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하늘정원에 유채꽃 만발
- 8m 규모 토피어리 ‘스카이래빗’ 인기
- 6월 11일까지 2주간 무료개방



각 지역마다 화려했던 봄꽃잔치가 끝나가지만 영종국제도시에는 늦봄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유채꽃 향연이 펼쳐진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하늘정원에 이벤트가든 36,000㎡를 조성해 6월 11일까지 2주간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하늘정원은 공사가 인천공항 동남측 유휴지(38만㎡)에 조성한 휴식공간으로 인천공항에 이착륙하는 항공기의 모습과 더불어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공항명소다.
공사는 지역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부터 하늘정원에 봄에는 유채꽃밭을 일구고 가을에는 코스모스 정원을 조성해 지역주민과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작년 한해 18만여 명이 찾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유채꽃밭 외에도 (재)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대형 꽃조형물 토피어리 스카이래빗, 에코터널, 비비드 플라워박스 등 다양한 야외조형물을 볼거리가 더 많아졌다. 특히 토끼를 형상화한 8m 높이의 토피어리 꽃조형물 ‘스카이래빗’은 어린이 관람객은 물론 하늘정원을 찾는 여행객들의 포토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늘정원의 개장시간은 주말과 휴일 포함하여 9시부터 18시까지로, 공사는 전망대 1개소, 원두막 2개소, 흔들그네 6개소, 야외테이블 16개소 등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하늘정원에 차량으로 방문하려면 이벤트 가든 입구에 약 400면의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공항철도 공항화물청사역에서 하차한 후 국제업무단지 방향 무료 셔틀버스 탑승하여 하늘정원 임시정류소에 내리면 된다. 또한 인천공항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면 자전거를 타고 하늘정원에 방문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 이희정 사장직무대행은 “하늘정원을 방문하는 많은 시민 분들이 가족,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봄의 정취를 만끽하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여객을 비롯한 공항을 찾는 모든 분들께 공항 안팎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