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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불법 개조 차량 소음에 시끄러워 못살겠네’
청라하늘대교가 개통하면서 하늘대로 주변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몰지각한 운전자들의 오토바이 소음과 불법 개조 차량의 굉음 등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관계기관의 강력한 단속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은 청라하늘대료를 운행하는 오토바이 모습. - 중구, 하늘대로 일원 ‘운행차 소음·불법 개조’ 수시 점검 - 주민들, 청라하늘대교 개통 이후 굉음 민원 증가 ‘봄 되면 더 힘들 것’ 청라하늘대교 개통 이후 오토바이 통행이 가능해지면서 소음 민원이 잇따르자 중구가 현장 점검과 함께 도로 환경 개선과 단속 강화에 나섰다. 중구는 지난 27일 하늘대로 중산교차로 인근에서 오토바이 등 운행차에 대한 소음 수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청라하늘대교 개통 이후 교통량 증가와 함께, 대교와 연결된 하늘대로 일원을 중심으로 불법 개조 차량과 일부 오토바이의 과도한 소음으로 인한 주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특히 하늘대로 인근 영종하늘도시 일원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어, 주민 피해가 가장 크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중구는 이륜자동차를 포함한 운행차 소음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건전한 운행 문화를 유도하는 데 이번 점검의 초점을 맞췄다. 이날 김정헌 중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10여 명은 직접 현장을 찾아 운행차 소음 실태와 차량 불법 개조 여부를 확인하고, 현수막과 홍보물을 활용한 준법 운행 캠페인을 벌였다. 하늘도시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일부 오토바이와 소음기를 개조한 스포츠카가 내는 굉음이 창문을 닫고 있어도 거북할 정도로 들린다”며 “문을 열고 생활하게 되는 봄부터는 소음이 더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어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도 “특히 야간과 새벽 시간대 소음이 심해 생활 자체가 불편하다”며 “지금부터라도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김정헌 중구청장과 공무원들이 27일 하늘대로 중산교차로 인근에서 오토바이 등 운행차에 대한 소음 점검과 운행차량의 정숙 운행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주행차량 소음 저감을 위한 물리적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초입부터 하늘대로 구간에 대해 도로포장 상태가 불량해 주행 소음이 크다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오는 3월부터 저소음 포장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량 주행 시 발생하는 타이어 마찰 소음을 줄여 생활 소음 피해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도로 환경 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불법 개조 차량과 일부 몰지각한 오토바이 운전자의 소음 운행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중구는 오는 2월 이후 중부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집중 합동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음·진동 관리법’에 따른 운행차 소음 허용 기준 준수 여부와 소음기·소음 덮개 제거 등 불법 개조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200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운행차 소음 유발과 불법 개조 등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위해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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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구체육회 출범 안갯속…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절차와 신뢰’
중구체육회가 영종구체육회로 전환되는 것으로 결정됐으나, 사전 준비가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구체육회 장관훈 회장과 임원 46명이 지난달 집단사퇴해 영종구체육회 출범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12월 8일 열린 임시대의원 총회 모습. (사진=중구체육회) - 중구체육회 회장과 임원 집단 사퇴로 영종구체육회 출범 차질 우려 - 주민단체 주도로 ‘체육회 준비모임’에 지역사회는 절차·대표성 논란 영종구 출범을 앞두고 중구체육회가 영종구체육회로 전환하는 것으로 결정됐으나, 체육회장과 임원진이 대거 집단사퇴하면서 체육회의 안정적인 이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영종구과 영종구체육회의 출범은 지역 체육 행정의 틀을 바꾸는 중대한 변화인 만큼, 체육인들 사이에서는 체육회의 안정적인 이관과 연착륙이 중요한 과제라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중구체육회 내부 혼란과 전환을 앞두고 여러 가지 문제가 돌출되면서 지역 체육계 안팎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구체육회 장관훈 회장과 46명의 임원은 지난 12월 12일 체육인의 밤 행사 이후 집단사퇴 했다. 이를 두고 지역의 체육인들 사이에서는 ‘영종구 분구라는 중대한 변화를 앞두고 중구체육회를 안정적으로 영종구체육회로 전환해야 할 책임이 있는 체육회장이 사무국과의 갈등만 쌓은 채 수습도 없이 물러난 것은 너무 무책임한 처사’라며 비판을 하고 있다. 중구체육회는 12월 22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회장 직무대행 체제를 승인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우려의 목소리는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중구체육회 회장 직무대행은 “중구체육회를 영종구체육회로 전환은 체육회와 구가 정해진 절차에 따라 추진할 것”이라며 “영종구체육회로의 이관 과정에서 혼선이나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월 16일, 영종지역의 한 주민단체 주관으로 ‘가칭) 영종구민과 체육인들을 위한 체육회 준비모임’ 회의가 열렸다. 준비모임을 추진한 주민단체 관계자는 “중구체육회 이사들이 집단 탈퇴해 이사회 정족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총회에 안건을 상정하지 못해 후임 회장을 선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사회를 정상화 시켜서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영종구체육회를 연착륙하게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개최한 회의의 결과 자료를 보면 영종 체육인들의 권익 보호와 건강 증진을 위한 ‘통일된 목소리’, 영종구체육회의 조기 안착, 체육인이 주인이 되는 조직 구성, 이사·대의원 확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그리고 체육회 회장 직무대행에게 협조요청과 2차회의 개최, 단체 대화방 개설, 영종지역 대의원 참여유도, 정치색 배제 원칙 등을 결의했다. 일각에서는 ‘논의 내용 자체만 보면 영종구체육회의 연착륙을 위한 문제의식은 공감할 부분이 많지만 문제는 과정’이라는 지적이다. 이 사안은 체육인들이 중심이 되어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영종의 체육회 대의원들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축구, 테니스, 골프, 탁구, 배드민턴, 철인3종, 마라톤, 파크골프 등 각 종목 회장단 및 집행부 25명이 참석했으나 이중 체육회 대의원은 1명뿐 이었고, 중구체육회 대의원인 종목단체장과 각 동 체육회장 중 참석자는 없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한 참석자는 “체육회는 독립된 법정단체인 만큼, 보다 폭넓은 체육인 참여와 충분한 공론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며 “체육회 이전을 위한 임시기구 설치와 지도부 구성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하지만 곧바로 ‘임시조직’을 꾸리면서 주민단체의 관계자들이 대거 포함된 5명의 공동대표와 사무국장을 조직해 영종지역 체육인을 대표하는 모임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을 제기한 인사는 석연치 않은 이유로 단체대화방에서도 배제되었다는 것이다. 지역사회가 주목하는 대목은 영종구체육회의 출범을 앞두고 처음부터 불필요한 오해나 갈등을 안고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지방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인 만큼, 어떤 방식이든 정치적 해석이 덧씌워질 수 있는 상황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사무국장을 맡은 주민단체 관계자는 “체육회 준비모임 공동대표단과 사무국장은 임시조직을 운영하기 위한 말 그대로 임시 임원이며 체육회 이사회가 구성되어 활동하게 되면 물러날 것”이라고 설명하고 “특정인의 단톡방 배제는 종목단체에 임원이나 활동하는 체육인이 아니어서 제외시킨 것이며, 체육회 대의원을 포함해 지역의 체육인이 더 많이 참여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의 한 원로 체육인은 “체육회만큼은 체육인이 중심이 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 속에서 조직되고 활동해야 주민들과 체육인들이 그 순수성을 믿고 따를 수 있다”며 “의도보다 중요한 것은 절차적 정당성이며, 서두르기보다 충분한 소통으로 그 과정을 거쳐야 체육회의 오랜 병폐가 사라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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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명위, 제3연륙교 ‘청라하늘대교’로 명칭 확정
