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URL
기사입력 : 2022.10.19 09:22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정동준 의원, 용유 불법 성토로 인한 자연환경 훼손 대책 촉구

- 한창한 의원, 영종국제도시 응급의료 체계 구축에 대한 질의 

- 김광호 의원, 영종·용유·무의지역 성장관리방안 제도개선 질의 

 

지난 13일 중구의회 제306회 임시회에서 각 의원들은 구 집행부에 지역 현안에 대한 질의를 쏟아냈다. 정동준 의원은 ‘영종·용유 일대에 용유지역 불법성토로 인한 자연환경 훼손이 심각해 지고 있다’며 ‘건축폐기물이나 갯벌 오염토 등이 포함된 흙의 성토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환경 훼손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박영길 부구청장은 ‘최근 몇 년간 영종·용유 지역에 토지주와 개발업자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성토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용유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성토 토양에 대해 시료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 중에 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건축허가과·도시농업과·친환경위생과로 구성된 TF팀을 유기적으로 운영해 개발행위 허가 단계부터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정동준의원.JPG
인천중구의회 정동준 의원이 구정질의를 하고 있다.

 

이종호 의원은 ‘중구 공무원의 13%가 휴직 중이고 신규임용 공무원이 적은 급여와 많은 업무량, 악성 민원 등에 노출되어 휴직과 퇴직자가 늘고 있다’며 ‘공직자의 이직률을 줄이고 일하고 싶은 중구로 만들기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행정복지국장은 ‘업무강도에 비해 낮은 급여가 문제로 9급 공무원의 경우 최저 임금보다 낮은 수준으로 내년도 보수 인상률도 1.7%로 확정되어 공무원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영종국제도시 근무 공무원을 위해 통근버스와 구내식당 운영 등 후생복지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윤요화 의원은 ‘미단시티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이 지역에 학교 개설 문제에 대해서 중구가 앞장서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을 요구하고 구의 교육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관련법에 따라 초등학교는 4~6천 세대, 중·고등학교는 6~9천 세대의 주택건설 사업계획이 승인될 경우 학교 신설을 교육부에 의뢰할 수 있다’며 ‘학교설립에 대한 사무는 교육감의 관장 사무이나 구청에서도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적기에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김광호 의원은 ‘영종·용유 주민들의 재산권을 크게 침해하고 있는 성장관리방안에 대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용역에 대한 경과와 내용 그리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답변해 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도시개발국장은 ‘성장관리계획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자 지난 5월 30일 “중구성장관리계획 재정비 용역”을 착수했으며, 과도한 사유재산 규재 여부와 운영상의 문제점 및 민원 해소방안 수립하고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오는 10월 말 개최 예정으로, 수렴된 주민의견을 바탕으로 성장관리계획(안)을 입안해 관련부서와 협의하고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등 행정절차를 시행하고 최종 결정·고시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2.jpg
인천중구의회 한창한 의원이 구정질의를 하고 있다.

 

한창한 의원은 ‘영종국제도시 인구가 10만 명을 넘었고 올해까지 11만 명이 예상되지만, 주민들의 갑작스런 응급상황에서 지역내에서 응급처치를 할 수 없어 다리건너 가야하는 문제로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며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생명과 직결된 24시 응급실 병원 운영 추진을 요청’하며 이에 대한 추진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중구보건소장은 ‘2018년부터 영종지역 내에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응급의료 취약지 지정신청, 연구용역, 민관협의체 구성과 서명운동 등을 추진해 왔지만, 수익성 및 의료인력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민간 종합병원 유치가 어려운 상황으로, 공공병원 유치추진 방향에 맞춰 진행 중’이라며 ‘지난 5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조례를 제정해 2023년 본예산 편성 및 인천시에 예산지원을 요구했고, 이 안건이 통과될 경우 영종지역내 소재하는 병·의원 중 24시간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받아 평가하고 하반기중에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손은비 의원은 ‘영종국제도시에서 서울역과 강남을 급행으로 오가는 광역급행버스 노선 신설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구의 대책’에 대해서 질의했다.

 

국제도시건설국장은 이에 대한 답변으로 ‘중구의 광역버스 신설요청에도 불구하고 광역버스 노선편성 권한을 가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이용수요 부족을 이유로 부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인구 증가에 따라 다시 요청할 계획이며 지난 10월 11일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교통정책 TF를 발족해 영종·인천대교 무료화, 버스노선 개편 등 다양한 교통분야 안건에 대한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중구의회 의원들, 지역현안 구집행부에 질의 봇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