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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낙하산 인사’ 논란
각종 항공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공항 운영의 전문성이 더욱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보안과 에너지 자회사에 대통령 경호처와 대통령실 행정관이 내정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공항 내외부에서 낙하산 인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 인천공항 보안·에너지 자회사에 대통령경호처 및 행정관 내정설 파다 - 노조관계자, ‘낙하산의 폐해는 비전문가가 조직을 흔들며 사기를 떨어뜨리는 것’ 탄핵소추 심판을 앞둔 상황에서도 대통령실이 인천공항 내 자회사에 낙하산 인사를 강행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는 지난해 상임감사와 시설관리 자회사 사장에 공항 업무와 거리가 먼 인사들이 연이어 임명된 데 이어, 최근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의 추가 내정설이 돌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자회사 노조는 지난 5일 국회소통관에서 ‘항공 비전문가의 인천국제공항보안(주) 낙하산 사장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인천국제공항보안 사장 자리에 대통령실 경호처 출신 인사가 내정됐다는 보도가 있다’며 ‘사실이라면 이 시국에 내 사람만 챙기겠다는 윤 정권의 무책임한 인사 참사’라고 지적했다. 노조측은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조만간 공모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나 이미 내정자가 정해진 상태에서 형식적인 절차만 진행될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 다른 낙하산은 이미 낙하지점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공사 자회사인 인천공항에너지의 상임이사(관리본부장) 공모에 총 3명이 지원했으나, 대통령실 행정관 A씨가 내정 됐다는 것’. A씨는 공항 및 에너지 관련 경험이 전무한 여론조사 전문가로 지난달 28일 면접을 치렀고 이달 중 재취업 심사를 거쳐 내달쯤 임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항운영과 항공 보안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없는 낙하산 인사는 제주항공 참사, 부산항공 화재, 진에어 기체 결함 등 최근 발생한 항공기 사고로 인해 불안해하는 여객들의 불안을 더욱 가중하는 것은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인천공항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또한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인천공항에너지의 정상화를 위해서도 관련 전문가가 선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천공항의 낙하산 인사 논란은 하루 이틀의 문제는 아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자회사 노조의 문제 제기다.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정부에서도 낙하산 논란은 있었지만 이 정도까지 자리를 요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석이 되는 임원 자리는 모두 낙하산으로 보은 인사를 하려는 것이 대통령실의 생각인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낙하산으로 내려온 일부 인사들은 비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곳에서 왔다는 우월감으로 인사에 관여해 조직체계를 흔들고, 임기 동안 대장으로 군림하며 수십 년간 헌신해 온 조직원들의 사기를 땅에 떨어뜨리는 짓을 서슴지 않고 있어 큰 문제”라며 낙하산 인사의 폐해에 대해 하소연했다. 한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4일 ‘공항공사 낙하산 방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한국공항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감사직을 제외한 임원을 추천할 때 해당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을 갖춘 전문가만 임명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문성이 없는 낙하산 인사가 공항을 관리하는 자리에 임명돼 대형 사고가 발생하는 일을 사전에 막겠다는 취지다. 공항관계자들은 이번 ‘공항공사 낙하산 방지법’이 국회를 통과해 낙하산 인사가 근절될 수 있을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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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시 중심상가에 둥지 트는 영종구 임시청사
영종구 임시청사가 영종하늘도시 조양타워2 옆에 신축중인 한빛프라자로 발표되자 인근 상인과 주민들은 지역 상권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교통혼잡 및 주차대란에 대한 우려를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 스카이시티자이 앞 교통혼잡, 상가 주차대란 불가피 - 인근 상인들은 반색, 주민들은 ‘기대 반 우려 반’ 내년 7월 자치구로 출범하는 영종구의 임시청사가 영종하늘도시 중심상가에 신축중인 한빛프라자로 확정됐다. 그러나 교통혼잡과 주차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 사전에 철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중구청 영종구출범과는 영종구 임시청사 마련을 위해 지난해 후반부터 실면적 2천평(6,000㎡) 이상 보유한 건물 20여 개를 찾아 실사하며 임시청사 건물 임차를 추진해 왔다. 임시청사 선정에는 임대면적과 주차장, 임비용을 비롯해 접근성과 대중교통, 업무보안을 위해 연속층의 사용 등이 고려됐다. 이러한 평가를 종합한 결과 영종하늘도시 조양타워2 옆에 신축중인 한빛프라자가 최종 결정되었고, 지난 18일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정헌 중구청장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임시청사 결정을 발표했다. 중구는 10층 건물인 한빛프라자의 3층부터 10층까지 8개층을 임차해 임시청사와 영종구 의회로 사용할 계획으로, 건물이 준공되면 올해 6월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종구 임시청사에는 보증금 25억 원과 환경공사 56억 원, 연간임차료 19.5억 원 등 5년간 총 18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중 내년까지 소요되는 금액의 50%는 시비를 확보했다. 