제3연륙교의 명칭이 '청라하늘대교'로 확정됐다. - 중구, ‘청라하늘대교’ 명칭 확정에 유감 표명 - 결정은 수용하나 ‘영종국제도시 희생에 합당한 보상 필요’ 이름 없는 다리로 개통한 제3연륙교의 명칭이 ‘청라하늘대교’로 결정됐다. 국토정보지리원은 인천 중구가 요청한 제3연륙교 재심의 청구안에 대해 14일 지명위원회를 열어 심의를 마치고 이와같은 ‘2026년 제1차 국가지명위원회’결과를 통보했다. 국가지명위원회 심의 안건은 재적 위원 20명 가운데 10명 이상이 출석하고, 출석 위원 과반이 동의해야 의결된다. 이날 심의에는 공석인 위원장을 제외한 19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3연륙교의 명칭이 ‘청라하늘대교‘로 결정되자 중구가 명칭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중구는 14일, 국가지명위원회가 제3연륙교의 공식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확정한 것과 관련해 중구청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요청해 온 중립 명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중구는 지역명을 포함한 명칭이 지역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점을 고려해 지명을 배제한 중립 명칭인 ‘인천국제공항대교’를 제안했다. 해당 명칭은 인천의 관문 공항이라는 상징성과 지역 간 형평성, 외국인과 관광객의 인지도 측면에서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국가지명위원회는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의결한 ‘청라하늘대교’를 그대로 확정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입장문에서 “이번 명칭은 영종국제도시의 정체성과 위치적 특성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채, 특정 지역명만 담아 불필요한 지역 갈등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상생과 화합의 상징이 돼야 할 교량이 오히려 소외와 분열의 상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법적으로 국가지명위원회 결정을 번복할 수 없는 현실을 고려해 “결정 자체는 존중하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제는 인천국제공항을 보유한 관문 도시로서 각종 규제와 공항 소음, 이동권 제한 등 희생을 감내해 온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져야 할 시점”이라고 구청장은 강조했다. 중구는 인천시에 ▲영종구 출범에 걸맞은 행·재정적 지원 확대 ▲제3연륙교 개통 이후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한 도로 인프라 개선 ▲대중교통 및 환승체계 확충을 요청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K-콘텐츠 랜드 사업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항공산업 특화단지 구축 ▲종합병원·감염병전문병원 등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의 국가산단 지정 등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올해는 영종구와 제물포구로 새롭게 출범하는 원년”이라며 “행정 체제 개편을 넘어, 국가와 인천시의 적극적인 재정·정책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정헌 중구청장과 구의원 및 지역 주민들은 14일 제3연륙교 명칭 재심의가 진행되는 국토정보지리원을 찾아가 '인천국제공항대교' 제정을 촉구했으나, 국가지명위원회는 '청라하늘대교'로 명칭을 확정했다. < 입장문 전문 > 국가지명위원회의 이번 제3연륙교 명칭 결정에 유감을 표명합니다 인천시 중구는 14일 국토교통부 국가지명위원회가 제3연륙교의 공식 명칭으로 ‘청라하늘대교’를 확정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합니다. 당초 인천 중구가 제안한 ‘인천국제공항대교’는 지역의 정체성이나 역사성, 지역 간 명칭 형평성, 외국인·관광객 이용 편의성 등 여러 방면에서 가장 합리적인 명칭이었습니다.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넘어, 글로벌 도시 인천의 전체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데다, 대한민국 대표 관문 공항으로서의 ‘인천국제공항’의 위상을 직관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명칭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국가지명위원회가 택한 ‘청라하늘대교’라는 명칭은 ‘영종국제도시’의 정체성과 위치적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한쪽의 지역명만을 반영함으로써 불필요한 지역 갈등을 초래한 이름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무엇보다 구민들의 실망감이 매우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상생과 화합, 상호 교류의 토대가 돼야 할 교량이 오히려 분열과 갈등, 소외의 상징이 되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국가지명위원회의 결정을 번복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사안을 존중하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다만, 그간 인천국제공항을 보유한 관문 도시로서, 인천의 도약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온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희생에 적극적으로 보답해야 할 차례입니다. 영종국제도시는 그간 수도권 규제, 고도 제한, 항만 규제, 환경 규제 등 여러 중첩 규제로 오랜 세월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습니다. 공항 소음은 말할 것도 없고, 국민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이동권은 제약을 받아왔기 때문입니다. 기업 유치, 투자, 교육, 문화, 생활, 교통 등 여러 방면에서 다른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청라에 비해 소외됐던 게 사실이었고, 무늬만 경제자유구역, 허울만 좋은 국제도시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정부와 인천시가 영종국제도시가 대한민국과 세계 각국을 잇는 공항 경제권 중심의 글로벌 허브 도시이자, 인천과 한국의 미래 발전을 이끌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특별한 보상에 나서야 합니다. 인천시는 영종구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더욱 폭넓은 행·재정적 지원을 펼쳐야 합니다. 또, 제3연륙교 개통 이후 발생하는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도로 인프라 개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확충, 환승정류소 확충 등에 총력을 다해야 합니다. 정부 역시 K-콘랜드 사업,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항공산업특화단지 구축, 종합병원·감염병전문병원을 비롯한 공공의료 인프라 확대 등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했던 사항을 조속히 지켜주십시오! 또,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가산단으로 지정해야 합니다. 올해는 인천 중구가 영종구와 제물포구로 새롭게 거듭나는 원년입니다. 중구가 새로운 역사를 성공적으로 열어가기 위해서는 행정 체제 개편 그 이상을 넘어, 다양한 차원의 행·재정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에 인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주민을 비롯한 18만 중구 구민들이 더 이상 실망하지 않도록, 인천시와 국가가 더욱 적극적인 재정적, 정책적 지원을 펼쳐 주시길 거듭 요청합니다. 2026년 1월 14일 인천광역시 중구청장 김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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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길은 영종으로’ 제3연륙교 개통!!
영종과 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가 48개월의 공사를 마치고 1월 5일 개통했다. - 20년 숙원을 풀고 ‘인천의 미래를 잇다’ - 교량명칭·손실보전금·통행속도 등 숙제도 많아 인천 바다 위에 또 하나의 길이 열렸다. 영종과 청라를 직접 잇는 제3연륙교가 2026년 1월 5일 오후 2시 전면 개통되며, 20여 년간 이어진 지역 주민들의 숙원은 현실이 됐다. 계획 수립 이후 민자 추진, 손실보상, 환경 협의 등 수 차례 난관에 부딪혔던 사업은 착공 4년 만에 개통하며 인천의 교통 지형과 도시 미래를 동시에 바꿀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통 기념식은 전날인 1월 4일 오후, 교량 하부 친수공간에서 열렸다. ‘모든 길은 인천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행사는 단순한 교량 개통을 넘어, 인천의 성장과 도약을 상징하는 자리였다. 경과보고에 나선 안광호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민자도로 전환, 손실보상, 환경부 협의와 맹꽁이 서식지 보호까지 수많은 난관 속에서도 시민과의 약속을 끝내 지켰다”며 “제3연륙교는 인천의 장기 숙원이자 미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총연장 4.68㎞, 폭 30m(왕복 6차로) 규모의 제3연륙교는 영종대교·인천대교에 이은 세 번째 연륙교다. 총사업비는 약 7,800억 원. 오토바이는 물론 보행자와 자전거의 통행도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일반 도로에서는 보기 드문 폭 3.5~4m의 보행·자전거 겸용로가 설치돼, 청라와 영종을 바다 위에서 직접 오갈 수 있는 ‘걷고 달리는 다리’가 탄생한 것이다. 1월 4일 열린 제3연륙교 개통 기념식 - 걸어서 갈 수 있는 관문 교량 교량의 상징성은 구조에서도 드러난다. 중앙부 주탑은 최대 192.4m 높이의 대블록 강재 주탑으로, 특수강재(HSB)를 적용해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역Y자형이나 H자형을 탈피해 인천국제공항이 세계로 향하는 관문임을 형상화한 ‘문(門)형’ 구조는 미학과 기술을 동시에 담아냈다는 평가다. 주탑 상부 184.2m 높이에 조성된 전망대는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로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 인증을 받아 세계기네스북에 등재되며,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통 기념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3연륙교는 단순한 통행로가 아니라, 인도가 설치돼 시민들이 바다를 걸으며 조망하고 자전거도로와 전망대를 즐길 수 있는 인천의 새로운 명물”이라며 “청라의 스타필드 돔구장, 아산병원 착공,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맞물려 개통과 동시에 인천의 미래를 한눈에 보여주는 다리로 인천의 희망과 꿈을 키우는 매우 중요한 연결고리”라고 말했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손실보상과 환경 문제로 수 차례 미뤄졌던 다리가 결국 완성됐다”며 “이제 지역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고, 김정헌 중구청장은 “오랜 시간 인내해 준 영종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공항 이용객 연 1억 명 시대를 맞아, 제3연륙교가 영종 발전을 한층 가속화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통·운영 측면에서도 변화는 크다. 