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에서 강남이 가까워졌다
- 영종-강남 연결 M6462 버스 28일부터 운행
영종과 강남을 잇는 M버스가 운행되어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하거나 일을 보러 나가는 주민들이 교통편이 훨씬 편해질 전망이다.
28일부터 본격 운행되는 M6462번 노선 버스는 영종국제도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첫 번째 광역급행버스(M버스)로 오전 5시 30분 첫차를 시작으로 우미린1단지 후문 정류장에서 출발해 강남역 서초현대타워 앞 정류장까지 운행한다.
중구는 27일 버스 기점인 우미린1단지 아파트에서 김정헌 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대표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급행 M6462 버스 개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M버스의 노선은 영종 우미린1단지 후문에서 출발해 영종힐스테이트, 우미린2단지 정문, 영종센트럴푸르지오자이, e편한세상센텀베뉴 등을 거쳐 양재역, 교대역, 서초역, 강남역 등에 정차한다. 특히 강남권으로 출근하는 주민들을 위해 기점 기준 출발시간을 이른 아침 시간대인 오전 5시 30분, 5시 50분, 6시 10분으로 집중적으로 설정해 이용의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중구는 이번 노선 개통으로 서울, 그중 강남으로 이동하는 영종하늘도시 일원 주민들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영종~강남 광역급행버스(M버스)는 영종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자, 지난 2019년부터 이어진 다섯 번째 도전 끝에 이루어 낸 성과라는 점에서 중구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

M버스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배준영 의원은 개통 준비 현장에서 노선과 운영계획을 점검하고 버스를 직접 둘러봤으며, 함께한 운수 관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속한 운행을 당부하기도 했다.
광역급행 M버스 노선은 2019년부터 이어진 다섯 차례의 도전 끝에 확정된 영종국제도시 주민의 숙원사업으로, 그간 영종 노선의 수요가 적다는 이유로 신설에 어려움을 겪어온 바 있다. 이에 배준영 의원은 2023년 2월 23일 영종국제도시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정부에 전달했으며, 2023년 7월에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직접 만나 광역급행노선 신설을 요청했다.
이번 M버스 노선은 올해 먼저 3대의 버스로 운용되며 내년 상반기에 2대, 내년 하반기에 3대가 추가되어, 최종적으로 8대의 버스가 30분 이내 배차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배준영 의원은 “영종 주민들의 숙원 중 하나인 강남 직행 버스 운행이 현실화되어 정말 기쁘다” 라며, “M버스 증차는 물론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과 영종 대중교통체계 개선까지 막힘없이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영종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통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만큼, 노선 개통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펼쳐온 유정복 시장, 배준영 국회의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높이는 교통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선도·시간표 등 이번 M6462번 버스에 관한 더 자세한 이용정보는 인천광역시버스정보시스템(bus.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