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활동으로 학교 생활이 즐거운 영종초
- 4학년 송미경 작가 만나고, 1학년은 원더박스로 첫 체험학습
영종초등학교는 지난 20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열었다. 영종초등학교는 ‘문사철(文史哲) 600권 읽기를 통한 창의인재 육성’을 특색사업으로 학생들의 독서력이 습관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작가와의 만남은 4학년 윤독 도서 중 ‘학교 가기 싫은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의 송미경 작가를 초청하여 진행되었다. 송미경 작가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창의적이고 기발한 내용의 작품으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가정통신문 소동’, ‘어떤 아이가’ 등의 작품도 집필했다.
송 작가는 작품에 관한 설명을 비롯하여 자신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부터 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진솔하게 강의하였다. 그 과정에서 초등학교 때 책을 많이 읽었던 모습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도 전하였다. 학생들은 자신이 읽은 책의 작가와 직접 만나는 것에 큰 흥미를 보이며 참여했다. 또한, 책의 출판 과정을 설명하면서 출판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에 대해서도 알려주어 학생들이 출판 관련 직업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는 시간이 되었다.
작가의 강의를 들은 4학년 한 학생은 “작가님을 직업 만나서 무척 좋았고 질문을 통해 책을 읽을 때의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어서 책에 대해 더 흥미가 생겼다”며 작가와의 만남에 소감을 밝혔다.
책읽기를 강조하고 있는 영종초 전정심 교장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영종초등학교 학생들이 책에 대한 흥미가 높아지고 자기주도적 독서 습관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학년 학생들은 지난 20일 파라다이스시티호텔 원더박스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처음 맞는 현장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은 평상시에 할 수 없었던 자유로운 놀이 기구 탑승 체험을 하였다. 학교에서 멀지 않은 곳이지만 1학년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지는 않은 곳이어서 체험학습 전부터 많은 학생들이 이날을 기다렸다. 특히 버스를 타고 놀이공원에서 안전 수칙을 지키는 내용이 교육과정과 연계되어 체험학습이 더욱 보람찼다.
저학년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놀이기구와 관람거리들이 많았으며, 특히 점심시간 전후로 공연하는 퍼레이드를 보며 많은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키우기도 하였다. 체험학습 전 학생들 스스로 탈 수 있는 놀이 기구와 신장제한 등으로 탈 수 없는 놀이기구를 알아보며, 자신의 체험활동을 스스로 계획하여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