전면 무인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도입해 톨게이트 정체를 없앴고, 겨울철 결빙을 막기 위한 염수 분사 장치와 투신 방지시설 등 안전 설비도 갖췄다. 통행료는 편도 기준 경차 1,000원, 소형 2,000원, 중형 3,400원, 대형 4,400원이다. 다만 영종·청라 주민과 옹진군 북도면 주민은 전액 면제 대상이며, 감면 시스템이 구축되는 4월부터는 인천시민 전체로 무료 혜택이 확대된다. 단, 법인 차량과 단기 렌터카, 리스 차량 등 일부는 제외된다. 제3연륙교 개통을 기념한 불꽃쇼 - 기네스북 등재된 해상전망대는 4월 개장 제3연륙교는 교통 인프라를 넘어 관광·문화 자산으로서의 확장성도 갖췄다. 해상전망대와 엣지워크, 자전거도로, 하부 친수공간에는 미디어파사드와 바다영화관 등 콘텐츠가 연계 조성된다. 전망대는 추가 공정을 거쳐 4월 개장 예정으로, 입장료는 1만5,000원(엣지워크 포함 시 6만 원)이며 인천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운영은 인천관광공사가 맡는다. 영하의 날씨에도 개통식 현장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점등식과 불꽃쇼가 밤하늘을 수놓자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고, “출퇴근 때마다 기다리던 다리”, “이제 생활권이 하나로 이어진 느낌”이라는 시민들의 말에는 기대와 변화의 체감이 고스란히 담겼다. 제3연륙교는 이제 영종과 청라를 잇는 ‘길’을 넘어, 바다와 도시, 일상과 여행을 연결하는 인천의 새로운 상징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인천 서북부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고, 공항 접근성과 수도권 연결성을 끌어올리는 이 다리가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성장의 지속 가능한 동력으로 자리 잡기를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다만, 지역 갈등으로 비화하고 있는 교량 명칭 선정 문제, 정부와 답보상태인 손실보전금 문제, 재외국민은 제외된 무료 통행을 비롯해 60Km/h로 낮은 교량의 통행속도 등은 조속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히고 있으며, 기존 하늘도시 주민의 이용을 고려하지 않고 P턴 후 신호등을 받게 한 진출입 램프설계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아울러 오토바이 통행이 가능해지면서 단체 드라이빙과 굉음 운행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며, 미단시티 등 한적한 도로에서 스포츠카의 난폭운전이 더욱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단속도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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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해맞이에 주민 1,500여 명 성황 '영종구 발전 주민 화합 기원'
병오년 새해 첫 해가 떠오르고 있다. - 인천국제공항공사·중구농협 임직원 등 주요 기관 신년 해맞이 동참 - 명품관에서 ‘복담은 떡국’ 함께 하며 건강과 행복 덕담 나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붉은 말처럼 힘차게 뛰어오르는 한 해 되세요.”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날, 백운산 정상에는 1,500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 새해 첫 해를 맞이하며 각자의 소망을 기원했다. 인천공항뉴스가 주최한 ‘백운산 해맞이 행사’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새해를 열고 소통하는 지역 대표 신년행사로, 올해는 20회째를 맞아 의미를 더했다. 류문성 인천공항뉴스 발행인이 주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중구농협, 인천수협 등 지역 대표 기관 임직원들이 단체로 참여해 새해 결의를 다졌다. 이날 백운산 정상에는 인천공항뉴스 류문성 발행인을 비롯해 김정헌 중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정선근 중구농협 조합장이 참석해 주민들에게 덕담을 전했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둔 해인 만큼 정치권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조택상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출마 예정자와 당직자들이 백운산에서 필승을 다짐했으며, 국민의힘 역시 배준영 의원을 중심으로 현직 시·구의원 및 출마 예정자들이 주민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며 승리를 다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이 백운산 정상에서 주민들에게 새해 덕담을 전하고 있다. 류문성 인천공항뉴스 발행인은 “주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붉은 말의 기운처럼 하시는 일마다 승승장구하시길 바란다”며 “백운산 해맞이 행사가 주민 모두의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후원자와 참가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병오년 새해 영종 주민과 인천시민 모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비행기가 역풍을 맞고 힘차게 이륙하는 것처럼 어떠한 난관이 있어도 극복하며 인천국제공항과 영종지역이 함께 비상하는 한 해가 되도록 공항가족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준영 국회의원이 주민들에게 덕담을 하며 새해 각오를 밝히고 있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제3연륙교가 드디어 개통하게 되었다”며 “교통인프라 확충과 종합병원, 공항경제권 활성화 등 산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도 붉은 말의 기운을 받아 열심히 달리겠다”고 인사했다. 조택상 지역위원장은 “병오년을 맞아 지역 발전을 위해 정치권이 힘을 모으고, 무엇보다 주민들의 뜻을 깊이 헤아려 매진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며 “영종의 미래가 주민들의 삶 속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이 새해 인사와 주민들에게 덕담을 전하고 있다. 영종의 인구가 증가하면서 백운산에서 새해 첫해를 보려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해맞이 행사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1,500여 명의 주민들이 백운산 정상에서 일출을 감상했다. 중구청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무원 50여명을 백운산 정상에 배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올해는 ‘영종구’로 새롭게 출범하는 역사적인 시점”이라며 “영종의 지속적인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더욱 책임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덕담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이 백운산 정상에서 주민들에게 새해 덕담과 각오를 밝히고 있다. 오전 7시 50분경, 구름 사이로 새해 첫 해가 모습을 드러내자 정상에 모인 주민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해를 카메라에 담았고, 각자의 다짐을 되새기는 경건한 시간도 이어졌다. 인천공항뉴스가 20년째 진행해 오고 있는 백운산 해맞이 행사. 새해 첫 해가 떠오르자 백운산 정상에 있는 주민들이 일제히 환호하고 있다. 백운산 정상에서 새해 첫 해를 감상하며 카메라에 담는 주민들. 해맞이 행사 후에는 명품관에서 ‘복담은 떡국 나눔’ 행사가 열려 또 다른 주민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떡국 나눔에는 500여 명의 주민이 찾아와 새해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매년 떡국 나눔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온 명품관 이용군 회장은 “새해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명품관 이용군 회장이 복 담은 떡국 나눔에 찾아온 주민들에게 덕담을 전하고 있다. 인천공항뉴스 자문위원회 김홍복 회장이 주민들에게 새해 인사와 덕담을 전하고 있다. 인천공항뉴스 자문위원회 회장인 김홍복 전 중구청장은 “새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으로 우리 지역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가자”고 덕담했다. 한편 이날 떡국 나눔 행사에는 운서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아침 일찍부터 봉사에 참여해 명품 떡국과 맛있게 익은 김치를 지역 주민들에게 전하며 한 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최미진 새마을부녀회장은 “주민 여러분들의 기분 좋은 새해 첫 식사인 복 담은 떡국 나눔을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모든 주민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복 담은 떡국 나눔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 되도록 새해 첫날 새벽부터 봉사에 참여한 운서동 새마을 부녀회 회원들. 인천공항뉴스가 2006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는 ‘백운산 해맞이 행사와 복 담은 떡국 나눔 행사’는 올해로 스무번째 행사였다. 올해는 중구청,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공항하이웨이, 인천대교, 스태츠칩팩코리아, 중구농협, 인천수협, 중구파크골프협회가 후원했다. 백운산 정상에서 바라 본 새해 첫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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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의원 ‘영종 교통 더 쾌적하게’