영종구 임시청사가 발표되면서 하늘도시 상가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특히 교통혼잡과 주차문제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한빛프라자는 근생건물로 주차면수가 144면밖에 되지 않으며, 1층과 2층은 일반상가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 주차면수에서도 절반은 내줘야 해 주차대란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조양타워 인근에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는 “지역 경기 위축으로 폐업을 고민할 정도로 위기였는데 임시청사가 들어온다고 하니 지금보다는 훨씬 좋아지지 않겠느냐고 얘기하는 상인들이 많아졌다”고 상인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마트에 장을 보러 온 주민 B씨는 “출퇴근 시간은 물론 낮시간에도 혼잡한데, 구청 직원은 물론 민원인들까지 몰리면 이 동네가 큰 주차장이 될 것 같아서 주민들이 벌써부터 걱정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영종구출범과 관계자는 “교통과 주차의 불편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임시청사 선정기준에 맞는 건물을 찾다 보니 최종적으로 본 건물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민원인의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직원들과 공무차량을 주차시킬 곳을 씨사이드파크 등 인근에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창한 중구의회 의원(도시정책위원장)은 “임시청사 선정시 주민들의 의견수렴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문제”라며 “한 건물로 임차하지 말고 구청 여러과를 나누고 의회가 들어갈 건물을 나누어 임차하면 많은 주차공간을 확보해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사용되고 있는 중구 제2청사는 보건소와 행정복지센터로 리모델링해 활용될 예정이며, 영종구 청사는 운남동우체국 인근 행정복지타운에 들어선다. 현재 이 토지는 LH소유로 인근에 영종경찰서 등 공공기관이 들어서며, 청사는 2030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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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에 ‘국립항공의료센터’ 설립하라!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와 허종식 국회의원은 지난 6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공항 인근에 감염병 대응과 항공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응급의료 지원을 위한 ‘(가칭)국립항공의료센터’ 설립을 촉구했다. 영종총연은 국회 국민청원을 추진해 대국민 여론을 환기시킨다는 계획이다. - 영종총연, 국회에서 기자회견 열고 국민청원 5만명 서명운동 전개 - 감염병과 항공기 사고 대비한 ‘특수목적 공공병원’이 최선 최근 국내외에서 항공기 사고가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국제도시에도 이제는 응급의료체계가 갖춰져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영종지역 주민단체인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이하 영종총연)와 허종식 국회의원은 지난 6일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공항 인근에 감염병 대응과 항공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응급의료 지원을 위한 ‘(가칭)국립항공의료센터’ 설립을 촉구했다. 현재 인천공항이 위치한 영종국제도시에는 응급의료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아 위급한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어렵다. 최근 항공기 사고가 증가하면서 인명 피해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항 인근 지역에 응급의료체계의 부재는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영종총연은 “인천공항은 하루 평균 1000회 항공기가 운항하고, 약 20만 명의 국민과 외국인이 이용하는 세계 3위의 초대형 허브공항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과 영종도는 의료취약지로 분류될 정도로 의료 인프라가 심각하게 부족하다”며 “항공 참사가 발생한 무안공항은 인근 20분 거리에 종합병원이 있지만 인천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은 40분 거리인 인천 내륙에 있어 대형 항공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응급의료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대한민국 관문에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특수목적 공공병원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는 2020년 인천경제청의 관련 용역에서도 300병상 규모로 제안되었다”며 “수익성을 이유로 민간병원이 들어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공공보건의료 관련법에 따른 군·산재·보훈·원자력·경찰·소방 병원처럼 항공사고와 감염병을 대비한 특수목적 공공병원이 설립되어 영종지역에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가의 관문에서 감염병 대응과 인천공항 이용객과 근무자,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응급의료체계 확보를 위해 정부차원의 특수목적 공공병원이 설립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허종식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중구(영종)·강화·옹진군 지역위원회는 영종총연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영종총연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맹성규 의원실에 ‘국립항공의료센터’설립 필요성을 설명했고, 전국민적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국회 국민청원 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1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국회사무처에서는 청원적합성 검토에 들어갔으며, 곧 국회 청원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국민청원은 게시 후 30일 내에 5만 명 이상 동의를 받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로 회부된다. 국회전자청원 바로가기 한편 ‘국립항공의료센터’ 설립 촉구는 지난 2021년 7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청원이다. 당시 주민자치위원회 등 주민단체로 구성된 설립연대가 주민 25,672명의 서명을 받아 청와대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와 인천시 등 관계기관에 제출했으나 큰 성과는 없었다. 다만,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고 최근 국내외에서 항공기 사고가 수차례 발생하는 등 감염병과 항공기 사고를 대비한 응급의료 체계 구축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는 이전에 비해 높게 쌓여 있는 상황이다. 