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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6.0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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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5일은 세계환경의 날이다.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공노력을 다짐한 날이다. 

하지만 50년이 지난 지금 기후위기,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미세먼지, 코로나19까지... 인류 스스로 만든 재앙상황인 환경문제의 현주소는 매우 심각하다. UN과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17가지 발전목표인 SDGs에서도 환경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항목이 무려 7가지나 될 정도로 환경문제는 인류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핵심과제이며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경영이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환경문제는 오염물질이 다니는 길인 대기, 바다에는 국경이 없기 때문에 지구상 어느 누구도 예외일 수 없고 환경보호를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환경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전 세계에서도 인지하고 탄소배출 감량 등 노력하고 있으나 중환자에게 비타민을 주는 격으로 당장 산소호흡기 공급과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인 현실에 턱없이 못 미치는 현실이다. 

따라서 해답은 줄이는게 아니라 아예 없애야(제로화) 한다. 최근 회자되었던 RE100도 100프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자는 정책으로 바람직하기는 하나 2050년까지라는 단서가 있으며 탄소세, 친환경에너지 전환, 쓰레기 줄이기 등의 정책은 절박함이나 특단의 조치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내가 버리는 쓰레기는 눈앞에서만 사라질 뿐 지구 어딘가에 돌아다니며 오염시키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과 비닐 등은 사용하는데 5분, 분해되는데는 500년 이상으로 상상을 초월하며 각종 전염병 등으로 인해 마스크, 일회용 용기 등 엄청난 양의 생활폐기물들이 발생하고 있다. 

과자 하나만 사도 포장과 용기가 내용물보다도 많다. 분리배출만 잘하면 문제없지 않나? 라고 생각하며 일회용기 사용에 죄책감이 좀 반감되기도 하나 분리배출 후 재활용 될 것으로 생각되는 플라스틱 등도 여러 사유로 인해 재활용률이 10-20%도 채 안되며 나머지는 소각하거나 매립되어 대기와 땅을 오염시키고 바다로 흘러들어가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것을 아는 분들이 의외로 적다. 

또한 자연분해 된다는 친환경제품들도 분해되는 환경이 잘 갖추어져야 분해가 가능하다고 하니 더욱 관련 연구를 해야 할 것이다.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여 몰디브 등 몇몇 섬나라가 몇 년 안에 사라질 것이라 경고한 바 있다.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 밀림의 무분별한 벌목, 한반도의 20배의 면적에 달하는 상상하기 조차 힘든 수억톤의 바다쓰레기 섬은 우리 지구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동남아 등지로 처리되었던 쓰레기 수출이 막혀 쓰레기 대란이라는 큰 홍역을 치른 적이 있다. 지자체도 쓰레기 처리에 고심이며 수도권 매립지 문제로 상호 떠넘기기 식의 정책에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정부나 세계 환경정책의 현실과 부합되지 못한 선택적 접근, 편의추구, 시민의식의 부재로 지구는 몸살을 앓으며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그럼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하지만 잘 안되는 불편하고 힘들기는 하지만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몇 가지 친환경 생활 방법과 의식전환 그리고 추구해야하는 친환경 정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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