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0(화)

문화
Home >  문화

실시간뉴스
  • 아시아 인기 뮤지션 총출동. 호텔로 떠나는 ‘뮤직 호캉스!’
    지난해 처음 열린 '아시안 팝 페스티벌' 모습   - 파라다이스시티, 6월 21일~22일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5’ 개최 - 자우림, 실리카겔, 새소년, 램프, 에고레핑 등 8개국 50여 팀 참여 아시아의 인기 뮤지션이 총출동하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이 오는 6월 21일과 22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은 다양한 장르의 아시아 음악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뮤직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첫 개최 당시 장르와 국경을 넘나드는 뮤지션들의 수준 높은 공연은 물론 쾌적하고 몰입감 높은 관람 환경이 입소문을 타며 ‘믿고 가는 페스티벌’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 3월 오픈된 얼리버드 티켓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량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며 기대감을 입증했다.   올해 페스티벌은 총 8개국 50여 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규모를 대폭 확장했다. 특히 파라다이스시티 전역에 걸쳐 다양한 특색의 공간에서 공연이 펼쳐지며, 음악을 중심으로 축제 이상의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5 아시안 팝 페스티벌'이 오는 6월 21일과 22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다.   베뉴 별 볼거리도 다양하다. 탁 트인 야외 잔디광장 ‘컬처파크’에서는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피크닉과 함께하는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동북아 최대 규모 클럽 ‘크로마’에서는 최첨단 조명과 음향이 어우러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다. 아티스트와 가까운 거리에서 교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라이브 뮤직 라운지 바 ‘루빅’, 대규모 다목적 공연장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도 풍성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여기에 실내 대형광장 ‘플라자’ 등 호텔의 다양한 ‘아트테인먼트’ 시설은 예술적인 볼거리들로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편리한 식음 이용과 쾌적한 휴식, 쇼핑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2025 아시안 팝 페스티벌' 라인업   페스티벌 첫날인 6월 21일에는 밴드 붐을 이끄는 실리카겔(Silica Gel), 세계적인 음악가로 거듭나고 있는 새소년, 10년 만의 내한으로 주목받고 있는 일본의 EGO-WRAPPIN’(에고레핑), 다채롭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유명한 인도네시아 팝 밴드 Lomba Sihir(롬바 시히르) 등이 무대에 오른다.   6월 22일에는 28년째 한국을 대표하는 밴드 자우림과 독보적인 색깔의 무경계 아티스트 장기하, 세계적인 밴드가 되어 돌아온 일본 밴드 LAMP(램프), 2023년 중화권을 대표하는 음악 시상식 ‘골든멜로디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한 Enno Cheng(정의농), 일본 록의 새로운 물결이자 시티팝 붐의 주역 YOGEE NEW WAVES(요기 뉴 웨이브스) 등이 함께한다.   크로마 스테이지에서는 6월 21일 이디오테잎(IDIOTAPE) 등이 라이브 일렉트로닉 공연을 선보이며, 6월 22일에는 제이통(J-Tong)과 힙노시스테라피(HYPNOSIS THERAPY) 등 힙합 뮤지션들이 무대를 이어간다.   최윤정 (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은 “‘아시안 팝 페스티벌’은 대중음악 저변 확대를 목표로 실력 있는 뮤지션에게는 무대를, 관객에게는 차별화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라다이스그룹의 문화예술 DNA를 기반으로 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관련 정보는 파라다이스시티와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아시안 팝 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문화
    • 전시 및 공연
    2025-05-20
  • ‘장애·비장애 경계 허무는 아트피크닉 떠나요’