배준영 국회의원은 지난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들과 영종국제도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열고, 교통환경 개선과 공원 조성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영종국제도시 교통환경 개선과 제3연륙교 인근 근린공원 조성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지난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안광호 영종청라본부장, 박춘곤 영종청라기반과장 등 관계자와 함께 영종국제도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열고, 교통환경 개선과 공원 조성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영종국제도시에서는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51억 원을 투입해 하늘대로, 자연대로, 영종대로 등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구조개선, 신호체계 조정, 교통안전시설 신설, 도로 재포장 등 교통환경 개선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주민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해찬나래지하차도 상부 교차로, 이른바 ‘킹마트 사거리’의 교통 개선이 본격화된다. 해당 구간은 대형마트 진출입 차량과 도로 병목현상으로 상습 정체가 발생하던 곳으로, 지난해 12월 교통개선 용역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내 하늘도시에서 하늘대로로 진입하는 우회전 차로와 공항 방향 좌회전 차로를 확장해 차량 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9월 신호체계 개선을 통해 우회전 차량 대기시간을 일부 줄였으나, 체감 효과가 크지 않았던 만큼 이번 차로 확장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교통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영종IC 인근 하늘대로 합류 구간 분산, 영종대로·하늘대로 노면 정비 등 교통체증 완화를 위한 추가 대책이 검토되고 있으며, 인천시 도로과, 인천경제청, LH,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배준영 의원이 LH로부터 2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제3연륙교 영종 시점 공원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업은 오는 3월 말 기본설계용역이 마무리될 예정으로, 제3연륙교를 통과해 영종대로를 기준으로 동서로 나뉜 공원 부지를 모두 개발하는 계획이다. 서측 부지(33,991㎡)에는 광장, 힐링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등 주민 생활 밀착형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되며, 동측 부지(91,336㎡)에는 전망데크, 해변광장, 오션뷰 테라스 등 관광 특화 공간 조성이 검토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민간투자를 유치해 대관람차 등 관광 어트랙션을 도입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배준영 의원은 “영종국제도시의 국회의원이기 이전에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교통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며 “특히 킹마트 사거리 차로 확장은 주민들께서 오랫동안 불편을 호소해온 사안인 만큼, 조속히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3연륙교 공원 조성 역시 영종 지역에만 21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확보한 만큼, 제대로 투자해 영종국제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해야 한다”며 “민간투자를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열어두고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주민들의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영종국제도시의 교통 불편 문제를 비롯해 정주·관광 환경 개선을 위한 배준영 의원의 의정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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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예단포항 어촌뉴딜3.0’ 본격 추진
김정헌 중구청장과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이 5일 중구청에서 ‘예단포항 어촌뉴딜3.0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가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손잡고 ‘예단포항 어촌뉴딜3.0 사업’의 본격 추진에 나섰다. 중구는 5일 오전 중구 제2청 구청장실에서 김정헌 중구청장과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예단포항 어촌뉴딜3.0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예단포항이 해양수산부의 ‘2026년도 어촌뉴딜3.0 사업(어촌회복형)’ 대상지로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중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예단포항의 낙후된 어항 기반시설과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어업인 소득 다각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추진해 ‘도시와 어촌다움이 공존하는 도시 어촌 예단포항’으로 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중구는 공모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한국어촌어항공단을 위탁기관으로 선정했다. 공단은 2019년 이후 전국 165개소의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수행한 경험을 갖춘 전문 기관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귀어·귀촌, 어촌·어항, 어장 관련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협약에 따라 중구는 사업 총괄과 함께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공단은 기획·토목·건축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을 투입해 용역 수행과 공사 감독을 맡는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자문·심의, 토목 및 건축 설계, 소프트웨어(S/W) 사업, 시공과 준공 정산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올해 2월부터는 해수부 공모 당시 수립한 예비계획을 토대로 타당성·경제성·효과성·지속성을 종합 검토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예비계획에는 △도·어민 스테이션 △다목적 물양장 △어구 적치장 △어선 계류시설 △체험 기반 시설 △재난·재해 감시·안내 시스템 △어항 경관 개선 △소프트웨어(S/W)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총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최대 100억 원 규모로, 해양수산부 기본계획 심의·조정위원회 승인 후 최종 확정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한국어촌어항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며 “예단포항이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 어항으로 자리매김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촌뉴딜3.0 사업(어촌회복형)은 어촌 지역의 경제·생활 플랫폼과 안전 인프라 전반을 개선해 어촌을 혁신적인 경제 공간으로 전환하고, 어촌 사회의 지속성과 활력을 높이기 위한 국가 정책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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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중구청장, “제물포구·영종구 안착 위해 시의 전폭적 지원 필요”
김정헌 중구청장은 4일 중구청을 연두 방문한 유정복 시장에게 신설 자치구의 안착을 위해 인천시의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했다. - 유정복 시장 연두 방문에 신설 자치구 성공 출범 위한 행정·재정 지원 건의 - 영종구 연두방문은 9일 영종복합문화센터에서 진행 ‘주민과 소통 시간 마련’ 김정헌 중구청장이 병오년 새해 연두 방문차 중구청을 찾은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제물포구·영종구 등 신설 자치구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인천시 차원의 적극적인 행정·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4일 오전 중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도 연두 방문 주요 업무보고’ 자리에서 “올해 출범하는 제물포구·영종구의 성공 여부는 남은 몇 개월의 준비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대승적 차원에서 인천시의 아낌없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김 구청장은 중구의 재도약을 위해 개항장 일대 문화재 규제 완화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한 개발·투자 여건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투자와 개발을 촉진하면 중구 발전의 속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물포 르네상스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내항 1·8부두 재개발과 동인천역 민자 역사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역사적 가치 위에 새로운 도시 활력을 입히겠다는 원도심 발전 구상도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인천순환 3호선 추진과 연안부두역을 포함한 인천순환 4호선 노선 반영을 제안하며, “원도심 전역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스마트 교통망을 구축해 인천을 사통팔달 교통의 거점 도시로 도약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종지역과 관련해서는 ▲신청사 건립 사업에 대한 시 지원 확대 ▲영종구 임시청사 임차 비용 지속 지원 ▲대중교통 체계 개선 ▲영종구 문화회관 건립 지원 ▲도로 기반시설 정비 ▲자치구 간 인력의 균형 배분 등을 주요 현안으로 건의했다. 업무보고 이후 김정헌 구청장과 유정복 시장은 기자들과 차담회를 가진 데 이어,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들과 만나 신년 인사를 나눴다. 이어 한중문화관에서 열린 주민 소통 행사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을 통해 인천시의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중구 원도심 발전에 대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유정복 시장은 “제물포구·영종구 신설이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헌 구청장은 “제물포구·영종구 출범은 중구를 넘어 인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혁신의 기회”라며 “소통과 공감, 혁신의 철학을 바탕으로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성공적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정복 시장과 김정헌 구청장은 오는 9일 오후 2시, 영종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 행사를 통해 영종국제도시 주민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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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고 강희구 교사 조선일보 신춘문예 대상 영예
