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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5.1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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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JPG

 

오는 6월 개청하는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들어선다. 외교부가 8일 브리핑을 통해 재외동포청 인천 설치를 발표한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은 기자회견을 열었다. 

재외동포 지원을 위한 전담 기구인 재외동포청은 지난 2월 관련 법안이 통과돼 외교부 외청으로 신설이 확정됐다. 재외동포청은 151명의 조직규모로 오는 6월 5일 출범할 예정이며, 재외동포 정책 수립·시행과 재외동포 및 재외동포단체 지원, 서비스정책 이행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게 된다.

유정복 시장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로 ‘1000만이 함께하는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시대를 열어가게 됐다”며, “대승적 판단을 내려주신 윤석열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국민의힘 지도부와 여야 정치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의 재외동포는 2020년 12월 기준 193개국 750만 명으로 중국, 인도 등에 이어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다. 홍콩, 싱가포르가 세계 화상(華商)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한 것처럼 인천시도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재외동포들의 구심점으로서 글로벌 도약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국적기업의 투자와 국제기구 유치 등에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시의 핵심 공약사업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설치되면서 단순한 중앙행정기관의 기능을 넘어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통한 국가전략적 투자유치 거점으로 활용이 가능해 짐으로써 진정한 지방시대를 구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연구원은 재외동포청 유치로 지역 내 연간 96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87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발생되고, 1,1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재외동포청은 송도에서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관계자는 “한 달도 남지 않은 재외동포청을 송도국제도시에 보금자리를 만들어 차질 없이 개청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외동포청의 인천(영종국제도시)유치를 위해 노력해 온 배준영 국회의원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해 노력해주신 박진 외교부장관님과 유정복 인천시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재외동포청과 인천시가 연계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인천 국회의원으로서 앞으로도 적극 협조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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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확정 그러나 송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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