영종총연 관계자는 “인천공항에 응급의료체계 구축은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 여·야의 정치권의 협치가 중요한 만큼 당을 초월해 만나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갈 계획”이라며 “주민 여러분들께서도 국민청원에 관심을 가지고 영종지역에 응급의료체계가 갖춰질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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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탑텐시티의 중심 ‘중구’ 발전 위해 의기투합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5일 중구를 찾아 김정헌 중구청장과 글로벌탑텐시티의 중심에 있는 중구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시·구의원, 공무원, 지역 단체, 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한 ‘생생톡톡 애인(愛仁)소통 행사’를 통해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발전에 대한 주민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 김정헌 구청장, 유정복 시장과 ‘인천과 중구의 새로운 도약’ 한 뜻 강조 - 성공적 행정체제 개편과 균형발전을 위한 현안 논의, 발전방안 등 건의 김정헌 중구청장이 지난 5일 새해 첫 연두 방문차 중구청을 찾은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나 원도심 부흥과 영종국제도시 비상을 위해 시 차원의 더욱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중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연두 방문 주요 업무보고에서는 김정헌 구청장, 유정복 시장, 시·구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정헌 구청장은 유정복 시장에게 “중구는 내년 영종구와 제물포구로 새롭게 탄생하는 만큼, 남은 1년여간 성공적 행정 체제 개편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중구는 제물포 르네상스와 글로벌톱텐시티의 핵심 지역인 만큼, 더욱 세심하고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면 인천과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한중문화관에서 열린 ‘생생톡톡 애인(愛仁) 소통 행사’에서는 시·구의원, 공무원, 지역 단체, 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년 만의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을 축하하는 현수막 퍼포먼스가 펼쳐져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김정헌 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천시의 혁신적인 정책 추진과 성과에 감사를 표하며, ‘원도심의 부흥’과 ‘자생력을 갖춘 영종국제도시로의 비상’을 위한 각종 현안과 실효성 높은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으로 ▲원도심의 과도한 중첩규제 해소 ▲동인천역 역세권 개발 시 중구 의견 반영 ▲인천지하철 3호선 구축사업 조속한 추진 ▲인천역-연안부두 트램사업 단계별 우선 추진 ▲제2공항철도·영종트램 도입 등 영종국제도시 접근성 향상 ▲영종지역 종합병원 설치 ▲제3유보지 바이오특화단지 국가산단 지정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을 언급했다. 이어 유정복 시장이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발전에 대한 주민 목소리를 듣는 ‘행복(福)드림’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과 김정헌 구청장은 참석자들의 솔직한 의견에 공감을 표하며,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유정복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현장 행정으로 시민이 원하고 바라는 것을 신속하고 시원하게 해결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김정헌 구청장은 “중구 역시 인천시와 협력해 구민 중심의 소통 행정, 체감도 높은 적극 행정을 펼칠 방침”이라며 “성공적인 행정 체제 개편과 더불어, 글로벌 융합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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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화합과 소통’ 이끌 통합1기 주민자치회 출범
지난 9일 운서동행정복지센터에서 통합1기 운서동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이 열렸다. - 영종지역 5개 주민자치회 중 4곳 자치회장 새 인물로 교체 - 주민자치회는 ‘완장’ 아닌 ‘봉사자’, 투명한 운영이 필요 통합1기 주민자치회를 이끌 각 동 주민자치회 위원과 자치회장의 얼굴이 바뀌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통합 1기 주민자치회’는 중구가 그동안 관내 동 자치회별로 상이했던 임기를 통일해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고자 2024년 말로 기존 자치회 위원의 임기를 종료하고 새롭게 주민자치회 위원을 신청받아 2025년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주민자치회를 출범시킨 것이다. 중구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통합 1기 위원들을 모집했고, 각 동별로 자치회 정원 50명을 초과하는 신청자 있는 경우 추첨을 통해 확정하고 위원을 위촉했다. 동별로는 영종동이 40명, 영종1동은 49명, 영종2동 35명, 운서동 50명, 용유동 50명이다. 통합1기 영종동 주민자치회 영종지역 5개 동 중 이번 주민자치회 구성에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곳은 용유동이었다. 주민등록인구가 3,400여 명인 용유동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3명의 인사가 자치회장을 하겠다고 물밑작업을 벌이면서 149명이 자치위원으로 신청하는 기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새로 출범한 각 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7일까지 첫 정례회의를 열고 자치회를 이끌 임원진을 선출했다. 각 동의 주민자치회장 선거는 치열하게 전개되었고 1~2표차로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통합1기 영종1동 주민자치회 5명이 나선 영종동은 前 중구의회 의원을 역임한 이성태씨가 2표차로 前 이윤배 자치회장 누르고 회장에 선출되었고, 권영원 前 자치회장과 조재근씨가 나선 영종1동은 1표차로 조재근씨가 자치회장에 선출되었다. 홍서영씨와 정준이씨가 추천된 운서동은 박빙의 승부 끝에 정준이씨가 회장이 되었다. 영종2동에서만 최헌근 자치회장이 유일하게 연임되었다. 지난 16일 진행된 용유동의 자치회장 투표도 역시 치열한 승부였다. 