202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해 미술계에 파란을 일으킨 하늘고 강희구 교사. - 국어 교사가 미술평론 분야 대상 수상 이례적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해” - 공항종사자 전형으로 하늘고 졸업하고 모교서 교편 “지식보다 지혜 가르치고파” 인천하늘고등학교 졸업생이 국어 교사가 되어 하늘고 교단에 섰고, 그 교사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신춘문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으며 한국 미술평론계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 202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비전공자인 국어 교사의 수상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남긴 강희구(29) 교사가 그 화제의 인물이다. 영종도가 고향이나 다름없는 강 교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근무하는 아버지를 따라 유치원에 다니던 2002년에 다리를 건너와 정착했다. 공항초·공항중을 거쳐 하늘고에 진학했고, 한양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모교인 하늘고에서 국어교사로 재직 중이다. 영종에서 자라고 배우며, 다시 영종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 것이다. 신진 작가의 등용문인 신춘문예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도전한다. 이번 조선일보 신춘문예에도 역대급으로 많은 작품이 출품되었다고 한다. 국어 교사라면 당연히 시나 소설, 또는 문학평론 도전이 일반적이지만 강 교사는 그 상식을 깼다. 그래서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취를 넘어 미술평론의 경계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미술평론은 미술사나 미학 전공자들의 전유물이었으나 강 교사는 그 경계를 허물고 미술계의 파란을 일으킨 것이다. 그녀가 평론 대상으로 선택한 작품은 아르헨티나 출신 작가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의 설치미술 ‘적군의 언어’였다. 작품은 어떤 메시지나 친절한 설명도 없었고, 오직 관객 스스로에게 해석하고 답을 찾도록 요구했다. 강 교사는 이 작품을 통해 “정답이 사라진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조건”을 읽어냈다. 작품이 답을 주지 않는 대신, 관객 각자가 질문을 만들고 해석에 도달해야 한다는 점에서 오늘을 사는 우리의 삶과 닮아 있다는 것이다. AI가 세상의 모든 정보를 취합해 질문과 동시에 정답을 내어주지만, 그녀는 “중요한 것은 답 그 자체가 아니라,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공항종사자 자녀로 하늘고를 졸업하고 하늘고에서 교편을 잡은 강희구 교사. 이러한 시선은 강 교사의 교육관과도 맞닿아 있다. 하늘고 재학 시절, 교과서 밖의 주제를 탐구하고 다양한 융합 교육을 경험한 것이 그녀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고교 시절 문예창작동아리를 만들고 백일장에 도전하며 글쓰기의 즐거움을 알게 됐고, 국어 교사를 롤모델로 삼아 교사의 길을 선택했다. “하늘고는 입시만을 위한 학교가 아니라, 스스로 질문하게 만드는 학교였습니다. 그 경험이 교과 학습의 이해도까지 높여주는 선순환으로 이어졌어요.” 대학에서도 비평 수업을 통해 꾸준히 글을 써온 그녀는, 미술이라는 낯선 영역에 도전하는 데 두려움이 없었다고 말한다. 그 결과가 이번 신춘문예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교사로서의 목표 역시 분명하다.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답을 찾는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곁에서 돕는 어른이 되는 것. 2년 6개월간 교사로 근무하며 만난 약 1,000명의 제자이자 후배들의 이름을 기억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선배이자 선생으로서 먼저 경험했던 것을 아낌없이 나눠주고, 그들과 공감했던 추억은 각자의 추억노트에 기록되었다. 그때의 시간을 반추하며 연락을 해오고 또 그녀를 만나러 학교로 찾아오는 졸업생이 많다는 것이 강 교사의 가장 큰 보람이다. 강희구 교사는 잠시 학교를 떠나 더 많은 경험을 쌓고 꾸준히 글을 쓸 계획이다. 그리고 다시 교단으로 돌아와 학생들에게 더 큰 지혜의 보따리를 풀어내려고 한다. “계속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학생들에게도 그렇게 말합니다. 정답을 외우기보다,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사람이 되라고.” 하늘고의 제자는 하늘고의 교사가 되었고, 다음 세대에게 ‘사유하며 답을 찾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비전공 국어 교사의 미술평론 대상 수상은, 어쩌면 영종이라는 공간과 하늘고의 교육이 만들어낸 특별하면서도 자연스러운 결과인지 모른다. 강희구 교사의 내일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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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의 팔레트 위에 솟아오른 ‘달리’의 신기루
서정원의 영종이야기 - (2) 인천대교는 인천 송도와 영종도를 잇는 다리다.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최장 사장교 중 하나. 나에게 이 다리는 관광 명소가 아니다. 육지로 나가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은 반드시 건너야 하는 생활의 통로다. 육지로 향하는 날이면 나는 늘 연안부두의 해수탕으로 향한다. 반복되는 일상, 반복되는 길.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다리에서는 매번 같은 풍경을 보지 못한다. 영종도에서 송도로 향할 때, 시선은 정면이 아니라 자꾸만 백미러로 흐른다. 앞에 펼쳐진 풍경보다, 뒤에 남겨진 영종 앞바다가 나를 붙잡기 때문이다. 백미러 속 바다는 마치 두 얼굴의 여인 같다. 만조일 때면 세상의 모든 물을 끌어모아 은빛 치맛자락을 아낌없이 펼치고, 썰물일 때면 속살처럼 드러난 갯벌을 숨김없이 내보인다. 채워짐도 비워짐도 모두 자연스럽다. 어느 하나 흉하지 않고, 어느 순간도 경이롭지 않은 때가 없다. 안천대교를 배경으로 영종의 하늘이 노을로 물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진짜 마법은 돌아오는 길에 시작된다. 목욕을 마치고 영종도로 향하는 저녁, 하늘은 서서히 라벤더 빛으로 물든다. 그 색은 너무 선명해, 마치 ‘프로방스의 저녁’을 그려낸 한 폭의 명화 같다. 건초에 스며든 라벤더 향이 코끝에 닿는 듯한 착각 속에서, 하루 종일 뾰족해졌던 마음과 몸이 천천히 풀린다. 라벤더와 오렌지, 그리고 터키색이 겹쳐지는 하늘. 그것은 클로드 모네의 팔레트가 통째로 하늘에 쏟아진 듯한 순간이다. 해가 기울수록, 그 황홀한 색채 아래에서 영종도의 윤곽이 서서히 떠오른다. 이때의 영종도는 더 이상 섬이 아니다. 그것은 살바도르 달리의 초현실주의 그림처럼, 바다 위에 솟아난 신기루다. 푸른 파도 대신 모래바람이 불어올 것만 같은 착각.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무너지는 순간, 바다 한가운데서 사막의 오아시스를 발견한 듯한 기묘한 감각이 찾아온다. 이 아이러니한 풍경을 매주 건너며, 나는 깨닫는다. 인천대교는 단순한 교량이 아니라는 것을. 이 다리는 모네와 달리가 영종의 문 앞에서 건네는 가장 비밀스럽고도 황홀한 초대장이다. 그러니 독자여, 인천대교를 그저 공항으로 향하는 빠른 통로로만 지나치지 말기를. 잠시 속도를 늦추고,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기를. 그리고 이 섬에 직접 발을 디뎌보기를. 석양과 파도가 숨겨둔 수많은 비밀이 아직도 영종도에는 남아 있다. Welcome to the Secret Island. 서정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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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영종 주민의 건강 돌보는 스카이한방병원
전통 한의학의 깊이와 현대 의학의 정밀함, 그리고 지역과 함께하는 책임감. 스카이한방병원은 영종 주민들의 건강을 365일 쉬지 않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키고 있다. - 한방과 양방 협진으로 완성한 효과적인 ‘통합 의료’ - 꾸준한 치료 필요한 주민이 다리 건너지 않도록 ‘재활병원’ 준비 영종국제도시의 의료 지형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다. 양·한방 협진을 바탕으로 지역의 대표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스카이한방병원이 바로 그곳이다. 개원 5년을 맞는 스카이한방병원은 40병상 규모의 입원시설을 갖추고 한방의학과 의료진과 내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침구 치료는 물론 국가건강검진, 위·대장내시경, 초음파 검사까지 가능한 원스톱 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영종 주민들은 굳이 도심 대형병원을 찾지 않아도, 일상 진료부터 정밀검사, 입원 치료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이 병원의 경쟁력은 ‘협진’에 있다. 서양의학적 진단을 바탕으로 한방 치료를 연계함으로써, 통증·만성질환·재활 분야에서 더욱 정밀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특히 365일 진료체계를 운영하며, 공항과 관광도시라는 영종의 특성을 고려한 상시 의료 안전망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 6대를 잇는 의학 명가 ‘신뢰의 바탕’ 스카이한방병원의 중심에는 왕공덕 대표원장이 있다. 증조부 부터 6대째 이어온 의사 집안이다. 부친의 7형제도 모두 한방과 양방의 의사로 세계 곳곳에서 의술을 펼치고 있다. 