    아이소리축제 포스터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오는 4월 26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에서 ‘제15회 아이소리축제’를 개최한다.   ‘아이소리축제’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통합 문화예술 체험 축제로, 2010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의 대표 행사다. 올해는 장애·비장애 아동과 가족 500가정을 초청해, 야외와 실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주목할 프로그램은 참여형 미디어아트 전시 ‘Play with Light : 마법의 정원’이다. 계원예술대학교 미래디자인학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이 전시는 LED와 인터랙티브 기술을 활용한 소리 반응형 체험으로, 야광놀이 등 4개 테마를 통해 누구나 쉽게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경험하게 한다.    이와 함께 컬처파크의 잔디광장에서는 ▲뉴스포츠 놀이활동 ▲레크리에이션 ▲17개의 체험형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청각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카페스윗’에서 제공한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체험은, 파라다이스그룹 사옥 내 입점한 카페에서 나온 커피박을 재활용한 것으로, 환경 보호와 장애 인식 개선의 의미를 함께 담아 눈길을 끈다. 푸드트럭 운영, 파라다이스시티 푸드코트 할인 혜택 등 참가 가족을 위한 편의도 마련됐다.   야외무대에서는 청각장애인 연주자와 수어 통역 보컬이 함께하는 밴드 ‘농밴져스’, 그리고 21년 경력의 브라스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의 공연, 여기에 어린이들이 좋아할 버블쇼까지 더해져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아이소리’는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2000년부터 전개해 온 사회공헌 브랜드로, 장애아동 내면의 소리와 생각에 귀 기울이자는 뜻을 담고 있다. 재단은 ‘아이소리 앙상블’(세계 최초 청각장애 아동 합창단)을 운영하였고, ‘이이소리몰’(장애아동 치료교구 및 교재 등 보급) 운영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축제는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써온 파라다이스시티와 파라다이스그룹의 후원과 협력 속에 마련됐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온 파라다이스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한편, 파라다이스는 여러 기관 및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 복지사업에 대한 진정성을 폭넓게 실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보건복지부, 인천공항공사 뿐만 아니라, 크라운해태제과, 종근당, 부광약품, 본죽, 아워홈, 광동제약 등이 후원했다.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최윤정 이사장은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아이들 눈높이에서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함께 어우러지는 경험이 모든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문화
    • 전시 및 공연
    2025-04-18
  • ‘소나무’의 강인한 삶과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
    소나무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한지에 담은 여송 서복례 화가의 작품. 한국화가 여송 서복례(如松 徐福禮)화백의 초대전이 4월 30일까지 영종씨사이드파크  ‘갤려리파이영종’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국전 초대작가 여송 서복례 화백은 지난 40년간 장생의 소나무를 주제로 전통 동양화 기법을 이용해 소나무의 기상와 웅장함을 하얀 화폭에 담아내는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나무를 소재로 한지에 수묵담채로 그려 낸 30여 점의 작품과 다양화 화법으로 그려낸 또 다른 20여 점의 작품이 함께 관람객들과 만난다.   여송 서복례 화백은 전시서문에서 ‘흑은 붓끝에서 머문 울림이고 백은 먹을 받아들이는 숨결이다. 여백은 말없이 깊은 사유이며 선은 마음의 자취를 따라 흐른다. 소나무는 세월을 이겨낸 의지를 매화는 추위 속에 피워낸 고결함을 담아 세계에서 나는 자연과 하나가 되어 침묵 속에서 담긴 무한한 이야기를 그려 낸다.   비워냄과 채움이 둘이 아니고 하나의 길, 이번 전시는 소나무의 강인함과 꼿꼿한 절개를 모티브 삼아 40여 년간 소나무 사랑으로 소나무 그릴 때 가장 편안했고, 선 하나로 인생을 그리는 수묵의 매력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작품들과는 조금 다른 결의 작품을 모아 보았다. 조심스럽게 내닫는 한 걸음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기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작품을 설명하는 서복례 화백   서복례 화백의 작품은 과감한 붓놀림을 통해 나무의 본체(기둥)을 표현하고 솔잎은 섬세하고 정교한 붓놀림을 통해 소나무 실물 그대로 정교하면서도 섬세함을 표현해 내고 있다. 특히, 그의 작품은 한국화가 여백의 미를 창조적으로 구사하는 반면 작품의 강인한 생명력과 장생력을 화폭에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영종파이 공순영 대표는 “서복례 화백의 적품은 한국화의 화법을 바탕으로 작가 특유의 섬세함을 솔잎 한가닥 한가닥에 담아내 살아 움직이는 생명력의 소나무를 화폭에 담아낸 것이 인상적”이라며 작품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소나무의 강인한 생명력을 관람객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라며 전시 기획의 도를 밝혔다.    