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체험으로 문화 소양 높이는 영종초 학생들
- 영종초, 고학년은 뮤지컬관람·저학년은 마술 체험 교육 진행
영종초등학교가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으로 학생들의 문화 소양을 높이고 있다. 영종초 4,5학년 학생들은 지난 2일 뮤지컬 ‘THE 오디션’ 공연을 관람했다. 연예인을 꿈꾸는 네 명의 연습생들의 고군분투하는 도전 과정을 담은 공연에 학생들은 함께 노래 부르며 뮤지컬의 재미에 빠졌다.
이번 뮤지컬은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춤을 추구 역할을 나눠 맡으며 적극적으로 관람에 참여하면서 공연을 즐겼다. 6학년 학생은 “평소 좋아하던 노래가 나와서 정말 즐겁게 관람했고, 관객으로서 어떤 에티켓을 지키며 관람해야 하는 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영종초에서는 지난 3일 1,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일환으로 과학 연계 마술 체험도 실시하였다.
중구청 문화예술체험교육 지원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학생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마술을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동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과학 교육과 연계하여 마술사와 함께 마술 원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착시 현상, 물의 응결과 증발 현상, 빛과 그림자의 원리 등등 다양한 원리와 이해 속에 문화공연까지 진행되는 과학 마술쇼를 통해 학생들은 어려웠던 과학이 좀 더 쉽게 친근해지고 흥미가 생겼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1학년 한 학생은 “물이 담긴 잔에서 다양한 소리가 난다는 것이 참 신기하고 아름다웠어요”라고 하였고, 3학년 학생은 “과학이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저런 재미있는 마술 속에 과학이 숨어 있었다니 과학공부에 더 관심이 생겼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예술체험교육을 강조하며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는 영종초등학교 전정심 교장은 “이번 마술 공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