가문의 전통을 계승한 왕 원장은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병리학 석사 출신으로, 대한스포츠한의학회 팀닥터 아카데미 수료, 대한한의사협회 네이버 지식iN 의료상담, 채널A와 mbn 의학 프로그램 고정 패널 등 학문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의료인이다. 왕 원장은 의료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건강증진에도 앞장서 왔다. 경로당 주치의 사업 협약을 통한 무료 진료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온 공로로 인천 중구청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2026년 영종구 분구를 앞두고 영종구 한의사지회장 준비에 나서며 지역 한의학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있는 왕공덕 대표원장. -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병원’ 스카이한방병원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병원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스태츠칩팩코리아, 중구체육회, 육군 제1312부대, 중구농협, 인천수협, 영종신협, 중구 소상공인연합회 등 영종국제도시 내 주요 기관·단체와 의료협약을 체결해 지역 밀착형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국제성모병원, 이대서울병원·목동병원 등 국내 유수 대학병원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고난도 환자에 대한 진료 연계도 강화했다. 즉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협력병원으로 이송하고, 수술 후에는 스카이한방병원에서 입원치료가 가능하다. 지역 병원이면서도 대형병원급 의료 협력망을 갖춘 점은 스카이한방병원의 또 다른 경쟁력이다. 지역사회 기여 역시 눈에 띈다. 스카이한방병원은 지난해 중구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 기탁과 인천광역시 씨름협회에 후원하는 등 개원 이후 나눔 활동을 꾸준하게 실천해 오고 있다. 이러한 의료봉사와 나눔 활동은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스카이한방병원은 올해 확장 이전을 통해 병상 수를 대폭 늘리고 재활의학 의료진을 추가 확보해 영종국제도시 최초의 재활병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 영종 최초의 ‘재활병원’ 스카이한방병원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다. 2026년 10월 말 확장 이전을 통해 병상 수를 대폭 늘리고 재활의학 의료진을 추가 확보해, 영종국제도시 최초의 재활병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영종 주민들의 재활·회복 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현재 영종지역에는 뇌경색과 중풍은 물론, 각종 사고로 인한 척추손상 등 신체마비 환자의 재활치료가 가능한 병원이 없어 치료를 받으려면 다리를 건너야 한다. 재활은 지속적으로 꾸준한 치료가 필수로 가까운 곳에 재활병원이 없는 것은 응급실이 없는 것 만큼이나 영종 의료 안전망에는 큰 사각지대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카이한방병원은 영종국제도시의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한단계 도약을 꿈꾸고 있다. 또한 확장 이전은 의료 서비스 향상에 그치지 않고,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도 이어진다. 스카이한방병원이 ‘지역의 병원’을 넘어 ‘지역을 키우는 병원’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전통 한의학의 깊이와 현대 의학의 정밀함, 그리고 지역과 함께하는 책임감. 스카이한방병원은 365일 영종 주민들의 건강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내고 있다. 스카이한방병원은 40병상 규모의 입원시설을 갖추고 한방의학과 의료진과 내과 전문의가 상주해 일상 진료부터 정밀검사, 입원 치료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영종의 내일을 더 건강하게 “진심을 다하는 태도가 최선의 치료입니다” - 스카이한방병원 왕공덕 원장이 말하는 ‘참 의료’ 의료 명문가로 아픈 이들에게 참 인술을 베풀어 온 집안의 전통을 6대째 이어오고 있는 왕공덕 대표원장. 스카이한방병원은 365일 환자들이 찾는 영종국제도시 유일한 한방병원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늘 같은 자리에서 환자를 맞이하는 왕공덕 대표원장이 있다. 왕공덕 원장은 화교 3세다. 그의 집안 이야기는 한 편의 의료 역사이자 서사다. 증조부 때부터 집안 대대로 아픈 이들을 돌보며 인술을 베풀어 온 의료 명문가였다고 한다. 한의사였던 할아버지는 중국 공산당의 박해를 피해 1940년 인천으로 바다를 건너왔다. 그러나 당시에서 우리나라에서 의료 활동을 할 수 없었다. 할아버지는 치료 대신 만두를 빚으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고, 그렇게 키운 일곱 남매는 모두 의사가 되어 한국은 물론 미국과 대만에서 활약하고 있다. 6대째 의사인 왕 원장도 형제는 물론 사촌들까지, 의대와 한의대를 졸업해 의료인의 길을 걷고 있다. 왕 원장 혈통에는 ‘의사 DNA’가 우성 인자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의사를 하라고 강요한 적은 없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모두 의료인이 됐어요. 아마도 집안에 내려오는 사명 같은 것이 있었나 봅니다.” - ‘의술보다 먼저 배워야 할 것은 환자를 대하는 태도’ 왕 원장이 진료에서 가장 중요하게 꼽는 것은 의외로 의료 ‘기술’이 아니라 환자를 대하는 ‘태도’라고 말한다. “진료는 결국 소통입니다. 환자를 대하는 태도, 아픔의 원인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자세. 이게 없으면 아무리 좋은 치료도 의미가 없다고 봐요.” 서울 명동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던 시절, 그의 의료 철학을 굳히게 만든 경험이 있다. 구안와사 환자 한 명이 찾아왔다. 말수가 적고, 표정도 굳어 있었다. ‘얼마나 하나 보자’는 듯한 태도였다고 한다. 왕 원장은 진심으로 진료했고, 치료 과정 하나하나를 성실히 설명했다. 몇 번의 진료가 진행되자 환자의 태도가 달라졌고, 증상도 호전됐다. “나중에 알고 보니 대기업 카드사 회장님이더군요. 아들도 의사였고요. 그런데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어요. 그분이 낫는 게 중요했죠. 저의 태도에 마음의 문을 열고 저를 믿고 따라 오셨던 겁니다.” 이 인연은 뜻밖의 기회로 이어졌다. 채널A 의학 프로그램 출연 제의가 들어왔고, 이후 5년 넘게 고정 패널로 활동하며 다른 방송사까지 섭외가 들어왔다. 일부 의사들은 돈을 내고 방송에 나서는 현실과 달리, 그는 ‘진짜 현장 의사’로 인정받아 출연료를 받는 패널이 되었던 것이다. 왕공덕 원장은 진료에서 가장 중요하게 꼽는 것은 의료 ‘기술’이 아니라 환자를 대하는 ‘태도’라고 말한다. - 땀에서 배운 참 의료의 본질 한의대를 졸업하면 곧바로 ‘한의원’을 개원하는 것이 관례였지만, 왕 원장은 달랐다. 그는 협진병원에 들어가 고난의 수련의 과정을 택했다. “환자를 고치는 기술보다, 환자의 아픔 앞에 서는 법을 먼저 배우고 싶었습니다.” 수련의 시절은 혹독했다. 여기저기서 그의 호출은 멈추지 않았고, 또 보아야 할 환자는 많았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워 병원 복도와 계단을 뛰어다니는 그는 늘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수련의 가운이 마를 날 없었던 그에게 동료들은 ‘젖은 원장’이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다. 그 시절 뇌혈관센터에서 근무하며 중풍과 신체 마비 환자들을 가까이서 보았고, ‘재활’이라는 화두가 마음에 깊이 남았다. 영종과의 인연은 우연처럼 시작됐다. ‘바람이나 쐬러 가자’는 동료의 권유로 왔다가 인천공항이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된 왕 원장은 비로소 영종을 깊게 바라볼 수 있었고, 이곳에서 의료의 빈자리를 보았다. “교통사고 환자, 수술 후 요양 환자, 꾸준한 재활치료가 필요한 분들이 갈 병원이 없더군요. 이곳에는 그런 병원이 꼭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렇게 2022년, 영종도 유일의 한방병원이 문을 열었다. 그리고 지금, 그는 다시 한 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재활의학과 의사를 영입해 재활 전문 병원으로 나아가는 계획이다. “형편을 가리지 않고, 도움이 필요하면 누구나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 영종에서 의과·한의과 협진을 통해 가장 깊이 있는 치료를 하는 병원이 되고 싶습니다.” - 쉬지 않는 병원 그러나 쉬어갈 수 있는 병원 왕 원장은 추석과 설에도 병원에 나온다. 공식적인 휴무일은 화요일이지만, 그날도 경로당 의료 봉사를 나간다. 봉사가 없으면 또 다른 봉사 현장을 찾는다. “제가 쉬는 것보다, 누군가 아프지 않게 돕는 게 더 중요하니까요.” 그가 꿈꾸는 병원의 모습은 거창하지 않다. “몸이 지치고 마음이 힘들면, 누구든 와서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병원. 힘들면 들를 수 있는 병원으로 기억됐으면 합니다.” 365일 쉬지 않는 진료실. 그러나 그 안에는, 누군가를 쉬게 하는 의사가 있다. 왕공덕 원장은 오늘도 묵묵히 환자를 맞이한다. 태도가 치료가 되는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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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여는 명절 음식, 떡국