여송 서복례 화백은 그가 40년 넘는 세월 고집스럽게 그리는 소나무 생동감 있는 질감 표현과 형태 구조로 보는이 들로 하여금 경이로움을 이끌어 내고 있다.    작품을 설명하는 여송 서복례 화백   또한 우리나라 조상 대대로 이어 받아온 소나무가 가지고 있는 정신을 그대로 뿜어내는 작품을 통해서 전통 한국화 기법을 써 기개와 웅장함을 화폭에 지금까지 담아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시각적 이미지를 떠나 화폭에 담아내기 어려운 한국인의 정신과 의지를 담아내는 작가만의 화법을 감상할 수 있다. 800호 정도의 초대형 작품도 거뜬히 해내는 서 화백은 이번에도 흔들림 없는 필력과 거칠 것 없는 대범함을 선보인다.   서복례 화백은 “소나무의 굳건함은 심리를 안정시키고 의지를 새롭게 하는 매력이 있다”며 “소나무를 닮고 싶은 마음으로 수만 개의 솔잎 솔침 하나하나를 살려가며 수백 년 기나긴 세월의 모진 비바람과 북풍한설을 견디는 소나무의 삶을 걸으려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여송 서복례 화백의 초대전은 오는 4월 30일까지 열린다.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초대작가인 여송 서복례 화백의 주요 약력으로 개인전 45회 국제전 및 단체전 400여회(뉴욕,LA,일본,중국,이탈리아 몽골 외)예원예술대 문화예술대학원 지도교수, 중국 길림예술대 객좌교수,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현대여성 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현대여성 미술대전 초대작가이며, 현재는 여송화실(갤러리)대표이다.   그간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역임(국전), 대한민국 신미술대전 심사역임, 대한민국 현대여성 미술대전 심사역임, 대한민국 통일미술대전 심사역임을 했다.   또한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세차례 수상(30회 우수상, 31회 특선, 32회 기업매입상)을 비롯해 한중문화예술박람회 최우수상, 인천광역시 남동구 문화예술상, 한중교류전 최우수상, 대한민국 올해의 미술상 등을 수상하며 화단의 인정을 닫고 있다. 그의 작품은 바티칸 교황청을 비롯해 대한민국 국회,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VIP룸, 갤러리K, 미국 벅스카운시의회, 인천광역시청, 인천남동구청, 충청남도 서산시청, 당진시청, 인천나사렛국제병원 등에서 보유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고 있다. 
    • 문화
    • 전시 및 공연
    2025-04-16
  • ‘아펜젤러 선교사의 고귀한 뜻 기억할 것’
    제물포항을 통해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아펜젤러 선교사의 뜻을 기리기 위한 ‘1885아펜젤러 선교길 명예도로명 현판식’이 지난 5일 내리교회에서 열렸다.   1885년 부활절에 제물포항을 통해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아펜젤러 선교사를 기리기 위한 ‘아펜젤러 선교길 명예도로 현판식’이 지난 5일 내리교회에서 비전센터에서 열렸다.      제물포문화선교축제와 함께 진행된 이번 현판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배준영 국회의원,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 노신래 제물포문화선교사업위원회 위원장, 김흥규 내리교회 담임목사 등 약 400명이 함께했다. 특히 이날 현판식에는 아펜젤러 선교사의 5대손인 로버트 셰필드도 참여해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1885아펜젤러선교길’은 아펜젤러 선교사가 1885년 4월 5일 인천 제물포항으로 입국 후, 인천 중구 개항장 일원에서 머물며 선교활동을 시작한 역사적 첫걸음을 기념하고자 인천 중구가 올해 3월 10일 부여한 명예도로명이다.    아펜젤러 선교사가 한국에 첫발을 내디딘 의미가 담긴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항동1가 5-36번지)’부터 선교사로서 그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내리교회(내동 29번지)’까지 약 1.8km 구간이 해당한다. 구는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를 통해 그가 제물포항을 통해 한국 기독교사의 첫 씨앗을 뿌렸다는 점, 활발한 교육사업으로 우리 민족의 독립과 근대화에 이바지했다는 점을 기리고자 했다.   무엇보다 아펜젤러는 중구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한국에서 선교활동을 시작한 곳이 바로 중구이고, 실제로 그가 설립한 한국 최초의 감리교회인 인천내리교회가 중구 내동에 소재해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140년 전 아펜젤러 선교사의 노력은 한국 기독교의 발전과 민족 역량 강화에 큰 힘이 됐다”라며 “1885아펜젤러 선교길을 지나는 시민들이 그의 헌신과 정신을 기억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명예도로명은 제물포항에서 시작된 아펠젤러 선교사의 첫 발자취와 한국 교회의 어머니인 내리교회를 연결함으로써, 대한민국 기독교의 태동지가 바로 인천 중구임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순례자 등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명예도로’는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지역 사회와 관련된 인물의 사회적 공헌도, 공익성, 그리고 지역 역사와 문화적 상징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장이 5년 동안 지정할 수 있는 도로다.