용유동은 이태호 前 중구의회의원, 윤정수 을왕동통합대책위원회 위원장, 정현식 영종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 사무국장이 자치회장에 출마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자가 없자 2차투표까지 가는 접전이 벌어졌으며, 27표를 얻은 이태호 前 구의원이 22표를 얻은 윤정수 위원장을 따돌리고 용유동 주민자치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이후 진행된 집행부 선출에서 용유동 자치위원들은 회장으로 나섰던 인사를 부회장(정현식)과 감사(윤정수)로 선임하며 용유동 화합의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주민자치회를 이끌 회장과 집행부 선출이 완료되면서 통합1기 주민자치회가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용유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6일 50명의 주민자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회의를 열고 이태호 前 중구의회의원을 자치회장으로 선출했다. 한편, 지역사회에서는 통합1기 주민자치회 출범에 기대도 있지만 우려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주민자치회장 선거가 박빙으로 치러졌고, 일부 동에서는 기존 정치판 처럼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등 상대방 흠집내기로 얼룩져 이후 자치회 운영에 시한폭탄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기존의 일부 자치회는 비민주적이고 불투명하게 운영해 주민들 사이에 불신을 받았던 곳도 있었다. 주민자치회가 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구심점으로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이라는 원칙을 위원들 각자가 새겨야 한다는 점이다. 주민자치회 운영을 지켜본 중구 관계자는 “그동안 주민자치회 위원과 자치회장이라는 직이 마치 완장이라고 생각하는 몇몇 인사 때문에 왜곡되게 운영해 주민들의 불신을 사기도 했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통합1기 주민자치회는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해 그동안의 불신을 불식시키고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주민소통과 화합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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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사진속에 남은 인천의 옛 모습을 찾습니다’
인천시가 시민들의 추억이 묻어 있는 사진에서 인천의 옛 모습을 찾는 사진 수집 이벤트를 연다. 인천시가 시민들의 옛 사진첩에 남아 있는 옛 모습에서 인천의 변화상을 수집해 경관기록물로 남기고자 4월 18일까지 ‘2025 인천 옛 사진 수집 이벤트’를 개최한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율과 에스엠티정보기술㈜에서 주관하는‘2025 인천 옛 사진 수집 이벤트’는 “시민의 추억을 소환하는 인천의 옛 모습”을 주제로 ‘신혼여행으로 갔던 인천’, ‘수학여행으로 갔던 인천’, ‘내가 살았던 인천 동네 옛 풍경’이라는 세 개의 소주제로 진행된다. 이벤트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천으로 신혼여행이나 수학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거나 1970~90년대 인천에서 생활했던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으로 응모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4월 18일까지 큐알(QR)코드나 구글폼(https://forms.gle/WTcJnD5ssZLX6PPU7)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소장한 사진을 스캔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하는 사진은 1971년 1월 1일부터 1999년 12월 31일 사이에 촬영된 것이어야 하며, 스캔본의 해상도는 300dpi 이상이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청 누리집이나 인천 도시경관 아카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사진 중에서 인천의 도시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사진을 선정해 인물사진 제거, 보정 등의 편집을 거쳐 ‘경관기록물로서 가치 있는 사진’으로 가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사진들은 모두 공개되어 시정 정책이나 학술 연구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선정된 사진 제출자 중 3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 임철희 시 창의도시지원단장은 “이번 ‘2025 인천 옛 사진 수집 이벤트’를 통해 변화하는 경관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인천의 매력적인 경관을 발굴하고, 시민들이 아름답고 쾌적한 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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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시 파크골프장에 중학교 설립 시급’
인천시와 인천시의회는 ‘우리동네 시청’ 운영 일환으로 지난 18일 중구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신성영 시의원은 ‘파크골프장으로 이용되고 있던 28호 근린공원을 학교 용지로 전환해 중학교를 설립해 달라’고 건의했다. 인천시는 인천광역시의회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시청’ 운영의 일환으로 3월 18일 중구 영종하늘도시를 방문했다. ‘우리동네 시청’은 민선 8기 들어 강화된 현장 소통 프로그램으로, 시의회와 집행부가 인천 10개 군·구의 주요 현안 및 민원 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의견을 청취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중구 방문에서는 제물포구 신청사 관련 논의와 영종하늘도시 내 중학교 설립을 위한 공원용지(근린공원 28호)의 학교용지 환원 요청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현장에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중구 지역구 시의원인 임관만, 신성영 의원, 인천광역시 교육청 관계자 및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파크골프장으로 활용되었던 영종하늘도시 28호 근린공원에서는 하늘도시 내 중학교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신성영 시의원은 “현재 영종하늘도시 내 중학교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해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라며 “하늘도시 개발 초기 학교 용지였던 근린공원 28호를 다시 학교 용지로 전환해 중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건의했다. 이에 황 부시장은 “인천시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중학교 설립을 위한 행정 절차 이행에 적극 협조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시의회와 협력해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현장 소통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동네 시청’은 민선 8기 이후 인천시 10개 군·구의 37개 주요 현안 및 민원 현장을 방문하며 시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시의회와 협력해 지역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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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재단, ‘2025년 생활문화활동 지원사업’ 공모
