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06(금)

인천공항, 개항 이후 첫 ‘100개 항공사 시대’

- 취항 항공사 101개 돌파…53개국 183개 도시 연결 ‘역대 최대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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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6.01.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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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취항 항공사가 개항 이후 처음으로 100개사를 넘어섰다. 사진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인근 계류장에서 항공기들이 탑승구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이후 처음으로 취항 항공사 수 100개를 돌파하며 글로벌 허브공항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 기준, 인천공항에 취항 중인 항공사가 총 101개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01년 개항 당시 47개 항공사와 비교하면 약 115% 증가한 수치다.

 

이번 기록은 공사의 적극적인 신규 항공사 유치 마케팅의 성과로, 지난해에만 7개 항공사가 새롭게 인천공항에 취항하며 ‘세 자릿수 항공사 시대’를 열었다. 신규 취항 항공사는 스칸디나비아항공, 스캇항공, 센트럼항공, 알래스카항공, 타이비엣젯항공, 투르크메니스탄항공, 파라타항공 등이다.


53개국 183개 도시…개항 이후 최대 네트워크

 

취항 항공사 증가와 함께 인천공항의 네트워크 경쟁력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됐다. 현재 인천공항의 취항지는 53개국 183개 도시(여객·화물 포함)로, 개항 당시(38개국 103개 도시)와 비교해 취항국가 39%, 취항도시 78% 증가했다.

 

특히 국제선 여객 기준 취항도시는 159개 도시로, 동북아 경쟁공항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북미 노선 역시 18개 노선으로 경쟁공항 중 가장 많은 연결망을 확보하며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장거리 노선 인센티브·글로벌 마케팅 성과

 

공사는 중·장거리 노선 강화를 목표로 지난해 제도 개편과 함께 공격적인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했다. 6,000km 이상 장거리 노선 신규 취항 항공사에 대해 ▲2년간 착륙료 100% 지원 ▲항공사당 최대 10만 달러의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했다.

 

그 결과 알래스카항공의 시애틀 노선, 델타항공의 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이 신규 취항하며 북미 연결망이 대폭 강화됐다. 특히 13년간의 유치 노력 끝에 북유럽 최대 항공사인 스칸디나비아항공(SAS) 유치에 성공하며, 최근 인기 여행지로 떠오른 북유럽 노선 경쟁력도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여객 실적도 역대 최대

 

한편 중국·일본 노선 회복세에 힘입어 2025년 인천공항 여객 실적은 7,407만 1,475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7,115만 6,947명) 대비 4.1% 증가한 수치로, 개항 이후 역대 최다 실적이다.

 

공사는 올해도 버진애틀랜틱항공 등 주요 항공사의 신규 취항을 예정하고 있으며,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북중미 공급력 확대와 환승 네트워크 다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속적인 신규 항공사 유치와 노선 개발을 통해 국민들의 항공노선 선택권을 넓히고, 글로벌 허브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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