    • 문화
    • 전시 및 공연
    2025-04-09
  • 중구문화재단, ‘중구 예술 활동 지원사업’ 추진
    예술활동 지원사업 포스터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중구에 거주 또는 소재하는 예술인 및 예술단체의 창작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5 인천 중구 예술 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중구 예술 활동 지원사업’은 중구 지역 예술인·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예술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이번 사업은 예술인·예술단체의 성격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추진함으로써, 실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예술창작(창작활동 지원) ▲예술표현(발표 활동 지원) ▲예술실험( 예술단체 간 협업 활동 지원) ▲문화지구 특화형(개항장 문화지구 내에서 진행될 예술 활동 지원) 총 4가지 분야로 나눠 모집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 활성화를 위한 수준 높은 예술 활동을 유치하고자 ‘문화지구 특화형’을 새롭게 선보인다. 해당 분야는 인천광역시에 거주하거나 소재하는 예술인(단체)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희망자(단체)는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갖춰 재단으로 제출(이메일 또는 방문)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4월 1일부터 7일까지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 중구 지역 예술인(단체)의 예술적 성장과 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며 “많은 지역 예술인(단체)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신청서 서식 등 더 자세한 사항은 인천중구문화재단 누리집(https://ijcf.or.kr)을 참고하면 된다.
    • 문화
    • 전시 및 공연
    2025-04-02
  • 중구문화재단, ‘2025년 생활문화활동 지원사업’ 공모
    생활문화활동 지원사업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일상 속 주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확대하고자 ‘2025년도 생활문화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참여 공동체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생활문화활동 지원사업’은 주민 누구나 일상 속 문화 활동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 중구 거주자 60% 이상으로 구성된 3인 이상의 ‘생활문화공동체’면 지원할 수 있다.   재단은 올해 생활문화공동체의 수요를 고려해 지원 분야를 ‘거점형’과 ‘비거점형’ 형태로 개편해 주민 중심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이중 ‘거점형’ 분야는 복합문화공간 ‘내리마루 문화쉼터(생활문화센터)’의 다양한 문화공간과 기자재 등의 사용이 필요한 공동체를 지원한다.   ‘비거점형’ 분야는 인천 중구 전역의 원하는 공간에서 이뤄지는 생활문화활동(교육, 발표 등)을 지원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선정된 생활문화공동체는 최대 200만 원 내에서 교육, 발표 활동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동체가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 강사비, 재료비 등을 직접 지출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공동체는 재단 누리집에서 지원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오는 3월 21일부터 28일까지 지정 이메일로 보내거나, 내리마루 문화쉼터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3월 19일 오후 7시에 열릴 온라인(ZOOM) 사업설명회 또는 인천중구문화재단 누리집(https://ijc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문화
    • 전시 및 공연
    2025-03-19
  • 미추홀도서관, ‘똘레랑스 인문사회 특강’ 수강생 모집
    똘레랑스 인문사회 특강 수강생 모집 미추홀도서관은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한‘똘레랑스 인문사회 특강’을 운영한다. 똘레랑스(Tol?rance)는 프랑스어로 ‘관용’을 뜻하며,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이 특강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와 협력하여 지식자원 공유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시민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에게 인문학적 통찰과 실용적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도서관 융합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똘레랑스 인문사회 특강’은 2월부터 짝수달마다 총 6개 강좌, 18차시로 진행되며, 모든 강좌는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신청 기간은 각 회차의 전월 15일부터 마감 시까지이며, 회차별로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 신청은 미추홀도서관 누리집 접수와 전화 접수(032-440-6666)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미추홀도서관 누리집(교육/문화행사 → 프로그램 신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수미 미추홀도서관장은 “시민행복을 위한 유익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인문학적 소양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도서관이 시민들의 삶과 사고를 이어주며, 소통과 존중의 공동체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 문화
