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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1.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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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의회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를 찾아 지역 현안 해결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과 의원들은 지난 9일 첸 시(Chen Si) 인스파이어 리조트 사장을 만나 지역 주민과의 상생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요청했다.

 

- 리조트의 성공적 오픈과 4천여 명 신규일자리 창출에 감사

- 지역주민 소통 위한 협의체 구성과 실질적인 상생방안 마련 촉구  


중구의회 이종호 의장과 의원들이 지난 9일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첸 시 사장을 만나 지역상생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인천국제공항 IBC-III 지역에 위치한 인스파이어는 초대형 엔터테인먼트 복합 리조트로 지난해 3월 5일 그랜드 오프닝을 했다. 1,275개 객실과, 1만 5천 석 규모의 국내 최초 공연 전문 아레나, 실내 워터파크를 비롯해 국내 최대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본격 운영되고 있다. 리조트에는 초대형 LED로 꾸며진 150m 길이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는 물론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상업시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채워져 있어 오픈 1년 만에 40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영종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인스파이어는 1,870여 명을 직접 고용하고 있으며, 협력사 1,400여 명 및 관계사를 포함하면 약 4천여 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이중 중구에 주소를 둔 주민은 75%에 달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종사자는 젊은층으로 영종하늘도시 오피스텔 기숙사에 거주하면서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인근 왕산과 을왕리 해변 소상공인들은 상권 침체를 우려하며 리조트 오픈전부터 현재까지 상생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스파이어 리조트에는 대규모점포 입점과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푸드코트까지 들어서면서 낙수효과마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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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는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운영에 차질 없도록 영종해안북로의 통행속도 상향과 표지판 보완 등을 관계기관에 건의해 개선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중구의회 정동준 부의장은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문을 열고 인근 지역 상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라며 “피해 주민들과 소통을 위한 협의체 구성과  실질적인 상생 대책 마련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광호 의원은 “제주도의 카지노 기업은 지역상생의 방안으로 여성과 장애인 등 지역주민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며 “중구청에서도 경력단절 여성 등에 객실관리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청소년, 장애인 등 다양한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상생을 모색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창한 의원은 “영종지역 주민들이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각종 공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숙박 할인 및 공연티켓 프로모션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의원들은 인근 지역사회에 기부와 지원이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중구청이나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이 추진되도록 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첸 시 사장은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오픈하면서 인천국제공항만 부각되었던 영종도가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도 알려지고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큰 기여”라며 “현재 한정된 자원과 예산으로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만들기에는 부족하지만 모기업인 모히건의 지역상생과 공동발전을 중심에 두는 ‘아퀘이정신’을 바탕으로 중·장기 체계적인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프로그램을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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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초대형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1,275개 객실, 국내 최초 1만 5천 석 규모의 공연 전문 아레나, 실내 워터파크, 국내 최대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장 1년 만에 약 400만 명이 방문하며 영종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현재 2단계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스포츠, 레져, 야외엔터테인먼트 및 추가 객실 등 2단계 추진사업을 확정에 상반기 중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종호 의장은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계획한 2단계, 3단계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어 지역 상생과 고용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인스파이어 리조트 홍보와 접근도로의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영종해안북로의 통행속도 상향과 표지판 보완 등을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해 리조트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의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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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인스파이어 첸 시 사장 만나 ‘지역상생과 일자리 창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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