 약 9,300만톤이다. 따라서 이런 현실을 어떻게 점진적으로 해결하는냐가 관건이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단번에 모든 것을 바꿀 것이 아니라 국민과 기업, 이해관계자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탄소중립 전략을 차근 차근 추진해야 한다. 친환경 청정에너지는 그냥 얻어지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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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강천구 칼럼> 에너지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
                               강천구/인하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초빙교수                                      * 유럽발 에너지 위기로 세계 각국 에너지 요금 상승 * 지난 정부 에너지 가격 정상적으로 반영 안해 * 가스·석유·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 갈수록 증가 * 해외 자원개발 통해 생산 물량 확보해야 국민들은 최근 관리비 명세서를 받아보고 전월 대비 평균 2배 이상 뛴 난방비와 전기요금 폭탄을 호소하고 있다. 봄이 왔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간혹 추위가 이어져 난방을 안할 수 도 없고, 이젠 전기와 가스요금 때문에 너무 살기 힘들다고 한다.  국민들은 난방비와 전기요금 폭탄의 원인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가정에서 난방에 주로 쓰는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해 네 차례 올랐다. 한해 동안 총 5.47원(42.3%) 올랐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회사가 각 가정에 공급하는 요금도 38.5% 인상됐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적용하는 열(난방.온수)요금도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37.8% 올랐다. 열 요금은 도시가스 요금과 연동해 가격을 조정했다. 도시가스 요금은 2019년 7월 3.8% 올랐고 2020년 7월 10.7% 인하한 뒤 동결됐다. 열 요금 또한 2020년 7월 2.5% 내린 뒤 2년 가까이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2021년부터 공급망 붕괴에 따른 유럽발 에너지 위기가 닥치면서 세계 각국은 에너지 요금을 잇달아 올렸다.  지난해 세계 각국의 전기요금 인상은 이탈리아 107%, 영국 89%, 일본 35.6%, 미국 21.5% 올랐고 우리나라는 9.4% 올렸다. 우리나라는 가스. 열 요금 인상 요인이 생겼지만, 지난 정부는 정상적으로 반영하지 않았다, 만약 인상 요인이 생긴 시기부터 요금을 조금씩 올렸다면 지금처럼 큰 충격은 덜 했을 것이다. 난방비 폭탄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1월에 받은 고지서는 작년 12월 사용량이고, 2월 나오는 고지서는 1월 사용량이다. 1월부터 인상된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반영돼 국민들이 느끼는 에너지 요금 충격은 갈수록 크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가스. 석유. 석탄 등 3대 에너지 수입액이 가스, 석유 567억 달러, 석탄 283억 달러 등 총 1909억 달러(약 234조 8834억원)로 연간 기준 가장 높았다. 관세청의 1월 1~20일 수출입 현황을 보면 석탄(40.5%), 가스(14.1%), 원유(11.3%) 순으로 수입했다.  에너지발 수입 여파로 무역적자는 102억 6300만 달러(약 12조 7000억 원)를 기록했다. 원인을 알았으니 전기요금 인상은 소비자 스스로가 절약하고 고효율 제품을 사용하는 등 각자도생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  소비자인 국민이 전기요금 무서운 줄 느껴야 한다. 정부는 단기 처방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중·장기 대책을 세워 국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 정부가 먼저 해야 할 일이 해외 자원개발을 통해 원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것이다. 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석유. 가스. 석탄 통합 자원개발률은 2022년 기준 10.7%에 불과하다. 자원개발률은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석유, 가스 물량 중에서 우리 기업이 국내외에서 개발 및 생산으로 확보한 물량 비중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석유, 가스 자원개발률은 2017년 12.7%, 2019년 13.3%, 2021년 12%, 2022년 10.7%로 계속 하락했다. 이는 석유. 가스 수입 물량의 90% 이상을 해외 업체 공급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처럼 자원이 없는 나라가 자원개발률이 낮으면 가격 리스크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에너지 가격의 대부분은 생산 단계에서 결정되어 운송과 소매 분야만 맡고 있는 우리 기업으로서는 가격 리스크를 완화할 여지가 좁다. 정부는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해 한국전력공사과 가스공사, 석유공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들 공기업이 현재 해외에서 확보한 생산 자산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 . 우리나라와 구조가 비슷한 일본은 우리와 상황이 전혀 다르다. 일본의 석유, 가스 자원개발률은 2022년 기준 43%이며 2040년까지 60%로 높일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꾸준히 치밀하고 장기적으로 자원개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일본 정부 정책은 경제산업성(우리의 산업통상자원부)이 마련하고, 실행은 우리의 공기업격인 일본천연가스.석유.광물자원기구(JOGMEC)가 한다. 조그맥은 자원개발 기업에 자금 지원을 통해 자원 확보 및 수입 가격의 안정화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기준 MMBtu(열량 단위)당 한국은 25달러인데 일본은 20달러 수준으로 수입 단가 차이를 보였다.  에너지원의 수급으로 인해 국제 가격은 언제든지 오를 수 있다. 따라서 지금처럼 국제 에너지 가격을 요금 인상으로 해결하는 것은 단기 처방에 불과하다. 장기적으로는 자원개발을 통해 공급망을 확보하고 자원개발률을 높혀야 지금처럼 난방비 폭탄을 이겨낼 수 있고, 에너지 대란을 막을 수 있다. 한편, 국민들은 에너지 절약에 적극 나서야 한다. 아직도 낮과 밤에 전등을 켜 놓고 있는 상점들이 있다. 에너지를 지금처럼 물 사용하듯 쓰면 안된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에너지 절약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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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3
  • 5분 발언대> 영종국제도시 파크골프장 확충 필요 - 한창한 - 인천중구의회 의원 / 도시정책위원장
                          한창한 - 인천중구의회 의원 / 도시정책위원장   요즘은 100세 시대라고 말합니다. 고령화 사회에 이미 접어들어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것이 자신에게나 가족, 친구들에게 중요한 미덕이 되었고 건강하다는 것은 큰 복이자 선물입니다.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로써 운동을 빼놓을 수 없는데, 최근에 50~60대 이상 중노년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가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파크골프는 배우기 쉽고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며, 도시 주변 자연과 가까이에서 3대가 비용의 부담 없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파크골프장은 주로 하천 등 유휴부지를 활용하며, 지역 주민 및 동호인들을 위해 수도권 외곽 및 지방에서는 경쟁적으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화천군은 인접하는 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과 산천어파크골프장을 총 54홀 규모로 조성한 뒤 2만 3천여 명의 인구에도 불구하고 2023년 한 해에만 50만 명이 다녀갔다고 하며, 현재 파크골프 방문객 수가 산천어 축제 시 방문객과 같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숙박업, 음식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문순 군수가 앞장서서 전국대회를 1년에 수차례 개최하고 대회 때마다 전국에서 모인 수백여 명의 동호인들은 화천군내에서 숙박을 하게 되고 파크골프장 입장 시 동호인들은 숙박 영수증만 제출하면 5천원의 입장료를 면제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면서 관광객의 폭발적인 증가에도 일조하는 등 훌륭한 모범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우승자뿐만 아니라 예선전을 통과한 동호인들과도 식사 자리를 함께하면서 화천군의 주요 관광지와 자랑거리를 홍보하는 등 친밀감도 과시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장 조성 붐이 일고 있는데, 경북 군위군은 전국 최대규모로 180홀 규모로, 경남 남해군 72홀, 대구시는 사업비 82억 5,000만원을 투입해 금호강 둔치에 총 6곳 108홀 파크골프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김해 72홀, 창원 108홀 규모로 조성·운영되고 있으며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제주도 등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장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 시설의 확장 및 신규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전국으로 불고 있는 파크골프 열풍에 부응하기 위하여 광역 및 기초단체에서는 파크골프장을 앞다투어 조성하여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민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불어넣는 등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현재 인천공항공사가 6만 평의 공원개발을 위해 설계를 수행하고 있는 오성산에 36홀과 영종 미단시티에 36홀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줄 것을 강력하게 건의하고자 합니다.  