    • 전시 및 공연
    2025-01-15
  • 중구문화재단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문체부장관 표창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진흥정책 ‘문화가 있는 날’분야에서 인천중구문화재단이 국민 문화예술 향유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받았다. 재난은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2024 지역문화진흥정책 우수사례 ‘문화가 있는 날’ 분야에서 국민 문화예술 향유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마지막 주 수요일 또는 주간)마다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에서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공연, 전시, 체험, 교육 등 개항장이라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이번 장관 표창에 앞서 (재)지역문화진흥원로부터 ▲미래선도형 우수 수행기관, ▲미래선도형 우수 전담 인력, ▲문화지구 대표 우수 프로그램(‘Hello 개항장’) 3개 분야에서 모두 원장상을 받을 수 있었다.   인천중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지역문화진흥원 평가 3관왕에 이어 장관 표창까지 받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인천 개항장의 특성을 살려, 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지속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 문화
    • 전시 및 공연
    2024-12-31
  • 영종의 새로운 문화충전소 ‘갤러리 파이 영종’ 개관
    영종씨사이드파크 족욕장 인근에 문을 연 ‘갤러리 파이 영종’   - 개관展 ‘퍼스트 다이브’, 김인애 작가* DJ Muse - 김달진 미술자료박물관 소장 ‘현대미술사 거장들’ 작품도 전시 영종국제도시에 새로운 문화공간이 문을 열었다. 씨사이드파크 족욕장 인근 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곳에 전문 전시관인 ‘갤러리 파이 영종’이 지난 10일 개관한 것이다. ‘파이’(π)는 수학에서 원의 둘레와 지름의 비율을 나타내는 기호로 반복되지 않는 무한대의 숫자를 말한다. 갤러리 파이는 다양한 작가의 예술 세계를 소개함으로써 무한히 펼쳐지는 예술의 감동과 아름다움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갤러리 파이 영종’ 개관은 문화와 예술에 목마른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다. 개관전 ‘퍼스트 다이브’는 서양화가 김인애 작가의 작품과 김달진 미술자료박물관의 소장품을 엄선한 기획전으로 오는 6월 26일까지 전시된다.    지난 10일 공순영 대표와 김달진 관장, 김인애 작가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갤러리 파이 영종’개관식이 열렸다.   - First Dive ‘김인애*DJ Muse’ 행복을 담은 예술가 김인애 작가의 작품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과 순수한 인성을 잃지 않으면서 속박받지 않은 삶을 표현하고 있다. 쏟아지는 별빛, 일렁이는 물결, 우리가 살고 있는 땅... 자연속에서 어우러진 사람들의 삶을 표현해 작가는 순수한 아름다움과 소통하면 본질적인 가치를 탐구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인으로 자유롭고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대자연에서 얻은 영감으로 바이브레이션 이라는 테마를 만들었다. 김인애 작가의 <결결전>을 통해 작가가 느끼는 ‘떨림, 울림 일령임’을 관람자와 오롯이 공유하고 모든 사람들이 자연의 일부이며, 그 속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찾고 그것을 넘어 온전히 자유롭기를 희망한다. 작가는 산바람 결과 달 물결로 대변된 자연에서 받은 깊은 영감을 캔버스에 담아 우리에게 희망과 위안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영종도 서해바다에서 첫 잠수를 시작하는 김인애 작가 개인전이 오는 6월 26일까지 열린다.     김인애 작가는?   자연을 따뜻한 감성으로 바라보고 예술로 승화시키는 김인애 작가는 동덕여대와 중앙대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미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인간과 자연에 대한 탐구로 자유와 행복을 추구하는 가치를 작품에 담아, 국내에서는 개인전 및 아트페어 16회, 200여 회 이상의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해 오고 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 외 다수 심사 경력이 있으며, 현재는 중앙대학교 미래교육원 도슨트양성아카데미 디렉터교수와 김인애아트아카데미 소장, 갤러리 파이 영종 예술고문을 맡고 있다.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김인애 작가   - 김달진 미술자료박물관 소장전   ‘갤러리 파이 영종’에서는 또 한국 현대 미술사에 한 획을 담당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한다. 김달진 미술자료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로 이번 전시에는 김구림 작가의 ‘음양’, 김형구 작가의 ‘혜화동 풍경’, 하종현 작가의 ‘Conjunction’, 방혜자 작가의 ‘빛의 숨결’ 등의 작품이다. 또한 김환기 화백 추모식 자료, 이응노 화백 전시목록, 백남준 작가의 연하장과 친필 원고 등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들의 흔적을 직접 볼 수 있는 특별전도 마련되어 있다.     