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6-22(수)

영종국제도시 코로나19 확산 공포

- 운서동 중학교 153명, 운북동 선교센터 86명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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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2.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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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북동의 한 선교센터에서 목사와 신도 등 86명 전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되었다. 집단생활을 해 오고 있는 이 선교센터에는 86명중 2명만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와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영종국제도시 초··고등학교 학생들 가운데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한 종교시설에서는 86명이 집단감염 되는 등 지역사회가 코로나19 5차 대유행에 긴장하고 있다.

 

인천 중구는 21일 현재 누적확진자가 총 1,881명이고 1,370명이 완치되어 467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명이며, 1,263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특히 영종지역에서 학생들이 확진되고 있어 안타까움과 우려를 더하고 있다. 운서동의 한 중학교에서는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로 20일까지 153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에서 단일 누적 집단감염으로는 최대 규모다. 학교는 지난 8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밀접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시행했지만 확진자는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특별한 증세가 없지만 일부 학생은 고열과 기침, 가래, 인후통을 호소하고 있고 미각과 후각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하늘도시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도 지난주부터 확진자가 나와 등교 후 바로 귀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는 등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학생들의 확진은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영종 전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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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관계자가 집단감염이 발생한 운북동의 한 선교센터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운북동의 한 선교센터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되어 지역주민들이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 지난 18일 중구 운북동의 한 선교센터에서 119로 호흡기 질환자 9명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이들을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PCR 검사결과 9명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구청에서 현장을 확인한 결과 선교센터에는 수십 명이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이들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7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모두 86명으로 나타났다.

 

중구청에서는 20일부터 이번 집단감염 대응을 위한 종합 상황실을 운영해 선교센터의 시설 방역과 경비, 재택치료를 위한 물품과 구호식품 배송 지원, 확진자 관리 등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86명의 확진자 중 2명만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서는 추가 역학조사 등을 통해 필요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하는 한편, 방역수칙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의법 조치할 예정이다.

 

선교센터 인근에 한 주민에 따르면 “7년 전에 운남동에서 이곳으로 옮겨 70~80명이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교류가 없어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노인들이나 일가족 등 오갈데 없는 사람들이 함께 거주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집단감염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중구 보건소 관계자는 영종국제도시 각 학교와 종교단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되어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학부모들의 우려는 이해하지만 많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자녀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코로나19 지뢰에 지역 주민들의 불안은 높아가고, 지난해에 이어 연말연시 특수를 잃어버린 지역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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