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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서동 마을교육자치회, 인문학 강연 열어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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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0.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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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운서동 마을교육자치회는 인천시교육청의 후원으로 지난 24일 오전 운서동 행정복지센터 5층 대강당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쓰레기책’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이동학 강사가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히는가’ 라는 주제로 인류의 미래 생존을 위한 환경을 생각하고 지키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되었다.

 

20여 명의 주민들은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강의에 참여해 강의 끝까지 집중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강연을 들은 한 주민은 “두 시간 내내 강의에 푹 빠져들어 언제 시간이 갔는지 모르겠다며 생활과 밀접한 환경문제를 다룬 너무 좋은 강의였다”고 소감을 말했고, 또 다른 주민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내용인데 잘 못 알고 있는 것도 있어서 이번 강연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강의를 들은 주민들은 열병합발전소 소각장의 다이옥신 배출 관련 해외사례와 우리나라 현주소, 쓰레기 매립에 관련된 질의, 환경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이유 등 여러 가지 궁금증을 질문해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자칭 ‘지구촌장’인 이동학 강사는 “독자적으로 실험해 볼 수 있는 영종국제도시만의 특성을 살린 친환경 정책 등을 구상 중이며 주민들에게 호응받고 친환경적인 소각장건설, 공유컵, 친환경 마켓 운영을 비롯해 전 주민이 환경운동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활동가이자 우리마을교육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김종욱 회장은 “환경에 대한 관심과 강의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실천과 행동이다”라며 “우리 지역 주민들이 선도적으로 앞장서서 인류의 생존과 미래가 달린 전 세계인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당장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운서동 우리마을교육자치회는 향후 지역주민에게 꼭 필요한 내용의 인문학 강의와 워크샵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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