김달진 관장은 미술계에서 ‘한국미술 아키비스트’, ‘걸어다니는 미술백과사전’으로 불리는 미술계의 거장으로, 한국 근·현대 미술 자료 수집과 기록에 일생을 바쳐오고 있으며 김달진 미술연구소와 미술자료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볼 수 있는 김달진 미술자료박물관 소장 작품   - 지역 문화예술의 거점 ‘갤러리 파이 영종’ 갤러리 파이 영종에서는 대한민국 유명 작가들의 개인 및 초대전 그리고 기획전도 열어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면서도, 지역 작가와 미대 졸업 작품전 전시 기회도 제공해 지역 문화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갤러리 개관식에 참석한 김정헌 중구청장은 “영종의 첫 아트갤러리인 갤러리 파이 영종이 영종국제도시의 품격을 올리는 지역 문화예술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갤러리 파이 영종 공순영 대표는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에게는 거리가 있었던 문화와 예술 체험의 기회를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전문 갤러리를 개관했다”며 “예술의 감동과 아름다움이 무한하게 확대되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좋은 작품으로 다양한 전시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달진 미술자료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백남준 작가의 연하장과 친필 원고   갤러리 파이 영종 개관展  - First Dive ‘김인애 작가* DJ Muse’ & ‘김달진 미술자료박물관 소장展’ - 기간 : 2024년 5월 11일 ~ 2024년 6월 26일  - 인천시 중구 큰말로 69 (영종씨사이드파크 족욕장 옆) 
    • 문화
    • 전시 및 공연
    2024-05-16
  • 국가의 관문에서 ‘김찬삼’을 만나다
    영종역사관 특별기획전 ‘세계의 나그네 김찬삼’이 5월 31일까지 열린다.    - 영종역사관 특별기획전 ‘세계의 나그네 김찬삼’ 내달 말까지 -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깨닫는 시간 TV만 커면 세계 곳곳의 풍경과 도시의 모습이 생생한 화면으로 나오고, 여행가를 자처하는 유튜버들이 만든 다른 나라 이야기는 휴대폰을 통해 언제든지 볼 수 있다. 화면의 간접경험으로는 부족한 사람들에게 여행사들은 가까운 나라부터 먼나라까지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만들어 ‘여행’을 팔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홈쇼핑에서 입맛에 맞는 해외여행 상품을 바로 구매해 여권을 챙겨 들고 당장이라도 지구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여행’ 홍수의 시대. 하지만 그것이 진정한 여행일까라는 의문이 든다. 유명관광지에 사진 도장찍고, 입맛에 맞는 현지식당을 찾고 그것도 부족해 바리바리 싸간 밑반찬들로 식사를 하고, 현지인의 삶은 구경하듯 지나가는 관광을 한다.     세계의 나그네 김찬삼(金燦三, 1926~2003)을 만나보면 관광과는 다른 여행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 우리나라 해외여행의 선구자였던 김찬삼은 1959년부터 40여 년간 세계 곳곳을 발로 누비며 해외 각국의 자연과 문화, 지구 저편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를 생생하게 기록했고, 그가 출간한 ‘김찬삼의 세계여행’은 70~80년대 베스트 셀러였다.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와는 다른 자연, 인종과 문화, 종교 등 다양한 세계를 소개했고 해외여행의 꿈을 심어주었다.  지난해 7월부터 영종역사관에서는 ‘세계의 나그네 김찬삼’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인종과 종교 구분없이 사람들을 사랑하고 도전의 꿈을 끝까지 펼친 우리나라 1세대 해외여행가 김찬삼은 여행의 홍수 시대에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찾기 위해 꼭 한번 만나야 할 선구자다.     여행을 나서기 전에 영어회화보다 미소를 더 많이 연습했다는 김찬삼 여행가의 일화를 통해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느낄 수 있다.    - 세계의 나그네 김찬삼 ‘바보는 방황하고, 현자(賢者)는 여행한다’라는 말이 있다. 이런저런 시대 상황으로 모두 방황할 때 배낭 하나 달랑 메고 길을 나선 사람. 그가 바로 ‘세계의 나그네’ 김찬삼이다.   김찬삼은 40여 년 동안 총 20회의 세계여행으로 지구 32바퀴의 거리를 여행한 우리나라 해외여행의 개척자였다. 1959년에 첫 해외여행을 시작으로 160여 나라 천여개의 도시를 직접 발로 누비고, 100여 민족, 2,000여 가정을 만나며 세계를 품에 안았다. 여행은 그에게 삶 그 자체였고 숙명이었다.    그가 해외여행을 나서면서 현지인들과 소통의 방법으로 준비한 것는 언어보다도 환한 미소를 더 많이 연습했다고 한다. 지금처럼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했던 시절, 많은 사람들은 김찬삼의 여행기 책들을 보며 세상을 엿보고 미지의 세계를 동경했다. 특히 70년대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종합상사를 설립해 전 세계 나라에 진출할 때 김찬삼의 책은 필독서가 되었다고 한다.   김찬삼 여행가는 40여 년 동안 총 20회의 세계여행으로 지구 32바퀴의 거리를 여행한 우리나라 해외여행의 개척자였다. 그가 쓴 배낭과 카메라, 수첩, 여권 등이 전시되어 있다.   슈바이처 박사와의 만남을 비롯해 방문한 곳의 경험을 꼼꼼한 기록으로 남긴 김찬삼 여행가의 여행에 대한 자세를 엿볼 수 있다.   ‘세계의 나그네 김찬삼’ 특별전시는 여행가의 출생과 인천에서의 성장, 지리교사 시절을 소개하는 ‘세계를 꿈꾸다’코너, 그가 직접 사용했던 배낭부터 카메라, 여행지도, 현지를 방문해서 자필로 적은 수첩 등 유품을 비롯해 슈바이처 박사와의 만남을 담은 애피소드로 구성한 ‘한국 최초의 세계여행가’코너, 세계여행을 다니며 직접 경험한 것을 가르치고 출판 등 생전의 기록과 세계여행문화원 설립을 다룬 ‘만인의 스승 김찬삼’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김찬삼 여행가가 유럽 여행을 할 때 함께했던 폭스바겐 자동차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집한 기념물과 책 등 모아 세계여행문화원의 문패를 단 것이 2001년의 일이다. 그러나 영종하늘도시의 개발로 세계여행문화원은 수용되어 사라졌고, 그 자리에 영종역사관이 세워진 것이다. 영종역사관에서 다음달 말까지 전시하는 ‘세계의 나그네 김찬삼’ 특별기획전에서 그의 발자취를 느끼며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래본다.        영종역사관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익일 휴관) 
