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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4.1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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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오미크론 변이를 일으켜 급속도로 전파속도를 높이면서 현재 전국민의 20퍼센트 가량이 코로나에 감염되어 격리를 하거나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위중증환자가 늘어나면서 상태가 악화되고 사망자가 늘어나는 상황이며 코로나에서 회복 이후에도 여러 가지 후유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고 그로 인해 저희 병원으로도 후유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오시는 분들이 심심찮게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코로나19 치료 이후의 후유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호흡기 자체에 후유증을 남기고 호흡기 주변의 코나 혓바닥, 소화기, 심장 등에도 후유증을 남기는데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체내로 들어와서 체내 여러부위의 세포들을 파괴한 결과라고 봐야 될 것입니다.


대체적으로 코로나감염후유증은 호흡기의 감염으로 인해 객담이 많아지고 코로 냄새를 맡지 못하거나 혀로 맛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소화가 잘 안되는 경우도 있으며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는 증상들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천식을 유발하기도 해서 호흡곤란을 겪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이런 증상들을 각 증상에 맞춰서 치료하기가 좋은데 이는 한방의 학문적특성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한방에는 만병일독설(萬病一毒說)이란 중요한 이론이 있습니다. 이 이론은 병의 증상이 여러 가지일지라도 그 원인이 되는 독은 한군데에서 출발한다는 이론이며 이는 한방의 중요한 치료원칙이며 한방에서 복진(腹診)의 중요성을 설파한 이론이기도 합니다.


한방의 고전중에 한나라 장사태수 장중경이 지은 상한론(傷寒論)이라는 서적이 있는데 상한론은 고대 장티푸스 등 감염질환이 인체로 들어와서 감염돼 가는 과정을 관찰하고 그에 맞는 처방을 맥진과 복진, 설진, 망진 등으로 관찰하여 약을 처방하는 방법이 쓰여져 있습니다. 이 책에서 나온 복진은 한방에서 가장 중요한 진단방식이며 이를 가지고 여러 가지 감염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데 여기서 나온 이론이 바로 만병일독설입니다. 이 이론은 어떤 감염질환이라도 그 원인이 되는 독소를 복진이나 맥진, 설진, 문진으로 종합하여 그 결과를 가지고 처방을 선택하면 병의 증상이 다양하더라도 그 처방 하나로 여러 가지 다양한 증상들을 치료할 수 있다는 이론이며 실제임상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사설이 길었지만 코로나후유증에도 여러 가지 증상이 있지만 맥진과 설진, 복진을 이용해서 그 원인이 되는 독소를 찾고 그 잔여독소를 제거하는 방법을 쓰게 되면 코로나후유증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양방진단으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코로나후유증을 한방으로 치료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치료효과 역시 상당하다는 것을 말씀드리며 코로나후유증에 한방치료를 한번 해보실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안철효 영종명가한방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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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후유증의 한방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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