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 운서동 세계평화의 숲에서 지난 4일 ‘제1회 글로벌 세계평화의 숲 맨발걷기네트워킹(맨발로 네트워킹)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운서동체육회, 중구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 글로벌공동체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과 장관훈 중구체육회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자연을 벗하며 축제를 만끽했다. 아이들과 함께 온 주민, 부부끼리 다정하게 손잡고 온 주민, 어르신을 모시고 온 주민 등 다양한 마을 주민들이 함께 건강을 챙기는 축제 한마당이었다.
28개 중구 마을공동체 성과공유회를 시작으로 운서동체육회 실버태권도팀 어르신들이 절도있는 품새와 송판 격파시범은 탄성과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안승문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 부회장의 전문가 현장 강연을 듣고 준비운동을 하며 안전한 걷기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모든 참석자들이 자연친화적인 천연염료를 사용한 발프린팅 퍼포먼스를 하며 맨발걷기의 힘찬 출발을 하였다.
세계평화의 숲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며 세계평화의 숲 사람들의 동선 안내에 따라 10개조로 나뉘어 30~40분간 정해진 코스를 따라 숲해설을 들으며 맨발걷기를 하는 특별한 시도였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맨발걷기는 신체의 축소판인 발을 땅에 접하며 건강을 챙기는 아주 좋은 운동이며 마을에서 여러 공동체가 연계하여 이런 좋은 장소에서 의미있는 행사를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사업과 맨발걷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안승문 부회장은 “전국에서 수많은 맨발걷기대회를 하고 있지만 이렇게 숲해설을 들으며 걷는 것은 상당히 의미있고 좋은 발상”이라며 세평숲 맨발걷기 대회에 찬사를 보냈다.
김종욱 운서동체육회/글로벌공동체 회장은 “운서동체육회와 중구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글로벌공동체가 함께 연계한 이번 행사는 각 단체가 추구하는 주민의 건강과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또 이를 세계화하는 아주 뜻깊은 공동체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세 단체가 뜻을 모아 건강한 마을, 함께하는 공동체, 지역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맨발걷기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초콜렛으로 만든 금메달을 수여했으며 모두가 금메달의 기쁨을 안고 하나 되는 즐거운 화합의 시간이었고, 발프린팅 천을 배경으로 맨발로 기념촬영을 끝으로 행사는 아름답게 마무리 되었다.
한편 운서동체육회와 글로벌공동체는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맨발걷기 동호인을 모집하고 있다. 관심있는 사람은 큐알코드로 접속해 가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