    • 문화
    2024-04-24
  • 양재진·이혜정과 함께하는 ‘명품 인문학 특강’ 개최
        중구는 오는 12월 5~6일 양일간 양재진 원장, 이혜정 요리연구가 등 유명 인사들과 함께하는 인문학 특강 ‘2023년 중구 명사초청 주민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먼저 12월 5일에는 하늘문화센터에서 양재진 마인드카페 정신건강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을 초청해 ‘스트레스 그리고 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다양한 스트레스로 고민이 많은 현대인에게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와 함께 스트레스를 현명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사전 참석 신청자를 대상으로 미리 질문을 받아, 강연이 끝날 무렵에 양재진 원장이 직접 고민에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어 12월 6일에는 한중문화관에서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혜정을 초청해 ‘소중한 나(행복한 인생 레시피)’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평범한 주부에서 요리연구가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인생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구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2월 4일까지 중구청 누리집(www.icjg.go.kr)과 네이버폼(naver.me/G5JcknQo)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이 이뤄진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명사초청 아카데미에서는 수준 높은 강연을 통해 삶의 보탬이 되는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인문학 등의 소양을 높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중구 명사초청 주민아카데미’는 지역의 문화콘텐츠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명사 강연으로 구민들에게 심신 힐링과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올해 주민아카데미에서는 소설가 김영하와 코미디언인 이홍렬, 타일러 라쉬, 가수 션의 명품 강연으로 주민 1,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총무과(032-760-7167)로 문의하면 된다.      
    • 문화
    • 전시 및 공연
    2023-11-15
  • 타일러·션과 함께하는 ‘명품 인문학 특강’
      중구는 오는 10월 5~6일 양일간 타일러 라쉬, 션 등 유명 인사들과 함께하는 인문학 특강 ‘2023년 중구 명사초청 주민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먼저 10월 5일에는 하늘문화센터에서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Tyler Rasch)를 초청해‘당신이 인생의 파일럿’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다양한 분야의 성취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6일에는 한중문화관에서 기부 천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션을 초청해 ‘지금이 선물이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우리가 사는 지금(Present)을 행복한 선물(Present)처럼 살기 위해 삶의 가치를 찾아 스스로 행복의 창조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자신의 경험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구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0월 4일까지 중구청 누리집(www.icjg.go.kr)과 네이버폼(naver.me/G5JcknQo)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이 이뤄진다. 중구관계자는 “이번 명사초청 아카데미에서는 수준 높은 강연을 통해 삶의 보탬이 되는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인문학 등의 소양을 높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중구 명사초청 주민아카데미’는 지역의 문화콘텐츠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명사 강연으로 구민들에게 심신 힐링과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올해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6명 초빙, 상반기에 2명의 명사가 강연을 진행했고 이번 하반기에는 4명의 명사가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연말을 장식할 올해 마지막 아카데미는 오는 12월 중 열린다. 강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총무과(032-760-7167)로 문의하면 된다.