영종, 용유 지역에는 파크골프장 등 체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영종하늘도시 내 9홀 규모로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접근성은 뛰어나지만, 증가하는 동호인들의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며, 장소가 협소하여 이용하는 과정에는 갈등과 분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영종국제도시 내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은 예정 부지를 여러 차례 변경한 끝에, 미단시티 1호 근린공원(운북동 1279 일원)에 18홀 규모로 추진 중이나,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운북동에 36홀, 용유도 오성산에 36홀 이상의 공인 규격에 맞는 파크골프장을 조성하여 줄 것을 건의드립니다.   영종국제도시 내 공인 규격에 맞는 파크골프장 조성이 필요한 이유는 지역 주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스포츠 보급과 더불어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대회에 참가하는 타 시·도 선수들에게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영종의 매력을 어필하여 관광수요를 창출함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영종을 재방문하도록 유도하며, 궁극적으로는 시니어분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여 영종에 정착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영종,용유 2개소 각각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은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유도하고 서울 등 수도권의 파크골프 수요를 흡수하며, 영종지역 내 휴양시설과 결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덧붙여서, 침체된 용유도 및 운북동 미단시티 일원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주민들과 동호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각적인 연구를 통해 파크골프장과 같은 다양한 체육시설의 적극적인 유치와 조성에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김정헌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건전한 취미를 통해 구민들이 건강을 유지하고 행복을 느낀다면 자연스럽게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파크골프장 확충을 적극 검토하셔서 영종구 분구에 대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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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3
  • 기고> 마약 예방,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 김광호 現) 인천중구의회 의원
                                     김광호 現) 인천중구의회 의원     지난해 말, 대중의 사랑을 받던 중년 남성 배우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죽음을 선택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4월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를 건네고 이를 미끼로 학부모를 협박한 일명 ‘대치동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발생한 사건이다. 이는 한때 ‘마약 청정국’이라 불리던 우리나라에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2023년 8월 기준 마약 사범은 매월 2,500명씩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마약류 재배 사범이 급증하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8년 661명이었던 마약 사범은 2022년 1,004명으로 51.8% 증가하였다. 국내 마약류 범죄의 평균 암수율(실제 발생한 범죄 건수 대비 수사기관에 의해 적발된 범죄 건수의 비율)인 28.57배를 곱하면 실제 발생한 범죄 건수는 2만 8,684명이 된다. 더욱이 지난해 마약 사범 2명 중 1명이 10대에서 20대로 젊은 층의 마약 사범 증가세가 심각한 수준이다. 마약 중독으로 뇌 조직이 파괴되어 정신병적 상태로 가족을 살해하거나 묻지마 살인처럼 무고한 시민의 안전을 해치는 일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마약과의 전쟁은 공급을 줄이는 강력한 단속과 처벌, 수요를 줄이는 치료와 재활, 마약을 손대지 않게 하는 예방 등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 실효성 있는 마약 예방 교육으로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을 안전하게 지켜야 한다. 대검찰청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마약류 사범 연령별 현황은 19세 이하 마약 사범이 2018년 143명에서 2022년 481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하였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마약 사범 증가율인 45%의 약 5배에 달하는 충격적인 수치다. 손쉬운 온라인 마약 거래, 의료용 마약류의 무분별한 처방 및 소비가 확산하며 급기야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일상까지 위협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마약이 유행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청소년 마약 사범 급증의 가장 큰 원인으로 높아진 마약 접근성을 꼽고 있다. 텔레그램이나 다크웹 등을 통해 익명성을 보장받으며 비대면으로 마약을 구할 수 있어 거부감이나 죄의식 없이 전파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마약을 사용하는 이유 또한 다양하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마약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청소년들이 마약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청소년들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마약을 사용하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마약을 사용하면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마약을 끊지 못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마약 예방 교육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청소년들이 마약을 접할 기회를 줄이고, 마약의 위험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약류에 대한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강사를 육성하고, 마약류 사용 위험성에 대하여 초·중·고등학교에서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교육해야 한다. 미래세대의 특성에 발맞춰 교육방식 또한 기존의 지식을 주입하는 형태가 아닌, 청소년 스스로가 마약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명확히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해야 한다. 아울러, 늘어나는 학생들의 교육 수요를 감안하여, 마약 근절 교육 예산 확대도 필수적이다.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만 한다.   마약 사범에 대한 국민 여론은 엄벌주의가 대다수다. 치료에 대해서도 왜 세금을 마약 범죄자들에게 쓰느냐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마약 중독자를 환자로 여겨 치료 대상으로 포용해야 더 큰 사회적 범죄를 막을 수 있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우리나라를 마약으로부터 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정부, 경찰청, 지자체 등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마약 사범을 줄이고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을 지킬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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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6
  • 돌봄공백 해소 위해 아동돌봄 정책 실효성 높여야 - 윤효화 인천중구의회 의원
