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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1.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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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중학교.jpg

 

인천중산중학교는 지난 19일 토요일 중구 원도심 월미도에서 마을과 함께하는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중산중학교는 마을연계형학교운영위원회 운영을 교육청으로부터 지정받아 민·관·학이 함께 어우러지는 학교운영위원회 활동을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중산중학교 마을연계형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기획한 봉사활동으로 14명의 학생과 22명의 학부모 및 교사 7명이 함께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월미도 일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가구에 연탄 700장을 나누는 기부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학생들이 지게를 이용하여 연탄을 등에 지고 운반하면 각 가정에 배치된 교사와 학부모들이 연탄을 받아서 창고에 쌓고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장시간 무거운 연탄을 운반하고 정리해야 하는 활동인 만큼 온몸이 땀에 젖을 정도로 힘든 활동임에도 모든 봉사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안전하게 봉사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다. 

 봉사활동 장소가 학교로부터 먼 거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해주었고 일부 학생들은 시내버스를 타고 한 시간 넘는 거리를 이동해 참여하는 열의를 보여주었다.

 

중산중학교운영위원회 임채선 위원장은 “무거운 연탄을 밝은 표정으로 운반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봉사활동의 교육적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며 “땀흘려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교 안에서 배울 수 없는 소중한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지속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산중학교 양미옥 교장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학생, 학부모님,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교의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어 다가올 겨울에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더욱 살피고 돕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좋겠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인천중산중학교는 앞으로도 민·관·학이 함께 하는 내실 있는 행사 운영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를 공고히 하고 학교의 교육적 역량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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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중학교, 이웃에 따뜻함 전하는 연탄나눔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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