생활문화활동 지원사업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일상 속 주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확대하고자 ‘2025년도 생활문화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참여 공동체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생활문화활동 지원사업’은 주민 누구나 일상 속 문화 활동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 중구 거주자 60% 이상으로 구성된 3인 이상의 ‘생활문화공동체’면 지원할 수 있다. 재단은 올해 생활문화공동체의 수요를 고려해 지원 분야를 ‘거점형’과 ‘비거점형’ 형태로 개편해 주민 중심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이중 ‘거점형’ 분야는 복합문화공간 ‘내리마루 문화쉼터(생활문화센터)’의 다양한 문화공간과 기자재 등의 사용이 필요한 공동체를 지원한다. ‘비거점형’ 분야는 인천 중구 전역의 원하는 공간에서 이뤄지는 생활문화활동(교육, 발표 등)을 지원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선정된 생활문화공동체는 최대 200만 원 내에서 교육, 발표 활동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동체가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 강사비, 재료비 등을 직접 지출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공동체는 재단 누리집에서 지원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오는 3월 21일부터 28일까지 지정 이메일로 보내거나, 내리마루 문화쉼터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3월 19일 오후 7시에 열릴 온라인(ZOOM) 사업설명회 또는 인천중구문화재단 누리집(https://ijc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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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무의도에 부당한 택배비 시정되어야’
지난 6일 무의도에서 열린 중구청장의 연두방문 희망플러스 대화에서 무의도의 한 주민은 다리로 연결된 지 수년이 지났지만 택배사가 도서지역이라는 명분으로 추가 요금을 받고 있다며 해결방법을 호소했고, 이에 대해 중구는 4개 택배사에 부당한 요금 부과를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무의도에 다리가 생긴지 몇 년이 지났는데, 무의 주민들은 택배하나 시키려면 훨씬더 높은 비용을 내야 합니다. 구청장님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세요” 지난 6일 무의도에서 열린 중구청장의 연두방문 희망플러스 대화에서 무의도의 한 주민은 택배사가 추가 요금을 받고 있는 횡포에 대해 구청장에게 하소연을 했다. 그러자 중구청 경제산업과는 즉각 움직였다. 중구는 주민들의 민원을 접수하고 무의도가 육지와 다리(연륙교)로 연결된 지 5년이 다 돼가고 있음에도, 일부 택배업체가 추가 배송비를 요구하고 있는 것을 확인해 해당 업체 4곳에 조속한 시정을 요청한 것이다. 무의도는 지난 2020년 5월 무의대교의 정식 개통으로 육지와 연결됐다. 배를 타지 않고 도보나 차량으로도 충분히 오갈 수 있는 지역이 된 것이다. 심지어 현재 무의도와 육지 사이를 정기 운항하는 선박은 전무한 상황이다. 문제는 사실상 육지와 다를 바 없는 지역이 됐음에도, 아직도 일부 업체가 무의도를 도서(島嶼) 지역으로 분류해 인천 외 타 지역에서 무의도로 배송 시 ‘도선료’를 명목으로 추가 택배비 5,000원을 부과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상황 때문에 무의 주민들은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로 주민들은 지난 6일 대무의도 복지회관에서 열린 구청장 연두 방문‘희망 플러스 대화’에서 추가 배송비 부담에 대한 시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특히 구는 관련 법규인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과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 지침」에 따라, 해당 추가 배송비 부담이 ‘부당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해당 지침에서는 ‘연륙교 개통 등으로 배송 사업자가 배송비에서 도선료 등 추가 비용을 제외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 그 추가 비용이 배송비에 포함된 것처럼 계속 표시 또는 고지하는 경우’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10일 무의지원행정복지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피해를 본 주민들을 만나 그간의 불편 사항에 대해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어 지난 13일엔 해당 택배 업체 본사들에 조속한 시정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는 내용을 전달했다. 구는 해당 업체 관계자, 주민들과 소통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사실상 육지와 다름없는 무의도를 도서 지역으로 분류해 추가 배송비를 부담하는 것은 과도한 행위”라며“해당 택배사들은 관련 법규와 지침에 따라 조속히 이를 시정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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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영종지역 통학 대책 마련 촉구