    전국적으로 저출산 대책 마련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며 출산을 장려하고 있으나, 합계출산율은 2022년 가임여성기준 0.78명을 기록하였고 그중에서도 인천은 전국 최하위 3위를 기록했습니다.   각종 언론매체에 따르면 젊은 층이 출산을 꺼리는 이유로 경제적 부담, 가정·일의 양립의 어려움과 함께 현실적인 양육 환경의 어려움을 꼽았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 보건사회연구원이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기혼 여성의 35.3%가 돌봄서비스와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인구보건복지협의회가 2021년 만9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 중인 직장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5%만이 긴급상황시 돌봄을 요청할 수 있는 곳으로 돌봄교실 등의 공적돌봄체계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돌봄서비스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실제 공적돌봄체계 이용률은 매우 낮다는 것은 현재 제공되는 돌봄서비스의 실효성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중구의 돌봄공백의 현상황을 짚어보고 돌봄 공백에 따른 대응방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아동돌봄시설을 확충해야 합니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기?일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아동돌봄 사업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우리 구에는 오는 5월 영종지역에 개원하는 2개소가 전부입니다.   이는 남동구와 서구 각 7개소, 미추홀구 5개소 등 타 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숫자입니다. 따라서, 구도심을 포함하여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센터를 확충해 나가야 합니다. 이와 함께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보호 교육, 문화서비스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가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 구에는 구도심 내 3개소만 마련되어 있어, 영종 지역 아동들은 이용이 불가한 상황입니다. 이에 영종 지역에도 지역아동센터를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둘째, 돌봄공백 해소를 위하여 지역 내 돌봄 수요를 고려한 아이돌봄서비스를 발굴 및 제공해야 합니다. 서울시에서는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사업인 아이돌봄서비스의 틈새를 보완하여, ‘등하원 전담 아이돌봄서비스’, ‘아픈아이 전담 아이돌봄서비스’를 포함한 ‘서울형 틈새 아이돌봄 3종 서비스’를 마련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양육자가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단시간 아동돌봄이 필요할 때 지역아동센터에 맡길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긴급?일시돌봄서비스’를 마련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노원구의 경우, 최초로 아픈아이돌봄센터를 열어 몸이 아파 어린이집, 학교 등에 가기 어려운 아동을 간호사와 보육교사 등이 상주하는 센터에서 돌봐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타지역 돌봄서비스를 벤치마킹하여 우리 구에서도 국가 아동돌봄 정책의 틈새를 보완할 돌봄서비스를 발굴하고 촘촘한 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셋째, 각 돌봄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역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합니다. 현재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각 부처에서 다양한 돌봄사업을 진행 중이나, 부처별로 이용연령, 지원대상 등이 달라 이용자에게 많은 혼란을 주고 있으며, 각 부처 간 연계가 미흡하여 다양한 돌봄 수요에 효율적인 대응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아동돌봄사업의 중복을 방지하고, 총괄 거점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광명, 여주, 파주, 화성 등에 각종 돌봄기관들을 총괄하는 아동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구에서도 서비스 연계 체계를 확립하여 수요자의 다양한 돌봄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고 싶은 중구가 될 수 있도록    국가 돌봄사업 외에도 각 관계부처 및 인천시와 함께 협력하여 돌봄공백을 해소하려는 구차원의 노력이 절실한 때입니다.  우리 가족과 이웃의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중구를 만들어가는 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다함께 힘을 보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윤효화 인천중구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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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6
  • 5분 발언대>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에 특단 대책 강구해야 - 한창한 중구의회의원
    인천국제공항을 보유하고 있는 영종국제도시는 많은 변화를 경험하며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종도 내에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과 같은 기반 의료시설이 없어, 응급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대처에 어려움을 겪는 등 지역 주민들의 많은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종합병원을 유치하는 일은 수년 동안 해결하지 못한 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보건복지부가 2023년에 발표한 ‘병상수급 기본시책 (2023~2027)’에 따르면, 2027년에 병상이 과잉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곧 전국민이 부담해야 할 의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또한,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분원 등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등 의료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보건복지부의 계획에 따르면 영종지역에 종합병원을 유치하는 일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지난 2020년 9월 발표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연구용역에 따르면 영종 주민을 위한 국가 필수 의료진료와 응급의료체계 구축, 대형 항공기 사고와 일 평균 유동인구 20~50만 명의 긴급의료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 필수 의료기관의 유치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영종지역의 인구는 현재 약 11만 명인데, 미단시티 등 대규모 주거단지들이 계획대로 건설된다면 향후 영종 인구는 당초 계획된 계획인구 18만명까지 꾸준한 증가가 예상되며,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영종구로 분구된다면 인구 증가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외동포청 설치에 따라 700만 재외동포의 인천 방문이 증가할 것임은 물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헬스케어, 의료관광, 의료서비스 등의 거점도시로서 영종국제도시의 경쟁력은 충분할 것입니다.   또한, 2024년 2월 개정된 ‘인천국제공항공사법’에 따라 인천국제공항 주변을 인천공항공사가 직접 투자하여 개발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협조 여부에 따라 종합병원 등 의료시설, 상업시설 설치 등의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덧붙여서, 인천에서 계류장을 확보하지 못해 수년째 표류하고 있는 응급의료 전용헬기 ‘닥터헬기’ 또한 종합병원 유치와 연계하여, 인천공항을 보유한 영종에서 품는 방향으로 긍정적인 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러한 논리와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종합병원 유치 추진은 제자리입니다. 이제는 종합병원 유치와 관련하여 다른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용객이 많은 영종IC 및 인천공항 인근 추가 병원부지 물색 등 도시계획 재검토, 병원부지 사용 또는 소유권 이전 방식, 병원 건립에 따른 건축비용 분담, 병원의 운영 주체, 운영비용에 대한 부담 및 지원 등을 구 집행부에서 다각적으로 면밀하게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년 동안 많은 연구와 시도가 있었음에도 종합병원 유치를 확정하지 못한 이유는 구체적이며 현실적인 대안이 없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은 국제공항 주변 6~10km 이내에 종합병원을 두고 항공재난에 대비하고 있으며, 매년 수천만 명의 입국자가 인천공항을 이용하기 때문에 감염병 전문병원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종합병원 등 의료시설 유치와 관련해서 이제는 실질적이며 실현 가능한 방법을 구집행부에서 극적으로 강구해 주시기 바라며, 동시에 건강하고 안전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중구를 만들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한창한 중구의회의원/도시정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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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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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회단상> 시원한 생수를 마시며 생각하다
