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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로 공동체 정신 함양하는 인천국제고

- 글로벌리더 되려면 태권도 정신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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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5.2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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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고등학교 지난 24일 ‘2024’ IIHS SPORT FESTIVAL’을 개최하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한마음으로 학교 체육의 날 행사를 열었다. 

 

오전 첫 순서로 1학년 전학생의 태권도 품새·격파 시범에 이어 시범단의 시범 대련과 격파 과정을 선보였다. 태권도 도복 차림으로 운동장에 입장한 윤건선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부모 등은 태권도 품새와 시범 모습을 보며 환호하였다. 특히 1학년 학부모들은 자녀가 인천국제고에 입학한 지 3개월도 안 된 상태에서 질서 정연하게 줄을 맞추고 태권도인의 예의범절과 절도있는 품새 동작에 큰 박수를 보내고 동작 하나하나마다 연신 환호하였다. 

 

1학년 정아현 학생의 어머니 최주희 학부모는 “지난해 인천국제고 입시설명회 때 인천국제고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모두 ‘자기 몸을 스스로 방호하고 우리 민족의 정기인 태권도 교육을 일교일기(一校一技)로 정하여 태권도를 특색있는 국제고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겠다’라는 교장 선생님의 설명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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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고는 학교 특색 교육과정으로 우리의 전통 무예인 태권도를, 일인일기(一人一技)로 음악·미술·체육활동 중 하나를 선택하여 3년 동안 배워서 졸업 후에는 자신이 선택한 한 가지 종목은 제대로 배워 나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리더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기숙형 학교에서 요구되는 공동체 생활을 위해서도 우리의 전통 무예인 태권도 정신이 꼭 필요한 과정으로 많은 학생들이 1단 이상의 승단심사를 통과하고 있다.

 

이날 시범을 보인 국제고 17기 학생들은 10월 해외교육문화체험활동 중 미국 교육기관이나 관계기관 방문 시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고 우리 민족의 전통 무예를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오후 일정으로 학급별 댄스 경연대회, 실내 구기 경기가 진행되었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 최고 열띤 응원을 끌어낸 ‘사제동행 농구 경기’는 어느 한쪽을 응원하지 않고 모두를 응원하여 스승과 제자 모두를 하나 되게 하는 멋진 모습을 연출하였다. 이어진 시상식 이후에 깜짝 쇼로 이루어진 ‘선생님과 함께 춤을’에서는 학생들이 평소 존경하는 선생님을 모시고 나와서 선생님과 함께 춤으로 하루의 피로를 푸는 명장면으로 이날 참석한 모두에게 웃음보따리 큰 선물을 안겨 주었다. 


김정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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