중구의회는 3월 18일부터 3월 28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324회 임시회 회기에 돌입했다. 중구의회는 3월 18일부터 3월 28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324회 임시회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 및 건의사항 처리결과 보고를 청취하고 ▲인천광역시 중구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의 의원발의 안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2건의 계획안 및 의견제시의 건 등을 포함하여 총 5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종호 의장은 개회사에서 “동료 의원님들께서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시된 정책 대안들이 주민의 입장에서 합리적으로 검토되고 처리되었는지 세심하게 살펴 주시고 조례안 등 상정된 안건들을 면밀히 심사하여 구민의 삶이 더 향상될 수 있도록 성숙한 의정역량을 발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성실하고 내실 있는 보고와 함께 올해 최우선 과제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창한 의원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징후 예측 및 살수냉각 시스템’을 도입해 아파트 단지에 설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윤효화 의원은 율목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당부했으며, 김광호 의원은 영종하늘도시 교육환경 개선과 안전한 통학 여건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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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2동 환경은 우리들 손으로’
영종2동이 주민들의 노력으로 구읍뱃터와 인근 미개발 필지가 산뜻해졌다. 영종2동 주민자치회와 자생단체연합은 지난 14일 환경정화 캠페인을 벌였다. - 영종2동 주민자치회·자생단체연합 ‘쓰담쓰담’ 환경정화 캠페인 시행 - 김정헌 중구청장도 주민과 함께하는 ‘영종2동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 영종2동 주민자치회 비롯한 자생단체연합은 지난 14일 깨끗한 거리 만들기 환경정화 캠페인 ‘쓰담쓰담(쓰레기 담고 쓰레기 담GO!) 영종2동’을 시행했다. 앞서 영종2동 주민자치회는 ‘깨끗한 영종2동’을 만들고자 주민총회를 통해 이번 환경정화 캠페인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특히 ‘쓰담쓰담 영종2동’이라는 이름(슬로건)은 ‘주민자치회가 앞장서고 주민들이 협동해 무단 투기 쓰레기를 담고, 영종2동을 쓰다듬으며 가꿔나간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날 참여자들은 구읍뱃터 등 중심 상업지역과 미개발지 주변에서 무단 투기 쓰레기를 수거하고, ‘내 점포 앞 쓰레기는 내가 치우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도 영종2동 주민들과 함께하며 깨끗한 동네 만들기에 앞장섰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솔선수범하며 깨끗한 영종2동을 만드는 데 힘쓴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면서 “다시 찾고 싶은 영종2동을 만들기 위해 구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헌근 영종2동 주민자치회장은 “영종구 임시청사가 개청하고 제3연륙교 개통으로 영종도의 또 다른 관문이 될 영종2동이 깨끗하고 쾌적한 모습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가 앞장서겠다”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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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개관’ 중구 평생학습관 ‘상반기 정규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하늘중학교 인근에 조성되어 4월 개관을 앞둔 중구 평생학습관이 상반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4월 개관하는 ‘중구 평생학습관’에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중구 평생학습관’은 주민들의 평생학습 욕구 충족과 다양한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하늘중학교 인근에(중구 찬들로 266) 들어서는 새로운 지역 평생교육 인프라로, 오는 4월 중 공식 개관할 예정이다. 평생학습관 개관을 맞이해 처음으로 마련된 이번 2025년 상반기 정규프로그램은 오는 4월 14일 개강해 7월 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총 510여 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으로, 수강 신청은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중구 교육포털 ‘배우는 바다’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상반기에는 △바리스타 2급 자격과정 △그림책감정코칭지도사 2급 △엔(N)잡러를 위한 미리캔버스 활용 △액티브 시니어 모델 도전기 △나를 위한 근테크 프로젝트 △영종의 노을을 담은 어반스케치 등 6개 분야 20개 과정을 준비했다. 이들 6개 분야 정규 프로그램은 앞서 구가 구민의 평생학습에 대한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24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한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주민 설문 조사’ 결과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평생학습관 1층에 있는 커피배움실에서는 △바리스타 2급 자격과정 △핸드드립커피·라떼아트 등 커피 관련 자격증 과정과 취미 과정이 진행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평생학습관 개관으로 구민들이 더욱 쉽게 배움의 기회를 접하고 자기계발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구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체계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배움의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배우는 바다(edu.icjg.go.kr)를 참고하거나, 중구 평생교육과(760-796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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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산림조합·중구청, 지역 임업활성화 맞손