    장윤석 목사 < 하늘사랑의 교회>     여름은 무더운 날씨로 인한 갈증 때문에 누구나 물을 많이 찾습니다. 사람 몸의 70% 이상이 수분으로 되어 있으니 물을 많이 마셔야 건강하다는 주장은 정설입니다. 특히나 운동량이나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더 많이 물을 마셔 주어야 합니다. 예전에는 학교 운동장 수돗가에서 꼭지를 틀어놓고 고개를 젖혀서 그냥 시원하게 수돗물을 마셨습니다. 그때 누군가 똑똑한 척 말했습니다, “너 그거 알아? 어느 나라는 물을 사 먹는다더라” “뻥 치시네~ 봉이 김선달이냐, 차라리 공기도 사서 마신다고 해라” 이랬던 시절이 있습니다. 이제는 반드시 정수된 물이나, 생수를 사서 마셔야 합니다. 이처럼 매일 마시는 물의 변화는 세상이 얼마나 오염되었는지를 알려 줍니다. 그 외에도 물은 우리에게 귀한 교훈을 많이 줍니다. 철학자이자 수필가였던 고 안병욱 교수는 “물은 변화와 적응의 천재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물은 둥근 그릇에 담기면 둥글고, 모난 그릇에 담기면 모나고, 날씨가 더워지면 수증기로 올라가고, 하늘에서는 구름으로 떠 있다가 또 땅으로 내리고, 추우면 얼음이 되며 자유자재로 변신합니다. 물은 흐르며 앞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가 있으면 돌아서 가고, 땅속으로 들어가고, 때로는 조용히 넘쳐서 흐릅니다. 여러 환경에 잘도 적응합니다. 정말 변화와 적응의 천재입니다. 또 물은 약한 것 같지만 가장 강합니다. 홍수에 다리도 집들도 다 떠내려가 버립니다. 물로 불을 끄기도 하지만, 물은 쇠를 녹슬게 해서 결국 무너뜨립니다. 가장 배울 것은 물은 언제나 낮은 데로 흐른다는 것입니다. 물은 결코 위로 올라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더 높은 데서 떨어지는 물일수록 더 큰 힘이 생깁니다. 낙차가 큰 폭포나 많은 물을 방류하는 댐에서는 큰 전기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이 가장 낮은 자리로 내려와서 섬긴다면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예수님의 성육신은 가장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많은 물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가장 낮은 자리에 오셔서 십자가 고난과 죽음에까지 내려가셨습니다. 그로 인하여 세상이 구원을 받습니다. 그를 믿는 자들을 사망에서 생명으로, 저주에서 행복으로 옮깁니다. 물처럼 낮은 곳으로 임하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엄청난 운동에너지가 발생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물가를 좋아합니다. 무더운 여름, 계곡에 흐르는 물은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그 물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휴가 때 계곡 펜션이나 방갈로에 묵으면 시원한 물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결코 작은 소리가 아님에도 그 속에서 단 몇 시간만 자도 몸과 마음이 개운해집니다. 이상하지요. 다른 소음은 숙면을 방해하는데 물소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물은 모든 식물과 동물 그리고 사람의 생명에도 꼭 필요합니다. 물의 변화와 적응, 그리고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르는 능력, 그 소중함, 이 모든 것들을 우리도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물은 예수님의 성품을 똑 닮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7장에서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생수를 마시라”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대로 예수님은 구원의 생수이십니다. 이 생수를 마음껏 마시면 우리 영혼이 살아납니다. 이번 부흥회를 통하여 사막같이 메마른 우리 영혼이 물댄동산같이 회복되길 기대합니다. 흐르는 맑은 물과 같이 모든 사람, 모든 환경에 생명을 주는 신앙이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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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4
  • [의료칼럼] 발목 ‘삐끗’ 염좌 여름에 더 주의해야 - 하늘정형외과 윤재식 대표원장
                                         하늘정형외과 윤재식 대표원장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야외활동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넘어지면서 다치는 낙상사고는 겨울철에만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여름철에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골다공증이 진행돼 뼈가 약한 노인층이나 폐경 이후 여성은 장마철 외출 시나 젖은 욕실을 사용할 때 조심해야 한다. 젊은층에서는 수상레포츠 시 어깨, 손목, 발목 등 여러 곳을 다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골절'환자 분석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경우 골절환자가 가장 많은 달은 7월로 30만 8,649명이 병원을 찾았다. 연령별로 보면 남자는 10대가 3만1,6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50대로 2만9,468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자의 경우는 80세 이상이 2만7,215명으로 가장 높았고 50대 이후가 그 다음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 슬리퍼나 샌들을 착용한 상태에서는 발목을 지탱하는 힘이 약해져 무게 중심이 불안정하고 발의 피로감과 함께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 무리한 움직임을 반복할 경우 발목을 삐끗하거나 발목 염좌 등 관절 부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므로 유의해야 한다.    흔히 발목을 ‘삐끗’한다고 표현하는 ‘염좌’는 관절을 지지해주는 인대(특히 전거비인대)가 손상되거나 늘어나는 것을 폭넓게 일컫는 단어로 관절 인대에 가해지는 강한 충격이 주요 원인이다. 일반적으로 바깥쪽 복사뼈와 발목 부분에 통증을 느끼게 되며 손상 초기에 적절한 통증 치료를 필요로 한다.   대부분 심하지 않은 발목 염좌의 경우 활동을 제한하거나 얼음찜질, 재활치료나 깁스만으로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통증이 3개월 이상 지나도 통증이 지속 된다면 인대가 파열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초음파나 MRI을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이렇게 초기치료가 중요한데 발목 인대가 늘어난 채로 방치한다면 발목뼈를 제대로 지탱하기 어렵고 결국 발목 관절이 불안정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뿐만아니라 반복적 손상으로 인해 발목관절의 연골에도 손상이 야기될 수 있어 발목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 해야 한다.   평소에 가벼운 비골건의 강화운동과 아킬스트레건의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며 갑작스러운 움직임에도 발목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 한다. 또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만인 사람들의 경우 정상 체중인 사람들보다 하중이 커 발목에 무리가 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평소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식이 조절하며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지속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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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칼럼
    2024-07-24
  • 기후위기 시대의 친환경 영종구 출발은 청정에너지로부터!
      인류는 숱한 역경과 응전을 통해서 오늘의 문명을 이룩하였다. 그런데 오늘 현재 기후 위기로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인간의 탐욕과 무차별적인 개발로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다.    기후 위기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량생산, 대량소비는 필연적으로 대량의 쓰레기를 발생시키는 것도 주요 원인이다.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과다 배출된다. 이는 기온상승, 빙하 녹음, 생태계 파괴, 생명 다양성 감소 등 환경파괴의 주요 원인이 된다. 또한 화석연료를 기반한 인류의 발전 전략은 이산화탄소의 과다 배출의 주요 원인이다.    친환경 지속 가능한 영종구를 위해서는 화석연료를 기반한 전략으로는 불가능에 가깝다. 최근 기후 상황을 보면 온실가스가 매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1일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3년 석유, 석탄 등 화석연료에서 발생한 지구촌 온실가스가 374억 톤으로 사상 최대치라고 발표했다.   전 세계 해수면 상승을 연구하는 미국의 기후 싱크탱크 '클라이미트 센트럴'은 2030년도 우리나라 해수면 상승 시나리오를 지도로 만들었다. 2020년 9월 그린피스가 공개한 자료 따르면, 2030년 한국 국토의 5.8%에 해당하는 5,885㎢가 침수되고, 약 330만 명의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거나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피해에서 영종도도 예외 일 수가 없다.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니고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  친환경 영종구 지속을 위해서는 대담한 환경 에너지 정책 전환을 담은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그 출발이다. 아울러 이를 실행하기 위해 영종구에 특화된 정책과 예산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지역 공동체에 전문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이러한 전략과 인재풀을 통해 매년 30%~50% 규모로 재생에너지를 확장하고, 매년 탈 탄소에 투자하는 정책을 입안해야 한다.   세계는 지금 탈 탄소를 향해 질주 중인데 우리나라는 역주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는 2023년 세계 태양광 설치 규모가 전년 대비 30% 증가한 413기가와트라고 발표했다. 그런데 세계 7대 에너지 소비국인 우리나라의 태양광 규모는 쪼그라들고 있다. 지난해 8월 한국 수출입은행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태양광 산업 동향 보고서〉는 2023년도 우리나라의 태양광 설치 규모를 전년보다 15% 하락한 2.7기가와트로 보고했다. 탈 탄소의 상징인 태양광의 기반이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무너지고 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을까?   지난해 10월 30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반도체와 배터리 초격차, 첨단산업의 글로벌 선도국가 도약'을 말했지만, 정작 이를 위해 필수적인 기후위기 해결, 탈 탄소, 재생에너지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이 현 정부의 종합정책을 발표하는 자리라는 점을 생각하면 한국 정부는 현재 집단적인 '기후문맹'에 빠져 있다고 볼 수 있다. '기후문맹'이란 새로운 탈 탄소의 흐름을 망각하고 낡은 탄소시대의 기준으로 현실을 보는 것을 말한다.    