떡만둣국 2026년 새해가 밝았다.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다. 병화는 태양이고 오화는 정오의 불길이다. 태양의 기운을 품은 병화와 정오의 불길을 상징하는 오화가 만나는 해라 하니, 가만히 있어도 무엇이든지 하고 싶게 만드는 해이다. 오랜 시간 참고 버텨온 사람들에게도, 어쩐지 좋은 일이 많아질 것 같은 예감이 스친다. 붉은 말이라 하면 자연스레 삼국지의 적토마가 떠오른다. 여포를 거쳐 관우에게 간 그 말은 결국 주인을 알아본다. 관우의 붉은 수염과 청룡도를 등에 업고 전장을 달리던 적토마는 충절과 절개의 상징이 되었다. 사람을 베는 이야기보다, 변하지 않는 마음 하나가 오래 기억에 남는다. 한 해를 시작하는 지금, 우리에게도 변치 않는 마음 하나쯤은 필요하지 않을까. 한국에도 명절마다 챙겨 먹는 고유한 음식이 있다. 음력 새해 첫날인 설날에는 떡국을 먹으며 신년을 맞이했다. 설날 아침, 집 안에 퍼지던 맑은 국물 냄새와 하얀 떡의 온기가 느껴진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떡국 한 그릇을 나눠 먹는 풍경은 우리네 설날의 가장 따뜻한 장면이었다. 설날에 먹는 떡국은 국수처럼 길게 늘인 가래떡을 동전처럼 둥글게 썰어 만든다. 떡국은 소망을 담는다. 하나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꿈, 또 하나는 풍요로운 삶에 대한 소원이다. 흰 가래떡은 새해의 밝음과 순수함을, 길게 뽑은 모양은 장수를, 동그랗게 썬 떡은 엽전처럼 재물을 상징한다. 한 그릇 떡국에는 무병장수와 재물 번영을 기원하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바다향이 가득한 굴떡국 요즘은 마트에서도 쉽게 떡국떡을 살 수 있지만, 예전에는 설을 앞두고 동네 떡방앗간에 긴 줄이 늘어서곤 했다. 차례를 기다리며 손에 쥔 비닐봉지 안에서 김이 모락모락 오르던 가래떡. 집에 돌아와 조청이나 설탕에 찍어 먹던 그 맛은 설날을 앞둔 작은 즐거움이었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떡과, 달콤한 조청의 향이 입안 가득 퍼지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 먹을 것이 넘치는 지금과는 다른 시간의 풍경이다. 옛날에는 "떡국을 먹어야 나이를 한 살 먹는다"고 했다. 그만큼 떡국은 새해를 맞이하는 빼놓을 수 없는 풍습이었다. 조선시대부터 '첨세병(添歲餠)'이라 불리며 설날 음식으로 자리 잡았고, 『동국세시기』에도 '백탕(白湯)·병탕(餠湯)'으로 기록되어 있다. 설날에는 멥쌀가루를 쪄서 목판 위에 놓고 절구로 무수히 내리쳐 길게 늘인 가래떡을 만들어 먹는다고 했다. 한자로는 장고병(長股餠)이라고 했는데, 팔다리처럼 길다는 뜻이다. 한 해를 무사히 살아내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조선시대 시문집인 『지수재집』에는 떡국과 만두를 만들어 새해를 센다는 대목이 있으며, 이 외에도 여러 기록과 작품에서 만둣국을 새해 음식으로 즐긴다는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조선 시대에도 떡국과 만둣국은 새해를 축하하며 먹는 명절 음식이었다. 계층을 막론하고 설날 아침이면 누구나 떡국 한 그릇으로 한 살을 더 먹었다. 중산동 돌팍재 회전교차로에 있는 별빛만두 '떡만둣국' 지역에 따라 떡국도 다르다. 서울은 맑은 소고기 육수에 고기와 지단, 김을 얹고, 북쪽으로 가면 만둣국이 되고, 개성에서는 조랭이떡을 먹는다. 남쪽으로 내려가면 굴이나 꿩을 넣기도 한다. 각 지역의 특산물과 식문화가 떡국에 고스란히 녹아든 것이다. 다른 지역과 달리 우리 영종도 떡국에는 바다의 풍미가 담겨 있다. 소고기 대신 제철 싱싱한 굴을 넣어 국물에 깊은 맛을 더하고, 떡국에 만두를 넣어 먹기도 한다. 특히 실향민들이 많았던 영종도는 명절 전이면 온 가족이 모여 앉아 김치만두를 빚었다. 그렇게 만든 김치만둣국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새로운 터전에서의 희망이 함께 어우러진 영종도만의 설날 음식이 되었다. 굴떡국은 겨울 바다에서 갓 건진 굴의 감칠맛과 굴이 떡과 어울어져 담백하고 달달하며 국물은 시원하다. 김치만둣국은 겨울 동안 익힌 김치만두의 매콤하고 국물의 담백하면 칼칼한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2026년, 변화무쌍한 국제 정세 속에서 관우의 강직함이 그대로 필요한 시대는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의 이익을 향한 태도만큼은 여전히 유효하다. 적토마가 끝내 관우를 따랐듯, 우리도 지켜야 할 가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할 때다. 하얀 눈처럼 맑은 떡국을 앞에 두고, 붉은 말의 해를 시작한다. 하얀 떡국처럼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뜨거운 기운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한 해이기를. 새해 아침 가족이 둘러앉아 떡국 한 그릇을 먹으며 가래떡처럼 길고 건강하게, 둥근 떡처럼 풍요로운 한 해를 맞이하시기 바란다. 영종도 바다의 기운을 품은 떡국 한 그릇으로, 병오년의 힘찬 기운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 <영종도 떡만둣국 맛집> - 중산동 돌팍재 “별빛만두”에서는 깔끔한 떡만둣국과 군만두를 셋트로 먹을 수 있다. 0507-1491-2430 - 운남동 “영종손두부마을”은 떡만둣국과 만두가 맛잇는 음식점이다. 032-752-0363 - 운남동 “기와집굴찜 왕새우”는 굴떡국과 다양한 굴 음식을 함께 먹을 수 있다. 0507-1370-7087 - 운서동 “밀본가”는 사골떡 만둣국을 먹으면 수육을 함께 먹을 수 있다. 032-752-0919 - 운서동 “연향곰탕”에서는 굴떡국과 떡만둣국을 먹을 수 있다. 0507-1369-3438 - 운서동 “한우국밥”집에서는 매생이 떡국과 굴전을 함께 먹을 수 있는게 특징이다. 032-752-6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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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없이 앞서간 행정, 피해는 결국 주민들 몫’
중구는 지난 28일 운서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세평숲 복원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300리 자전거 이음길 조성 과정에서 훼손된 세계평화의 숲(세평숲) 복원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열렸지만, 주민들은 “사전 소통 없이 밀어붙인 행정의 피해를 이제 와서 주민들이 감당하게 됐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중구는 지난 28일 운서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세평숲 복원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지난해 11월, 세계평화의 숲이 300리 자전거 이음길 조성 과정에서 훼손되자 주민 반발이 이어졌고, 이에 김정헌 중구청장이 현장에서 사과하고 공사 중단을 지시하며 복원을 약속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운서동 공항신도시 단독주택단지를 둘러싼 세계평화의 숲은 도로 소음과 매연, 해풍을 차단하는 완충녹지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러나 자전거길 조성을 이유로 폭 약 6m, 길이 700여m 구간에서 수백 그루의 나무가 베어지며 숲의 기능이 크게 훼손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운서동과 세평숲에 관심을 가진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구의 복원 계획을 지켜봤다. 중구는 훼손된 녹지를 원상회복하고 생태기능 중심의 숲 구조를 복원하며, 조류와 야생동물의 서식환경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낙엽수와 상록수를 교차 배치하고, 교목과 관목을 어긋나게 식재해 다층구조 숲을 조성하며, 잔디 식재를 통해 토양 유실을 방지하겠다는 방향이다. 식재 수목은 2~3m 크기의 중간목 위주로 심을 예정이어서, 과거와 같은 숲의 모습을 되찾기까지는 최소 1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00리 자전거 이음길 조성을 이유로 주민들의 의견수렴도 제대로 거치지 않고 훼손한 세계평화의 숲. 그러나 주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주민들은 자전거길 조성 계획시 제대로 된 설명회나 인근 지역 거주 주민들의 의견 수렴 없이 계획이 확정되어 공사가 진행된 점, 그로 인해 발생한 훼손과 복원 비용이 결국 세금으로 충당되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 주민은 “세평숲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이런 계획이 있는지조차 몰랐다”며 “행정 편의를 앞세운 일방적 추진이 결국 예산 낭비로 이어졌고, 그 부담을 주민들이 떠안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중구 관계자는 “세평숲 복원에는 약 1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천경제청으로부터 교부된 300리 자전거 이음길 예산 중 일부로 집행할 계획”이라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예산을 낭비하게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설명회에서는 단순 식재를 넘어 걷는 길과 벤치 등을 설치해 ‘치유의 숲’으로 복원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훼손 구간이 도로와 인접해 있어 소음과 분진 문제가 심각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았다. 한편, 서구에서 영종을 거쳐 옹진군 북도면을 잇는 300리 자전거 이음길 가운데, 신도평화대교에서 공항신도시로 이어지는 구간의 자전거길 노선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중구 기반시설과는 기존 자전거도로를 활용해 노선을 연결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주민들은 “학교와 주거지 인근으로 라이더들이 대규모로 이동할 경우 안전 위험만 키울 뿐”이라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중구는 해당 자전거길 노선과 관련해 추가 주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사전에 계획을 확정하고 주민 동의를 받는 형식적인 요식행위가 아니라 계획 수립 단계부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사전 소통이 행정의 기본’주문을 하고 있다. 이번 세평숲 사태는 주민과의 충분한 소통 없이 추진된 행정이 결국 환경 훼손과 예산 낭비, 주민 갈등으로 되돌아온 사례로, 향후 영종 지역 개발 정책 전반에 중요한 교훈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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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의원, ‘공항권 종합병원’ 설립 근거 법안 발의
배준영 국회의원이 지난해 11월 국회 국토위 및 예결위에서 인천국제공항권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관계기관 특별전담팀(TF) 구성을 김윤덕 국토교통부장관에게 건의하고 있다.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 설립에 전환점이 마련됐다. 수십 년간 필요성만 제기돼 왔던 공항권 종합병원이 법 개정을 통해 현실화 단계로 진입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배준영 의원은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권 응급·감염 대응 의료시설을 직접 설치·운영하거나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인천국제공항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된 ‘의료법’은 그동안 의료기관 개설 주체에서 제외돼 있던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의료기관 개설이 가능한 공공기관에 포함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항과 같은 국가기반시설 안에서도 공공 목적의 의료시설 설치가 가능하도록 법적 장벽을 제거한 것이다. 함께 발의된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안에는 공사의 사업 범위에 ‘응급의료 및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제공’을 명시해, 공항공사가 인천시·보건복지부 등과 협력해 공항권 종합병원(응급·감염 거점)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입법은 연간 7천만 명, 하루 평균 20만 명이 이용하는 세계 3위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의 위상에 비해 응급의료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현실에서 출발했다. 