인천산림조합과 중구는 지난 7일 영종도·무의도 지역의 임업활성화를 위해 조합의 임산물생산자조직인 ‘인천영종도산채연구회’ 회원들과 민·관·협 소통간담회를 열었다. 임업 자원이 풍부한 영종국제도시에 체계적인 관리로 임업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산림조합과 중구청은 지난 7일 영종도·무의도 지역의 임업활성화를 위해 조합의 임산물생산자조직인 ‘인천영종도산채연구회’ 회원들과 민·관·협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중구청에서는 김정헌 구청장과 최성현 도시공원과이 인천산림조합에서는 김학열 조합장과 문태철 지도상무, 홍성열 지도과장(산림경영전담지도원)이 참석했으며, 눈개승마, 독활, 두릅 등 산채류를 재배하는 임업인 15명과 소통하며 임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인천산림조합 김학열 조합장은 “청정지역인 영종도와 무의도의 임업활성화를 꾀하고 중구청과 함께 지역내 임산물 생산 및 유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산림조합은 임업인의 소득증대 및 권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산림경영지도사업을 추진하여 3회 연속 산림경영지도 우수조합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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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츠칩팩코리아, 인천시 지방세 납부 우수기업에 선정
스태츠칩팩코리아가 인천시 지방세 납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표창을 수상했다. 1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표창 수여식에서 스태츠칩팩코리아 선우관 상무(사진 오른쪽)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으로부터 표창을 수여 받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 기업 스태츠칩팩코리아가 인천시 지방세 납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표창을 수상했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1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지방세 납부 우수기업에 표창을 수여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기업은 인천에 소재한 국내 매출 상위 1천대 기업 중 지방세 납부액이 많은 기업으로, 인천상공회의소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23개 기업이다. 스태츠칩팩코리아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한국지엠, 현대제철 등이 포함되었으며, 이들 기업은 지방세수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지난해 인천 지역 수출의 25.1%를 차지하고 있는 1위 품목 반도체 수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2023년 7억 불 수출에 이어 2024년에도 약 8억 불을 수출해 인천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또한 매년 매출액의 10%를 기술개발 등에 투자해 초격차 기술력 확보와 생산시설을 확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오고 있다. 이는 신규 고용창출로 이어져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토대가 되고 있다. 현재 4,5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스태츠칩팩코리아는 2023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지방세수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기업들이 납부한 지방세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추진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소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태츠칩팩코리아 김원규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투자로 AI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인천의 대표 기업으로써 수출 증대로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채용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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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마을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설립 추진
용유동 을왕1통 왕산마을 어촌계원들은 지난 5일 마을회관에서 모여 어장관리와 어업인 안전, 공동이익 도모를 위한 왕산자율관리어업공동체 발족 필요성에 공감하고 내달 중 정식 발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용유동 왕산마을이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설립을 추진한다. 을왕1통 왕산마을 어촌계원들은 지난 5일 마을회관에서 모여 왕산자율관리어업공동체 발족 필요성에 공감하고 내달 중 정식 발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자율관리어업이란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어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어업인이 자율적으로 공동체를 결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자체규약에 따라 수산자원을 보전. 관리. 이용하는 어업이다. 을왕1통 왕산마을 공동어장은 을왕지선 북측으로 (한정 제3호) 90호이다. 이날 대리권을 행사한 계원을 포함해 70여 명의 전체 찬성으로 의결이 통과 되었으며, 초대 위원장으로는 신신성 왕산선주협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되었다. 왕산마을은 자율관리어업공동체를 통해 해양정화활동, 어장관리, 종패 살포 등 공동어장으로 관리해 어업인들이 수익을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노령의 어르신들이 어획물 채취 등으로 홀로 갯벌과 바다에 나가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공동관리를 통해 안전한 어업활동을 보장하는 역할도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초대위원장으로 추대된 신신성 위원장은 “예전부터 왕산 어장은 어획물이 풍부하고 꾸준히 관리해왔던 어장이었다”며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공동체를 만들어 우리 어민들의 공동이익 창출과 어장관리를 하자는 것이 목적인 만큼 위원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용철 을왕1통장은 “지역 어민들이 공동체를 설립하고자 하는 의지가 큰 만큼 우리마을 어장관리를 위해 통장으로서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밝혔다. 박창근 왕산발전협의회장은 “작년부터 논의된 공동체 설립 추진이 이제 지역 어민들의 적극적인 응원으로 발족하는 만큼, 타지역 선례도 잘 살피고 어민들이 모두 합심해서 앞서가는 어업공동체를 만들자”고 말했다. 늘 앞서가는 왕산마을이 이번에는 지역 어업인들의 공동체 사업에 발 벗고 나서 어촌마을을 활성화 시키는 또 하나의 좋은 선례를 남길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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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2동, 지역 의료기관과 지역사회 의료·복지 협력 협약