지난 4월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대기업들의 협력사 1,278곳을 대상으로 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사 결과를 보고했는데, 공급망 실사지침 대상인 환경 분야는 10점 만점에 2.25를 받아 고위험으로 분류되었다. 특히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0.32, 생물다양성 보전은 0.33을 받아 가장 하위다. 우리나라 제조업이 처한 실태를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다.  영종의 장점을 살려 청정에너지 독립구로  중앙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분산에너지' 정책에 많은 지자체에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요금을 큰 폭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화법‘을 14일부터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분산에너지법 제45조는 '국가 균형 발전 등을 위해 송전·배전 비용 등을 고려해 전기요금을 달리 정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분산에너지법의 핵심은 송전, 배전망 비용에 따라서 전기요금을 차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화석연료를 기반하는 에너지는 송전, 배전망, 물류로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에너지를 배송, 송전, 물류 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소모하지 않고 영종구는 섬이라는 지리적, 지정학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천혜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서해안은 세계적으로 조력발전의 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풍부한 태양광, 조력, 파력, 조류발전, 해상 풍력 발전 등을 이용해서 에너지 독립구를 넘어서 청정에너지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 발표된 영종도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는 고무적인 내용이지만 양질의 전력공급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가능한 것이다. 현재의 전력 공급 시스템으로는 10년이 지나도 실제로 바이오 단지가 가동이 될 수 있을지는 상당히 부정적이다. 실제로 바이오 특화단지는 전력 과소비 산업으로 분류가 된다. 청정하고 저렴한 에너지가 기업 유치에 가장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이며 특히 RE-100은 탈 탄소 무역 시대에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것이다.   영종총연은 최근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도입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제안을 했다. 이를 통해 가칭 ’영종구 에너지공사의 설립 및 운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민관협력을 통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 영종 바이오 생산 단지를 비롯해서 국내 기업의 해외 수출 기능을 강화하고, 해외 유수 기업 유치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RE-100이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그린산단을 영종구에 조성하고, 신재생에너지의 단점인 간헐적 에너지 공급에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안정적인 전력 공급의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또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신청과 연계한 각종 혜택이 영종구민과 입주기업에 제공되어야 한다.    이러한 에너지 정책이 영종구에 뿌리를 내리면 21세기의 핵심 산업인 4차 산업을 영종구에 유치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고, 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자족도시로 발전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  영종주민들과 지자체가 협력해 청정에너지 영종구를 선언해야 다양 한 명분을 내세워 전쟁을 하지만 결국은 인간의 탐욕을 채우고, 에너지와 자원을 확보하려는 이유가 대부분이다. 특히 현대의 전쟁은 90% 이상이 에너지 확보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석연료를 기반한 문명이 지속되는 한 이런 형태의 전쟁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이런 반문명적인 전쟁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라도 화석연료를 기반한 인류의 발전 전략에 대한 대전환을 해야 한다. 지속 가능한 인류를 위해서 청정에너지를 기반한 문명 전환이 당장 이루어져야 한다. 그 시작이 서울과 인접한 섬이라는 지리적, 지정학적 장점을 가지고 있는 영종구에서 시작될 수 있다. 재차 강조하지만 영종구는 바람과 바다 그리고 태양광 등을 활용해서 에너지 독립과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문명을 선언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필자는 약 20년 전부터 영종도 자연부락 고염나무골에 전원주택을 짓고 살고 있다. 이 당시 바다에서 참게가 집 앞까지 올라왔다. 또한 겨울밤이면 고라니의 울음소리가 백운산 일대에 가득했다. 늦가을에는 철새들의 군무가 하늘을 덮었다. 그리고 개천이 흐르는 늪지대에는 새우가 튀어 오르는 춤이 장관을 이루었다. 그런데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늪지는 대형 물류센터가 건설되고, 철새들의 먹이와 쉼터를 제공하는 전답은 온통 시멘트로 뒤덮어 버렸다. 누구를 위한 개발이고 무엇을 위한 개발인지... 아무런 철학도 신념도 없는 개발은 인간의 탐욕을 채우는 수단에 불과하다.    남극 대기권의 오존층 파괴가 심각하게 대두가 된 적이 있다. 그런데 지금은 오존층 파괴에 대한 뉴스가 거의 사라졌다. 이유는 오존층 파괴를 막기 위한 ‘몬트리올 의정서’가 채택이 되고 오존층을 파괴하는 프레온가스의 대체물질이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세계인들의 노력으로 2045년 이후에는 1980년 수준으로 오존층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류가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따라서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인류가 협력하여 오존층 파괴를 극복한 사례처럼 신설되는 영종구의 구민들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청정에너지 영종구를 선언해야 한다. 신설되는 영종구는 인류에게 청정에너지를 기반한 새로운 문명을 선물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한 것이다. 또한 기온상승, 생태계 파괴, 생명 다양성 감소 등 환경파괴의 주요 원인을 끊어내야 한다.      영종구민들의 생각도 삶도 달라져야 한다. 재활용 습관을 생활화해서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 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가급적 채식위주의 식단으로 환경친화적이며 지속가능한 영종구 만들기에 함께해야 한다.    이재구 영종갯벌생태여행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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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24
  • 5분발언대> 물치도(작약도) 영종구로 편입해야 - 김광호 중구의회 의원
                                                 김광호 중구의회 의원     물치도는 만석동 해안에서 4.8㎞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영종도와 이웃하고 있는 섬입니다. 현재 물치도는 행정구역 상 인천광역시 동구 만석동에 속해있습니다. 그러나 오랜 역사 속에서 물치도는 영종도의 부속 도서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조선시대 ‘대동지지’에도 ‘영종포진(영종도)은 물치도, 용유도, 무의도, 월미도, 신불도, 삼목도 등 7개 섬을 관할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어, 오래전부터 물치도가 영종도의 부속 도서였음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부천군 영종면 운남리 작약도였던 물치도는 1962년 「시?군 관할 구역 변경 및 면의 폐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천시 만석동에 편입되었고, 1968년 인천시 구제 실시에 따라 인천시 동구 만석동으로 개칭되었습니다. 이는 영종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조차 없이 행정적 편의만을 위해 이루어진 행정개편으로 절차적 하자가 있으며, 지리적 접근성, 관광 활성화,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 측면을 고려하지 못한 잘못된 결정입니다. 따라서 2026년 7월에 있을 행정구역 개편 시 영종구로의 편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물치도를 영종구에 편입할 경우,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첫째, 지리적 접근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물치도는 현재 영종도와 단 600여미터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반면, 동구에서는 수 킬로나 떨어져 있으며, 대형 선박들이 수시로 지나다니고 있어 접근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영종구로의 편입을 통해 접근성을 높여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습니다.    둘째, 관광 자원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물치도는 1960~70년대까지만 해도 연간 25만여 명이 찾는 수도권 대표 휴향지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 개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방치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물치도가 영종구로 편입된다면 영종도와 동일 행정권 하에 물치도가 지닌 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한 예로 물치도는 영종도와 인접하고 있어 흔들다리, 짚라인, 케이블카 등을 통한 관광 자원의 연계가 용이합니다. 