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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6.02.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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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베스트셀러 부스에는 돈과 재테크에 관한 책이 많습니다. 사람들이 돈을 사랑하여 부자 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랑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딤전6:10)라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에 걸리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부하려 하는 자들’이라는 말은 ‘돈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는데 돈이 필요하지만 돈을 벌기 위해 사는 것은 아닙니다. 마치 숨을 쉬지 않으면 살 수 없지만. 그렇다고 숨 쉬기 위해 사는 사람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부자가 되기 위한 삶이 아니라, 사명자로 부름받았습니다. 재물에 대한 지나친 집착이나 사랑을 탐욕이라고 말합니다. 존 파이퍼 목사는 “탐욕은 하나님에게 얻어야 할 만족을 다른 데서 얻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그렇다면 탐욕을 극복하는 길은 하나님으로 만족하는 삶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탐심을 ‘우상숭배’(골3:5)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돈과 다른 것이 자리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구약성경 예레미야 2장 13절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생수의 근원인 하나님을 버리고 스스로 웅덩이를 파는 죄를 범했다고 지적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공급을 믿을 수 없다는 불신 때문입니다. 그렇게 탐욕은 하나님의 공급이 자신의 삶을 충분히 채우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비싸고 좋은 것, 더 많은 것, 더 새로운 것들이 있을 때 자신의 욕망이 채워진다고 믿습니다. 때문에 탐욕을 버리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들의 꽃을 보라, 하나님이 다 입히시지 않으냐? 공중 나는 새를 보라, 하나님이 먹이시지 않느냐?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이런 염려는 이방인들이 하는 것이니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는 안정감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탐욕을 버릴 수 있습니다. 돈을 의지하는 이유는 불안과 두려움 때문입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자꾸 돈에 집착하게 됩니다. 자신이 주인이 되어 움켜쥐는 삶을 살게 됩니다. 내 쓸 것도 부족하니 나누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과하면 모든 것이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내가 주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신 분이심을 알기에 미래에 대해 두렵지 않게 됩니다. 이처럼 탐심을 이기는 길은 복음을 깊고 풍성하게 채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 그 무엇보다 우리를 더 사랑하고 계십니다.


이 깊고 풍성한 사랑의 부요함을 알기에 우리 단기 선교팀원들이 떠납니다. 시간을 바쳐서, 물질을 바쳐서! 그리고 우리는 모두 기도와 물질로 응원하며 마음을 같이 합니다. 그렇게 탐욕은 비우고, 은혜는 채우고, 사랑이 되어 넓게 멀리 땅의 끝까지 강물이 되어 흘러갑니다.

 

장윤석 하늘사랑의 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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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은 비우고, 은혜는 채우고, 사랑은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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