영종2동은 지난 7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종시카고치과교정과치과의원, 스카이한방병원과 함께 ‘지역사회 의료·복지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영종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7일 지역 의료기관과 ‘지역사회 의료·복지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종시카고치과교정과치과의원, 스카이한방병원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신속한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송경아 영종2동장, 영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지호 민간위원장, 영종시카고치과교정과치과의원 김승국 관리부장, 스카이한방병원 왕공덕 병원장과 신인수 공동대표 등 5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종2동 행정복지센터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의료기관에 복지 정보를 제공하며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를 지원한다. 의료기관들은 복지위기가구로 판단되는 환자를 즉시 행정복지센터에 알리고, 필요한 경우 신속히 연계 조치를 취하게 된다. 특히 영종시카고치과교정과치과의원은 복지 사각지대 아동(연 1~2명)을 대상으로 치과 검진 후 비급여 치과 교정 치료를 지원하며, 스카이한방병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추진 시 월 1회 무료 방문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송경아 영종2동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가 함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토대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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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답을 찾는 김정헌 중구청장
김정헌 중구청장의 행정철학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민선8기 김정헌 구청장은 연두 ‘희망플러스 대화’를 시작으로 ‘별빛반상회’ 등 주민과의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해 구의 혁신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소통행정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중구가 최고 등급인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희망플러스 대화’로 주민들을 만났다. 지난 2월 21일 개항동부터 3월 6일 용유동과 무의도까지 관내 12개 동을 순회하며, 새해 구정 운영 방향과 동별 주요 사업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건의 사항 등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도로 환경개선, 경관시설물 정비 등 각종 생활민원은 물론, 제물포구·영종구 출범 등 원활한 행정 체제 개편을 위한 구민 제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이 허심탄회하게 오가는 소통의 장을 만들 수 있었다. 구는 이번 희망 플러스 대화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검토해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 불편 사항에 대한 문제점 파악과 신속한 해결을 위한 현장 방문도 진행할 예정이다. 무의도에서 만난 한 주민은 “힘없는 주민의 민원이라도 귀 기울여 주고 방법을 찾으려고 하는 구청장의 모습을 보면서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당장 해결될 수 없어도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에 큰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희망플러스 대화를 마친 김정헌 구청장은 “그간 구정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 호응과 참여를 아끼지 않은 구민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을사년 새해에도 소통과 경청의 자세로 구민과 함께하는 구정을 펼치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영종국제도시 희망플러스 대화 및 주민 건의사항 < 영종동 > 영종동 주민과의 행복한 만남. 희망플러스 대화 주민건의사항 : 영종역-운남교차로 도로 중앙분리 화단 조성 / 마을 내 열악한 도로 정비 필요 / 마을버스 순환 노선 신설 요청 / 예단포항 주차장 확충 및 캠핑장 조성 / 백운로 228번길 인근 인도 확충 / 백운산 솔밭 저수지 둑 설치 / 박촌마을 내 도시가스 확충 / 전소천 하류 오폐수 처리 시설 설치 / 미단시티 일대 불법 캠핑 단속 등 < 영종1동 > 영종1동 주민과의 행복한 만남. 희망플러스 대화 주민건의사항 :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CC-TV설치 / 하늘도시 내 도로 보수 / 영종경찰서 조속한 건립 / 영종중앙교회 앞 횡단보도 빗물받이 및 X자 횡단보도 설치 / 평생학습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영종대로 신호체계 개선 및 제한속도 상향 / 하늘체육공원 환경개선 / 장기 방치된 주차 차량 처리 등 < 영종2동 > 영종2동 주민과의 행복한 만남. 희망플러스 대화 주민건의사항 : 옹달샘공원 일원 및 박석공원 환경 정비 / 하늘대로 인도 및 자전거도로 가로수 정비 / 씨사이드파크 산책로 내 흔들그네 설치 / 돌팍재 회전교차로 교통표지판 설치 / 하늘초 인근 인도 개선 / 하늘대로-자연대로 진출방향 도로 교통흐름 개선 / 구읍뱃터 활성화 위한 경관 개선 / 한신더휴2차 후문 좌회전 신호 설치 / 영종구 임시청사 개청 대비 교통혼잡 문제 대책 마련 등 < 운서동 > 운서동 주민과의 행복한 만남. 희망플러스 대화 주민건의사항 : 넙디 상권 활성화 위한 경관개선 및 주차 문제 해소 / 눈돌마을 경로당 신설 / 백련산 정상 경관 정비 / 운서동 내 재래시장 운영 / 외국인 대상 영종국제도시 홍보 방안 마련 / 221번 버스 탄력 배차 / 은골공원 인근 꽃동산 조성 / 메가박스 앞 제설함 설치 등 < 용유동 > 용유동 주민과의 행복한 만남. 희망플러스 대화 주민건의사항 : 마시안해변 공영주차장 조성 / 남북동 내 관정 박스 철거 및 인근지역 배수 문제 해결 / 용유로 319번길 도로 확장 필요 / 용유 우체국 폐쇄로 대책 마련 필요 / 왕산-인스파이어 사거리 교통혼잡 문제 해결 / 남북동 6통 경로당 신설 / 용유서로 302번길 도로포장 및 농수로 점검, 보안등 설치 / 선녀바위 해변 인근 환경개선 / 마시안 해변 조명탑 및 경관조명 설치 등 < 무의도 > 무의도 주민과의 행복한 만남. 희망플러스 대화 주민건의사항 : 광명항 물량장 인근 도로 확장 / 소무의도 인도교 염수분사장치 개선 및 페인트 보수 / 무의 10통 마을안길 하천 복개 / 하나개 해수욕장 해상관광탐방로 무장애 시설로 보완 / 무의동 180번지 배수펌프설치 / 무의회전교차로 화초 식재 / 큰무리마을 일원 공영주차장 마련 및 오폐수 처리 방안 / 무의도 진출입시 교통체증 문제 해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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