이처럼 물치도의 영종구 편입은 물치도를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개발하고 발전시킬 기회를 열어줄 것입니다.    셋째,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영종도는 국제공항과 자유무역지역을 보유하고 있어 경제적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빼어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찾고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물치도가 영종구로 편입될 경우, 국토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함께 공공의 이익과 가치를 극대화하여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행정구역 개편을 앞둔 지금 물치도의 영종구 편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영종구와의 지리적 인접성을 고려할 때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광 자원으로서의 물치도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영종도와의 시너지를 창출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물치도의 영종구 편입은 단순한 행정구역 변경이 아닌, 영종도와 물치도의 상생 발전을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이는 역사적 정당성, 지리적 접근성,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 관광 활성화, 지역 경제 발전 등 여러 측면에서 합리적이며 필수적입니다. 물치도가 영종구로 편입된다면 통합된 행정 체계 아래, 두 섬의 역사, 문화,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과거의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아 역사적 유대를 회복하며, 영종 주민들의 불만과 자존심을 회복시키고, 물치도의 발전 가능성을 열어주어야 합니다. 정부와 인천시, 그리고 중구청은 행정구역 개편 시 물치도가 영종구에 편입되어 영종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중구의회, 지역주민과 함께 물치도가 영종국제도시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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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0
  • 5분발언대> 영종하늘도시 초등학교 과밀학급 문제 적극 대처해야 - 한창한 중구의회의원 / 도시정책위원장
                               한창한 중구의회의원 / 도시정책위원장   전국적인 출생률 및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리 영종국제도시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교실 내 학생 밀집도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근래 몇 년 동안 학교 신설 및 신설 추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문제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하늘도시 내 별빛초등학교의 심각성에 대하여 인근 영종초등학교와 비교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영종초등학교는 과거 밀집도가 심각하였으나, 인근 별빛초등학교가 2020년에 개교하는 등 주변 환경 변화로 인해 과밀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으며, 내년에는 입학생 수보다 졸업생이 훨씬 많은 역(逆)피라미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별빛초등학교는 개교 5년 차 신설 학교로 고학년보다 저학년 학생 수가 두 배 정도 많을 정도로 피라미드 형태를 띠며 과밀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2022년 10월 교육청에서 초등학교 학구도 조정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학구도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근거로 초등학교 통학구역과 학교 상호 간의 수용능력과 통학여건을 고려하여 교육감 또는 교육장이 결정합니다.   당시 두 초등학교 사이에 있는 e편한세상 센텀베뉴 아파트의 입주 시기와 맞물려, 영종초등학교로 배정된 학생들의 절반 이상을 별빛초등학교로 배정하면서, 당시 영종초등학교의 과밀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그러나, 2년이 지나는 시점인 2025년에 교실이 부족한 상황으로 역전될 예정입니다. 별빛초등학교 2025년 입학예정자 수는 230여 명으로, 최소 3~5학급이 부족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별빛초등학교는 다른 학교에 비해 학교의 규모가 작으며, 특수학급 학생 수의 비율이 매우 높은 상태이며, 특수아동과 일반아동이 함께 수업을 듣는 별빛초 1학년 통합학급 비율 또한 90%에 육박하고 있어 이와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특수아동의 발달 지연뿐만 아니라 일반아동의 학습권, 교사의 교육권 보장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한편, 영종초등학교는 주변 아파트 상황과 입주계획을 고려하더라도 초등학교 입학생 수 증가는 그다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별빛초등학교 주변은 상대적으로 젊은 세대원의 구성비율이 높아 학령기 인구 유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e편한세상 센텀베뉴 학부모 및 예비 학부모는 분양 당시 신호등을 건너지 않고 영종초등학교로 통학할 수 있는 이점을 예상하고 계약을 하고 입주를 했으나, 현재의 정반대 상황을 마주하면서 ‘분양 사기’라며 불만의 목소리가 뜨겁습니다.    별빛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등하굣길 위험을 감수하며 횡단보도를 등굣길에만 최소 두 번 하루에 4번을 건너야 하는 상황으로 별도의 예산을 사용해 통학도우미를 지원하고 있으나, 하굣길에는 통학도우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이유로 별빛초등학교와 영종초등학교의 학구 조정이 절실합니다.  관련 법령에 따라 매년 11월 말 초등학생들의 통학구역을 결정합니다.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이러한 내용을 교육청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할 때 강력하게 건의해 주시고, 초등학생들의 안전과 교사들의 권리 보장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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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0
  • 목회단상> 나누고 베푸는 사람
    장윤석 목사 <하늘사랑의 교회>     영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인생을 세 가지 곤충에 비유했습니다. 가장 먼저 거미와 같은 사람입니다. 거미줄에 걸려들면 잡아먹는 거미와 같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에게 피해를 주며 사는 사람입니다. 다음은 개미와 같은 사람입니다. 부지런히 일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지만, 오직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세 번째로는 꿀벌과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꿀벌은 열심히 날아다니며 꿀을 모읍니다. 이 꽃, 저 꽃 날아다니며 수술과 암술을 붙여주고 열매를 맺게 도와줍니다. 자기 일을 열심히 하면서 남에게도 사랑을 베풀고, 공동체에 큰 유익을 주는 사람이 꿀벌 같은 사람입니다. 당연히 그리스도인들은 꿀벌과 같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이 땅에서의 삶을 사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악을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로 인하여 자신의 생명을 우리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성찬은 예수님이 나누어주신 생명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성례입니다. 성찬의 떡과 포도주를 받을 때, 우리도 또 다른 사람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혜를 나누고 베풀고자 하는 다짐으로 받습니다. 예수님의 생명을 나누어 받은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꿀벌과 같은 사람입니다. 받은 생명과 사랑을 서로 나누며, 여기저기 다니며 받은 은혜를 나누며 베푸는 사람입니다. 사랑의 꽃이 피고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25년 정도 목회를 하면서 꿀벌 같은 사람들을 통하여 많은 은혜를 입었습니다.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유스도, 빌레몬, 루디아와 같은 동역자들을 만났습니다. 어떤 분들은 물질로, 어떤 분들은 기도로, 어떤 분들은 봉사함으로, 어떤 분들은 목회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알아줌으로, 어떤 분들은 변함없이 한결같은 지지로 힘이 되어 줍니다. 그때마다 얼마나 위로가 되고 힘이 됐는지 모릅니다. 목회자들은 이런 분들 때문에 힘들고 외로운 길을 묵묵히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도 목회자의 마음을 알아주고 그 사역에 힘이 되어주는 꿀벌 같은 성도들이 있었기에 행복한 목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2024년도 벌써 한 해의 절반을 지나면서 다시금 내가 받은 사랑과 은혜를 돌이켜 생각해 봅니다. 모든 것이 은혜이며 사랑의 빚진 자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목회자에게 성도는 사랑하고 섬겨야 하는 대상인데, 나는 오히려 사랑과 섬김을 받고 있습니다. 목회자가 뭔가를 하자고 하면, 신뢰하고 물심양면 아끼지 아니하고 지지하며, 저의 연약함을 채우고자 늘 수고를 아끼지 않는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다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위해서 생명을 나누어 주셨는데, 성도들은 꿀벌처럼 저렇게 아낌없이 섬기고 베푸는데, 나는 평생에 나눈 것이 얼마나 되는가 생각해 봅니다. 오늘 저녁부터 필리핀 선교팀이 선교지 여름성경학교를 위해서 출발합니다. 인천 CCC 청년들과 우리 청년부가 영종 지역 도시전도를 위해서 비지땀을 흘리며 오늘까지 사역합니다. 교회의 여름 행사들을 준비하며 수고를 아끼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다시 성찬을 받으며 다짐해 봅니다. ‘꿀벌 같이 나누고 베푸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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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0
