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문화를 추구하는 집앞이 문화다! 글로벌 문팍문화축제가 지난 10일 오후 운서동 영마루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다.
중구문화재단 ‘2023 주민주도 생활문화활성화 사업’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공동체가 주관한 2023 문팍(Park) 문화축제는 주민들에게 항공 승무원 유니폼과 바리스타 체험, 국악·클래식·대중가요 공연과 영화 상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선물했다.
항공승무원 복장 체험은 대륙별 대표 항공사의 유니폼을 체험하고 메이크업 등 자신있는 이미지를 연출하는 이미지메이킹 방법을 안내하며 관심을 끌었다. 송복희 커피박물관 대표의 전통차와 바리스타 교육은 추위를 잊게 만드는 따뜻한 전통차와 수준높은 커피클래스를 선보였다.
국악팀 가야해의 감미로운 가요, 팝, 애니메이션 OST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우리의 전통 선율로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고, 음악공방 대표인 주대범 성악가의 공연은 가을 밤의 정취와 어우러져 관객을 사로잡았다. 야외영화제도 일반 야외 공연장에서 사용하는 스크린이 아닌 10m 대형 영화관 스크린으로 상영되어 주민들이 더욱 영화 장면 속으로 몰입하게 했다.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글로벌공동체 김종욱 회장은 “문화는 신이 인류에게 부여한 위대한 선물이며, 문화의 수준은 그 지역의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인데 이 문화가 생활 속에 자리하고 문밖에서 펼쳐지고 향유한다는 것은 아주 행복한 일”이라며 “중구문화재단이 지역사회에 많은 문화적 소양을 기르는 훌륭한 문화활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하고 뒷받침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공동체는 지역을 위하고 세계를 리드하는 리더들로 구성되어 사회를 발전시키고 세상을 이롭게 하자는 취지로 결성한 모임이며, 다양한 문화사업을 발굴하고 기획해 글로벌문화를 이끌며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노력하는 공동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