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중학교가 점심시간을 활용해 학년별 학급 대항 교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으로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영종중학교는 체육교과 수업과 연계해 1학년은 피구, 2학년은 티볼, 3학년은 배드민턴 종목을 런치 리그로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운동을 잘하는 특정 학생들만의 리그가 아닌 학급 단위의 참여를 유도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교내 대회를 겸하여 수상한 학급 학생들에게는 고입 진학 가산점을 얻을 수 있게 하였다.
런치-리그를 계획해 운영하고 있는 이도현 체육교사는 “평소 체육 수업시간에 배웠던 종목으로 특별한 연습이나 훈련 없이 남녀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고, 학급 단위 운영으로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참여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뜻 깊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런치-리그에 참여한 호준우 학생은 “점심 시간에 참여할 수 있어 부담이 적었고, 학급 친구들과 하나가 되어 다른 학급과 경쟁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영종중학교는 내실 있는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런치-리그 외에도 학기별 체육대회 운영, 교육청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출전(농구, 배구, 풋살, 줄넘기) 등 다양한 체육 활동을 지원하여 학생들의 신체적, 정서적 성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