  • 글로벌 관문 도시 인천의 새 도약, 공항경제권 조성이 첫걸음 -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 영종구 신설을 앞둔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공항과 상호작용하며 지역 잠재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 해야 - 지역발전과 민생에 여야가 없는 만큼, 특별법 시행을 위해 초당적 노력이 필요   ‘공항경제권’이 인천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인천국제공항이 여객 1억 명 시대를 맞이한 상황에서, 공항 경제권을 지역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공항경제권은 공항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을 주변 지역과 연계해 확장·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새로운 가치 창출 생태계를 구축하는 개념이다. 공항의 기능이 복잡 다변화하며, 공항 경제권 형성에 대한 수요가 날로 커지고 있다.   실제로 과거 공항이 항공 교통거점의 역할만 했다면, 현재는 인적·물적 교류의 매개체이자,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플랫폼이 됐다. 공항은 관제탑, 활주로, 격납고 등 각종 기반시설이 필수라 운영 인력 등의 수요가 높은 데다가, 항공정비(MRO), 물류·통상, 관광·컨벤션, 비즈니스, 서비스업 등 유관 산업이 다양해 부가가치 창출 규모 역시 매우 크다.   문제는 그간 공항경제권에 대한 체계적 접근 노력이 다소 부족했다는 것이다. 공항경제권과 관련한 구체적 법령이 없는 데다, 정책 추진을 위한 명확한 제도적 개념조차 없었다. 교통 인프라로서의 공항을 확충하는 데 주력하다 보니, 공항의 잠재력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에 해외 상황은 다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비즈니스 파크, 핀란드 헬싱키 공항 복합 비즈니스 단지 등의 사례처럼 이미 세계 주요국에서는 공항이 가진 잠재력에 주목해 공항경제권 구축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웃 나라인 중국·일본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이제라도 공항경제권 구축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더욱이 인천공항은 4단계 건설 사업 준공과 함께, 항공정비 클러스터에 대한 국내외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바야흐로 공항경제권 구축의 골든타임인 셈이다.   다행히 최근 중구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국회의원이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공항 경제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공항 경제권 개념의 법제화와 더불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항운영자 등의 책임·역할을 다루고 있다. 또, 공항경제권 사업으로 발생한 이익을 기금으로 조성해 재투자하도록 하는 것과 함께,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공항경제권 구축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법이 본격 시행된다면, 인천공항과 인접 지역이 상생 발전하며 국가 경제 전반에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영종구 신설을 앞둔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공항과 상호작용하며 지역 잠재력을 극대화해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하리라 확신한다. 더욱이 올해 초 ‘인천국제공항공사법’ 통과로 공항공사가 직접 SOC 사업 등 주변 지역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린 만큼, 특별법과의 시너지를 끌어낸다면 영종·용유 지역발전의 새 지평을 열 것이다.   지역발전과 민생에 여야가 없는 만큼, 특별법 시행을 위해 초당적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 공항마다 환경과 여건이 다르므로, 지역 특성을 잘 아는 지자체가 주도권을 가져야 정책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인천시의 지분 확보가 필수다. 우리는 시 정부, 주 정부, 공항 운영사 간 협력으로 성과를 거둔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사례에 주목해야 한다.  인천 중구 역시 특별법 시행에 앞서 중앙부처, 인천시, 공항공사 등과 소통하며 인천공항 배후단지 투자 여건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책을 건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공항은 세계 3위 메가 허브공항으로의 비상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인천시 또한 제물포 르네상스와 글로벌톱텐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새로운 도약을 천명한 상황이다. 이 같은 노력이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특별법의 조속한 시행과 함께 관계기관들의 긴밀한 협력이 따라줘야 한다. 공항경제권 조성이야말로 ‘글로벌 관문 도시 인천’의 새 도약을 위한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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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6
  • 영종지역의 주유비 정상화를 위한 대책 필요 - 윤효화 중구의회 의원
                                                 윤효화 중구의회 의원     작년 10월 단행된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타지역보다 월등히 비싼 주유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던 주민들은 결국 5월 26일 ‘영종지역 주유비 정상화 위원회’를 결성하며 소비자 민원운동과 행정조치 촉구 등 소비자 권리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여 앞으로도 많은 갈등이 유발될 것이 염려되는 상황입니다.  영종지역에 위치한 주유소 관계자들은 투명성을 강조하며 지역적 특성, 토지 가치 등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것이라고 항변하고 있지만, 본사에서 영종지역 유가 자체를 비싸게 책정하여 들어오는 것도 아니라고 밝혔듯이 타 지역 보다 현저히 비싼 영종도의 유가에 대한 관계기관의 철저하고 합리적인 행정조치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에서 제공하는 유가 정보에 따르면, 영종지역 주유소의 가격은 중구 원도심지역의 주유소와 비교하였을 때 일주일 전 자료를 기준으로 휘발유는 리터당 183원, 경유는 214원이나 비싸게 책정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인천지역 주유소의 최저가와 비교했을 때 영종지역 주유소는 리터당 221원이나 차이 나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50L 주유시 영종지역은 시내지역과 차액이 10,000원이 넘게 발생하고, 한 달에 4번만 주유한다고 해도 40,000원이 넘는 금액을 더 부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인천연구원의 ‘영종국제도시 신교통수단 도입 기본구상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영종지역은 지역적 특성과 열악한 대중교통 인프라로 인해 자가용 의존도가 타지역보다 높은 지역입니다. 이와 같이, 자동차가 주된 이동수단인 영종주민에게는 적지 않은 경제적 손실임이 분명합니다.    이와 같은 영종지역의 기름값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2013년 4월 15일자 기사에 따르면, 영종지역 주유비가 인천 시내 주유비보다 리터당 평균 200원가량 더 비쌌으며. 영종·용유지역에서 가장 가격이 비싼 곳과 인천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와의 가격 편차가 리터당 400원가량 되는 곳도 있었습니다. 주유하기 위해 통행료를 내고 영종도 밖으로 다녀와도 영종도 내에서 주유하는 것보다 비용이 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2013년 이후 영종도의 주유비 상황은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타 지역과의 기름값 차이는 10년 전과 비교해도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주민들은 여전히 고통받고 있으며, 이러한 불만은 ‘영종지역 주유비 정상화 위원회’와 같은 민간단체의 결집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가 해야 할 정책적 결단과 관리·감독을 민간에게 떠넘기는 행태가 아니고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은 대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담합으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지, 합리적 가격의 책정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주유소 가격, 유류세 구조, 유가 변동 요인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소비자들이 의구심을 갖지 않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추진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영종내 주유소의 가격 변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변동이 감지되면 즉각적인 조사를 통해 담합 등 불법 행위를 단속할 수 있는 제도나,합법적인 행정규제 안에서 가격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하고 ‘주유모니터링단’을 조직·구성하여 활용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고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유소 판매가격의 상한선을 설정하여 특정 상황이 아니라면 급격한 가격 인상을 억제할 수 있게 확대된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주유소 업체들의 이익에 반하지 않는 합리적 대안도 절충되어야 함은 물론입니다.  