최근 3년간 인천공항과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이송은 6,127건에 달했으며, 이 중 중증환자 비율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공항 반경 20km 이내에는 중환자실·응급수술실·격리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이 단 한 곳도 없어, 환자들은 인하대병원·국제성모병원·길병원 등 30km 이상 떨어진 외부 의료기관으로 이송되는 구조가 이어져 왔다. 배 의원은 국정감사와 국회 상임위·예결위 질의를 통해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으며, 정부 역시 법적 근거 마련 시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는 공항 인근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TF 구성과 타당성 검토를 약속했다. 배준영 의원은 “공항 인근 종합병원 필요성에 대한 공감은 있었지만, 법적 근거가 없어 논의가 멈춰 있었다”며 “이번 개정안은 영종 종합병원을 검토 대상이 아닌 실행 과제로 끌어올리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항권 종합병원은 선택이 아니라 국가와 공공기관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법 개정을 계기로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논의가 더 이상 답보 상태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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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주민들 의견 수렴한 ‘영종구 상징물’ 최종 확정
영종구를 상징하는 캐릭터 '영이'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영종구의 상징물(CI, 캐릭터)이 결정됐다. 중구는 지난해 9월부터 영종구의 정체성을 나타낼 ‘상징마크(CI)’와 ‘캐릭터’를 개발하기 위해 사전 인식 조사, 전문가 자문, 전 국민 선호도조사, 내부 검토 등의 절차를 밟아왔다. 특히 선호도조사의 경우, 온라인 설문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 운서역,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 여러 현장에서 오프라인 조사를 병행하는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는 데 주력했다. 이어 주민 대표, 구의원, 디자인·브랜드·도시경관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상징물 선정위원회’를 열고, 디자인(안)의 완성도, 상징성, 영종구의 정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디자인을 선정했다. 최종 확정된 상징물은 공항·바다·하늘 등 영종구의 지리적 특성과 개방성, 성장성,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 또, 누구나 쉽게 인식하고, 다양한 매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간결하면서도 상징성이 높은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특히, 주민 선호도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지역 주민의 공감대를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종구 상징마크(CI) 구체적으로 ‘상징마크(CI)’는 영종구의 지속적인 확장성과 비상(飛翔)을 무한대(∞) 궤적과 날개 모양으로 표현됐다. 무엇보다 오른쪽으로 뻗어나가는 곡선의 형태를 취해 무한히 성장하는 도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캐릭터’는 영종구에서 태어나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곳에서 사는 요정 ‘영이’가 선정됐다. 무한대(∞) 형태의 고글을 쓴 이 캐릭터는 도시의 끝없는 가능성과 함께, 하늘만큼 넓은 마음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는다는 의미가 담겼다. 구는 이번에 확정된 상징물을 향후 안내표지판, 홍보물, 공공 디자인 등 구정 전반에 활용하며, 신설 ‘영종구’의 미래 비전과 지역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영종구의 자연 상징물인 구화·구목·구조는 주민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영종구 출범 후 별도의 절차를 거쳐 선정이 이뤄질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상징물은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 참여와 공감을 바탕으로 완성된 영종구의 첫 공식 이미지”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영종구만의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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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민원 신속한 AS 행정’ 엄지 척!!
김정헌 중구청장이 ‘2026년도 연두 방문?구민과의 행복한 만남! 희망 플러스 대화’가 종료된 지 불과 8일 만에 민원 현장 방문을 찾아 주민 민원에 대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연두 방문에서 접수된 주민들의 민원이 건의로만 끝나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AS 행정’으로 이어졌다. 중구는 병오년 새해 추진한 ‘2026년도 연두 방문-구민과의 행복한 만남! 희망 플러스 대화’가 종료된 지 불과 8일 만에 후속 현장 방문에 착수, 주민 민원에 대한 신속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5년째 이어지고 있는 ‘희망 플러스 대화’는 김정헌 구청장이 직접 13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 건의와 지역 현안을 듣는 중구의 대표 소통 행정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 1월 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으며, 이 기간 동안 총 158건의 주민 건의가 접수됐다. 중구는 이 가운데 해결 시급성이 높은 68개소를 우선 선정해, 지난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김정헌 구청장과 담당 공무원, 건의자, 지역 대표가 함께 현장을 찾았다. 단순 보고나 검토가 아닌, 현장에서 문제를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후속 조치를 본격화한 것이다. 이번 현장 점검은 도로·교통·주차·안전 등 생활과 직결된 민원 해결은 물론, 청라하늘대교 개통, 영종구 임시청사 개청 등 급변하는 지역 환경에 대비한 과제까지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올해 1월 개통한 청라하늘대교 초입 일대는 주민 관심이 집중된 지역으로, 희망 플러스 대화를 통해 제한속도 상향 검토, 이륜차 소음 문제, 인근 버스 정류소 설치, 보행 접근로 개선 등 다수의 건의가 제기됐다. 김정헌 구청장은 지난 27일 영종1·2동 주민들과 함께 해당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 나섰다. 중구는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중부경찰서 등 관계기관과의 실무 협의를 즉시 추진하고, 연내 처리 가능한 과제는 조기에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연두 방문에서 나온 주민 의견은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 가야 정확히 보이고 해법도 나온다”라며 “민선 8기 마지막 해이자 제물포·영종 시대로 넘어가는 전환기인 만큼, 생활 불편 해소와 미래 행정 수요를 동시에 챙기는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을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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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있는 책 도서관에 기증하세요’
영종복합문화센터 복지동 2층에 문을 연 영종국제도서관. - 영종국제도서관, ‘열린 도서관 도서 기증 캠페인 - 최근 5년 이내 출간된 상태가 양호한 도서 기증 가능 영종복합문화센터에 문을 연 영종국제도서관이 ‘주민과 함께 만드는 열린 도서관’ 실현 차원에서 올해 1월부터 ‘도서 기증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새 책은 아니지만, 여전히 가치 있는 도서’를 이웃과 나누며, 도서관을 지역의 공유 공간으로 확장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서가 한편에 잠들어 있는 책 한 권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배움과 경험이 될 수 있는 만큼, 작지만 소중한 나눔을 모아 주민의 삶과 가까운 열린 도서관을 만들어가겠다는 게 이번 캠페인의 의도다. 기증 대상은 문학(소설, 시 등), 인문·과학 서적, 아동·청소년 도서 등 최근 5년 이내 출간된 상태가 양호한 일반 도서다. 단, 훼손이 많이 된 책이나 문제집, 수험서, 참고서, 논문 등은 해당하지 않는다. 영종국제도서관이 주민들로부터 도서기증을 받는다. 캠페인 참여 희망자는 영종국제도서관 공식 홈페이지(www.icjg.go.kr/yjilib/)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도서관 대표 전화(032-746-9501)로 문의 후 안내된 방법에 따라 도서를 기증하면 된다. 기증된 책은 도서관 자료 선정 기준에 따라 선별 후 도서관 장서로 활용되거나, 주민이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공유 서가에 비치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도서를 채우는 활동을 넘어, 주민의 참여로 도서관의 의미를 넓혀가는 과정”이라면서 “읽지 않는 책을 나누는 경험이 이웃과 도서관을 잇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도서 기증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종국제도서관’은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일상에서 쉼과 배움이 공존하는 공간’을 목표로 지난 2025년 9월 영종복합문화센터(중구 찬들로 151) 2층에 문을 연 문화 인프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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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새우는 굽은 허리도 펴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