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인천중구지사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인천중구지회에 기부금을 전달해 고령의 무공수훈자들이 흐뭇해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인천중구지사는 매년 무공수훈자회에 온정을 전달해 왔으며, 올해 2백만 원을 후원했다.
영종하늘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고영수 어르신은 올해 96세로 6.25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무공수훈자다.
고영수 어르신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 국가 위기 시 나라의 부름을 받고 참전해서 나라를 지키는 것은 국민으로 마당히 해야 할 일이었는데, 국가에서 연금도 주고 특히 매년 한국마사회에서 각종 명절 때마다 생활 보조금을 지원해 주니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6.25 참전용사의 유족으로 운서동에 거주하고 있는 86세 유정분 어르신은 “성치 않은 몸으로 혼자 지내면서 명절이면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더욱 쓸쓸한데, 이렇게 잊지 않고 돌보아 주어서 너무나 고맙다”고 말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지회 인천중구지회 염용태 회장은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 등 대한민국무공수훈자 회원과 유족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랑의 온정을 보내준 한국마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참전용사들과 유족들의 편안한 여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는 6.25전쟁과 월남전 등에 참가하여 뚜렷한 공을 세운 무공수훈자와 국가 안보에 기여한 보국수훈자, 국가유공자 유족 등으로 구성된 국가보훈부 산하 공법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