다른 주유업체를 유치하여 경쟁을 촉진할 수 있도록 협조하거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기름값 비교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를 활용하여 가격을 비교하고, 이를 중구청 홈페이지 메인을 통해 홍보하여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주유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의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본 의원이 제시한 대안과 더불어 지자체와 업계의 협조 등이 원활히 이루어진다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영종지역 기름값의 거품을 걷어내고, 영종 주민들의 소비권리가 형평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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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6
  • 목회단상> 기도 -
      장윤석 목사 <하늘사랑의 교회>       부르짖는 기도에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부흥은 교회사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한국의 도시와 마을마다 십자가가 세워지고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 동력은 기도입니다. 새벽기도와 철야기도는 한국교회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습니다. ‘주여 삼창’과 통성기도(부르짖는 기도)는 한국교회의 열정과 부흥의 핵심을 이룹니다. 과거 새마을 운동의 노랫말에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라는 구절이 있었습니다. 새벽마다 교회에서 울리던 새벽 종소리와 나라를 위한 통성기도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이었습니다. 온 나라가 교회의 새벽기도 종소리에 맞춰 일어나 산업현장으로 나가며 경제 발전에 매진하는 모습은 ‘한강의 기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늘날 교회의 무기력한 모습의 원인은 그런 기도를 잃어버린 데에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부흥과 영광은 부르짖는 기도가 회복될 때 다시 찾아올 것입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부르짖는 눈물의 기도는 교회의 사명이기도 합니다.   어떤 분들은 부르짖는 기도를 수준이 낮은 기도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귀가 안 먹었는데 왜 이렇게 소리쳐야 하나?”는 비판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진정 수준이 낮은 것은 기도하지 않는 것이며, 10분도 채 기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강력하고 뜨겁게 마음을 쏟아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은 아름답고 귀한 것입니다. 우렁찬 합심기도 소리는 큰 권능이 있어서 귀신들을 떨게 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부르짖어 기도하는 사람들의 발성에는 힘이 있습니다. 평소에 자신 있게 강한 발성으로 기도하지 못하면, 갑작스러운 기도 요청에 어려워하기도 합니다. 발성기도에 훈련된 사람은 강력한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교회의 영적인 일들은 소리(발성)로 이루어집니다. 설교, 찬양, 기도, 전도, 간증 모두가 그렇습니다. 부르짖어 기도하는 훈련을 지속하면, 찬양과 기도가 힘 있게 나오며, 답답함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부르짖는 기도는 단순히 한국교회의 문화가 아니라 성경이 강조하는 기도의 형태입니다. 성경에는 부르짖어 기도하라는 명령과 그 응답에 대한 약속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예레미야 33:3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라고 말씀합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부르짖는 기도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기 위한 강력한 도구입니다. 물에 빠져 죽어가는 사람이라면, 교양 있게 “안녕하세요, 거기 지나가시는 분, 지금 바쁘세요?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저를 좀 건져주실래요?”라고 하지 않을 겁니다. 목숨을 걸고 큰 소리로 “사람 살려!”라고 외칠 겁니다. 우리는 환난 때에 전심을 다 해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한국교회의 부흥과 영광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부르짖는 기도를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선교와 부흥회, 성경학교 등 여름 행사를 준비하는 중입니다. 매일의 새벽 기도, 또 여름 행사 준비를 위한 40일 저녁 기도에 동참하여, 함께 부르짖어 기도한다면 우리는 하늘의 능력과 영광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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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6
  • [의료칼럼] ‘젊은이의 어깨통증, 단순 어깨염증인가? 오십견인가?’ - 하늘정형외과 윤재식 대표원장
                                         하늘정형외과 윤재식 대표원장     젊은 사람들이 어깨가 아파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볼 때 흔히 듣는 말이 있다.  “어깨 힘줄에 염증이 생긴 것 같아요”    얼마 전 다른 병원에서 1년간 어깨통증으로 치료받던 30대 초반의 여성 환자가 증상호전이 없어 본원을 찾아온 적이 있었다. 환자의 증상 발병 전후의 이야기를 듣고 어깨 신체검사를 시행하였다. 환자는 좌측 어깨의 외전이 90도에서 제한되어 있는 상태였다. 초음파로 회전근개의 손상은 없음을 확인하고 환자에에 오십견이라고 진단을 하니 ‘제가 오십견이라뇨?’ 하며 놀랐던 일이 있었다. 흔히 오십견은 50대 이후 갱년기를 겪는 중년에게 나타나는 어깨 통증이라고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회복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오십견 자체를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점이다    오십견은 말 그대로 50대에 자주 발생한다고 오십견이라고 부르지만 최근에 과도한 운동이나 작업 등으로 인해 30대 40대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특별한 이유 없이 어깨 관절에 통증을 동반한 운동제한이 나타나는데, 방치할 경우 약 50%에서 어깨 운동 범위의 제한과 같은 후유증이 나올 수 있다. 오십견은 운동범위 제한과 어깨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회전근개 손상과 비교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다른 사람이 내 어깨를 수동적으로 올렸을 때 통증이 있지만 어깨의 관절 운동이 가능하다면 회전근개 손상이나 충돌증후군 등의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고, 관절 운동이 제한된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볼 수 있다. 오십견인 경우 어깨가 아픈 쪽 손으로 머리를 빗거나 옷을 입고 벗기가 불편하고 머리를 감기 힘들어지는 등 행동제약이 생겨 일상생활 속에서의 여러 가지 불편함이 수반된다.   오십견의 치료의 핵심은 초기진단 및 치료다. 어깨 통증이 생기면 어깨를 쓰지 않게 되는데 그게 바로 오십견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쉽게 생각하면 오십견은 주로 우측 어깨보다 좌측 어깨에서 많이 발생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오른손잡이가 많아 우측은 아프더라도 억지로 써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십견 자체로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어깨의 통증이 생겼을 때는 빠른 진료를 통해 적절한 약물치료 및 관절 운동 회복, 재활운동 등 보존적인 치료를 우선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치료의 시기와 방법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는 것인데, 만약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브리즈망이라는 관절유착해리술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브리즈망이란 정형외과 전문의가 유착이 생겨서 굳어버린 어깨 관절을 손으로 직접 풀어주는 방법으로 부분 마취로 통증을 미미하게 한 후 진행되며 별도의 절개가 필요 없어서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편이다. 특히 재활이 빨라 보통 당일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오십견은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어깨의 근력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무리한 운동을 자제하고 어깨에 미세한 통증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트레칭만 꾸준히 해도 오십견을 예방하고 어깨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어깨에 부담을 행동을 주는 행동을 삼가고, 경직된 어깨 근육을 한 시간에 한번씩 움직여 풀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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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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