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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2.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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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가 선정한 2022년 영종국제도시 10대 뉴스

 

코로나19로 잃어버린 3년. 조금씩 일상을 되찾는가 싶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또 다른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객을 볼 수 없었던 인천공항에는 조금씩 사람들이 늘고 있고, 지역에는 새로운 개발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가장 어두운 때가 동이 트기 직전이고, 가장 추울 때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라고 이야기하듯 다가오는 2023년은 희망의 해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인천공항뉴스에서는 1년 동안 독자들의 반응이 높았던 10대 뉴스를 선정해 2022년을 되돌아보았습니다. 2022년에는 좋은 소식, 반가운 이야기로 지면이 채워지기를 희망합니다.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보다 더 많이 행복하세요.
- 인천공항뉴스 임직원 일동 -
    
 
1. 영종국제도시 인구 1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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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영종국제도시 인구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중구 전체인구 144,935명 중 영종의 인구는 100,592명으로 69.4%를 보였다. 11월 말 기준으로 중구의 전체 인구는 152,265명으로 증가했으며 영종국제도시는 공동주택 입주와 인천공항의 단계적 정상화에 힘입어 108,435명으로 늘어나 71.2%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인구감소가 큰 현안이 되고 있지만 영종국제도시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세대(MZ)가 가장 많은 역동적인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2. 영종에 종합병원은 기약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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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명이 넘는 인구와 인천공항이 있는 국가의 관문인 영종국제도시에는 응급실이 있는 병원이 없다. 주민들은 의료권 보장을 위해 그렇게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제2의료원 유치, 국립대병원 분원 등 희망고문만 안겨주고 말았다. 영종국제도시에 인천 제2의료원을 유치하기 위해 중구는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서명을 받아 인천시에 전달했지면 결과는 고배였다. 영종에 국립대병원 분원 설립도 윤석렬 대통령과 인천시장, 중구청장의 공통 공약 사항이었지만 관련 예산이 국회에서 전액 삭감됐다. 중구는 2023년에 응급실이라도 운영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지만 갈 길이 멀어 보인다.
 
3. 김정헌 중구청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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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성 중구청장과 4년 만에 재대결에서 국민의 힘 김정헌 후보가 민선 제8기 인천 중구청장에 당선됐다. 당선과 함께 김정헌 중구청장은 각 동의 주민들을 만나며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주민들과 소통하며 각 지역의 현안사항을 직접 챙겼고, 이후 또 현장을 찾아가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해결될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었다.

 
4. 통행료 무료화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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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서 출마한 인천시장과 중구청장으로 나선 각 당의 후보들은 모두 통행료 무료화를 공약했다. 그 배경에는 2018년 8월 국토교통부의 ‘민자고속도로 공공성 강화를 위한 통행료 관리 로드맵’이 배경이었다. 재정 고속도로 대비 2~3배가 넘는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한국도로공사 수준으로 인하하겠다는 정책이었으나, 국토부는 고금리 상황을 이유로 용역을 마치지 않았고 올해안으로 예정되어 있던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료 인하를 매듭짓지 못했다. 다만 주민들의 청원에 힘입어 인천시는 영종대교 상부도로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지역주민 감면을 적용해 시행할 계획이다.
 

5. 다음 지방선거에서는 영종구청장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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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은 8월 31일 인천시 행정체제를 생활권과 인구 규모 등을 고려해 현행 2군 8구에서 2군 9구로 개편해 미래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6일 인천시장과 중구청장, 동구청장, 서구청장은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정부 승인 등  여러 가지 행정절차가 남아 있지만, 2026년에 주민들은 영종구청장을 뽑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 다시 찾은 일상 축제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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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의 10월은 온갖 축제로 가득했었다. 지역 단체가 만드는 작은 축제부터 세계전통음식문화축제 등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많은 축제가 열려 주민들을 기쁘게 했다. 다만 이태원 참사가 있어던 날 씨사이드파크 음악회는 지역주민을 배려하지 않고 꼼꼼하지 않은 안전관리로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해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7. 영종하늘도시 한 임대아파트에서 벌어진 기막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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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도시 한 임대아파트에서는 주위로 아파트 신축 공사가 진행되면서 소음과 분진 등 주민피해에 대한 보상을 비대위 위원의 개인통장으로 수취해 비대위 위원들이 성과금으로 나누고 증빙되지 않은 회식비를 지출해 고발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이 단지에서는 동대표 선출과정에 폭행시비는 물론 일부 동대표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이 관리소 직원들을 괴롭혀 1년 새 관리소장 세 명이 사직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단지의 기막힌 일은 아직 진행형이다.
 
8. 반쪽날개 편 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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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95%나 급감했던 인천공항 이용객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약 1,709만 명의 여객 인원을 전망했으나, 이는 코로나 이전의 24% 수준이다. 공사는 2025년이 되어야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항공사나 공항에 입점해 있는 업체들은 여전히 울상이다. 올해까지는 임대료 감면이 시행되었지만 내년에도 회복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임대료까지 정상화 되면 운영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하소연이다.
 
9. 영종을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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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국제도시에는 원주민보다 이주한 인구가 몇 배 더 많아졌다. 영종에 정착하면서 고향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머문 곳에 주인이 되라’는 수처작주(隨處作主)의 고사성어가 더욱 와 닿는다. 운남동 넙디공원에는 매일 아침 쓰레기를 줍는 어르신들이 있다. 이런 분들이 진정한 영종의 주인들이다.
 
10. 영종의 열악한 교육환경 이대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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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국제도시의 인구증가와 팽창에 대비해 교통과 교육환경은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영종하늘도시의 한 초등학교는 운동장 절반이 모듈러 교실로 채워졌고, 복도를 막아 급식실로 이용하고 있다. 다행이 지난 10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하늘1초와 4초 설립이 통과되었지만 4년 후에나 문을 연다. 그동안 열악한 교육환경은 그대로 남는다. 또 도시팽창에 따라 대책을 미리 마련하지 않는다면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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