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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6.01.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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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jpg
청라하늘대교가 개통하면서 하늘대로 주변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몰지각한 운전자들의 오토바이 소음과 불법 개조 차량의 굉음 등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관계기관의 강력한 단속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은 청라하늘대료를 운행하는 오토바이 모습.


- 중구, 하늘대로 일원 ‘운행차 소음·불법 개조’ 수시 점검

- 주민들, 청라하늘대교 개통 이후 굉음 민원 증가 ‘봄 되면 더 힘들 것’


청라하늘대교 개통 이후 오토바이 통행이 가능해지면서 소음 민원이 잇따르자 중구가 현장 점검과 함께 도로 환경 개선과 단속 강화에 나섰다.

 

중구는 지난 27일 하늘대로 중산교차로 인근에서 오토바이 등 운행차에 대한 소음 수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청라하늘대교 개통 이후 교통량 증가와 함께, 대교와 연결된 하늘대로 일원을 중심으로 불법 개조 차량과 일부 오토바이의 과도한 소음으로 인한 주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특히 하늘대로 인근 영종하늘도시 일원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어, 주민 피해가 가장 크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중구는 이륜자동차를 포함한 운행차 소음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건전한 운행 문화를 유도하는 데 이번 점검의 초점을 맞췄다.

 

이날 김정헌 중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10여 명은 직접 현장을 찾아 운행차 소음 실태와 차량 불법 개조 여부를 확인하고, 현수막과 홍보물을 활용한 준법 운행 캠페인을 벌였다.

 

하늘도시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일부 오토바이와 소음기를 개조한 스포츠카가 내는 굉음이 창문을 닫고 있어도 거북할 정도로 들린다”며 “문을 열고 생활하게 되는 봄부터는 소음이 더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어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도 “특히 야간과 새벽 시간대 소음이 심해 생활 자체가 불편하다”며 “지금부터라도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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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중구청장과 공무원들이 27일 하늘대로 중산교차로 인근에서 오토바이 등 운행차에 대한 소음 점검과 운행차량의 정숙 운행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주행차량 소음 저감을 위한 물리적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초입부터 하늘대로 구간에 대해 도로포장 상태가 불량해 주행 소음이 크다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오는 3월부터 저소음 포장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량 주행 시 발생하는 타이어 마찰 소음을 줄여 생활 소음 피해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도로 환경 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불법 개조 차량과 일부 몰지각한 오토바이 운전자의 소음 운행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중구는 오는 2월 이후 중부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집중 합동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음·진동 관리법’에 따른 운행차 소음 허용 기준 준수 여부와 소음기·소음 덮개 제거 등 불법 개조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200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운행차 소음 유발과 불법 개조 등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위해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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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불법 개조 차량 소음에 시끄러워 못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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