    • 문화
    • 전시 및 공연
    2023-09-13
  • 이영길 소믈리에의 와인기행 - 41 > 퇴직과 여행 그리고 와인의 세계 : 와인은 즐거움이다!! -와인 컬럼을 마치면서…
       이영길 에어프랑스·KLM 항공 前 지점장님   이영길 에어프랑스·KLM 항공 前 지점장님을 여러 번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와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와인에 대해 무척 조예가 깊었는데 알고 보니 소믈리에 과정을 거친 전문가셨습니다.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은 많은데 정작 제대로 알고 마시는 사람이 드문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와인 칼럼을 제안 드렸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연재가 어느덧 1년이 가까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와인을 제대로 몰랐던 분들이 쉽게 풀어쓴 와인 이야기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고 몇몇 분들과 와인모임을 갖기도 했습니다.  경영이 어려운 신문사 여건상 원고료도 못드리고 재능기부로 옥고를 받았는데, 한주도 빠짐없이 글을 보내주셨고 때로는 프랑스 등 외국을 다녀오시면서 더욱 생생한 글과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글을 쓰는 입장에서 말과 글의 차이가 확연하다는 것을 알기에 이영길 소믈리에님의 노력에 더욱 감사할 따름입니다. 독자분들께서도 연재된 와인기행 중 놓친 칼럼이 있다면 인천공항뉴스 홈페이지(문화>와인기행)에 차곡차곡 쌓아두었으니 천천히 와인을 마시듯 음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와인기행을 연재해 주신 이영길 소믈리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김창근 편집국장)       . 퇴직 후 우연히 인천공항뉴스 편집국장과 식사를 하던 중 영종 주민을 위해 알기 쉽게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써 보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흔쾌히 와인 컬럼을 쓰게 됐고, 많은 시간을 들여 원고를 쓰고 지우며 힘든 과정도 있었지만 덕분에 식당이나 길거리에서도 알아봐 주시는 독자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어 한편으로는 뿌듯한 마음도 들었다. 또한 와인 컬럼을 쓰면서 지식을 글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옮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도 깨달은 계기도 되었던 것 같다.    .   어쩌다 입사한 항공업계, 미국 델타항공사를 거쳐 문화가 전혀 다른 유럽항공사 에어프랑스와 KLM(네덜란드 항공사)겸임 지점장을 끝으로 퇴직을 했다. 새로운 일을 찾아야 할 즈음 한국의 퇴직과 서양의 퇴직 개념이 현저하게 다르다는 사실에 고민이 많았다. 오랜 생각 끝에 핑계 삼아 여행도 갈 수 있고 샴페인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과 여행>이라는 선택을 하게 됐다. 특히 프랑스 항공사는 기내 음식과 와인에 대해 매우 민감해 지점장 업무 가운데 하나가 음식의 질을 높이고 유지하기 위해 기내식을 책임지는 역할도 있었기 때문에 축적된 경험과 항공사 재임기간 중 또는 퇴직 후 누릴 수 있는 여행의 특권이 이러한 선택을 쉽게 할 수 있게 도움을 준 것도 부인할 수 없다.    .   다른 일 면에는 너무나도 획일적인 일상인 한국의 퇴직 생활로부터 탈피하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들었다. 40년 가까이 외국계 직장에 다니면서 개인적으로 느꼈던 한국의 퇴직관념은 퇴직후에도 명함이 필요하고 일을 하지 않으면 왠지 불안한 나라라는 것이다. 직장에서 일만하며 직장 평가에 집착해 부부가 같이 일상을 즐기는 습관이 안되어 퇴직후에도 각자 도생을 해야 하고, 자식을 끝까지 애프터 서비스를 해주어야 하는 나라에 살고 있다. 퇴직 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제2의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다른 한국의 퇴직 생활로부터 과감히 탈피하여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은 자유로움을 즐기고도 싶었다. 이런 것들이 와인과 자연스럽게 연계가 되었다는 사실 역시 부정할 수가 없다. 또한, 이 무렵 우연히 읽은 박경리 노년관 <일상의 기적>이 나의 결정에 쐐기를 박게 한 계기가 되었다.   . “덜컥 탈이 났다. 유쾌하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귀가했는데 갑자기 허리가 뻐근했다. 자고 일어나면 낫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웬걸, 아침에는 침대에서 일어나기 조차 힘들었다. 그러자 하룻밤 사이에 사소한 일들이 굉장한 일로 바뀌어 버렸다.세면대에서 허리를 굽혀 세수하기,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거나 양말을 신는 일, 기침을 하는 일, 앉았다가 일어나는 일이 내게는 더이상 쉬운 일이 아니었다. 별수 없이 병원에 다녀와서 하루를 빈둥거리며 보냈다. 비로소 몸의 소리가 들려왔다. 실은 그동안 목도 결리고, 손목도 아프고, 어깨도 힘들었노라, 눈도 피곤했노라, 몸 구석구석에서 불평을 해댔다.언제나 내 마음대로 될 줄 알았던 나의 몸이, 이렇게 기습적으로 반란을 일으킬 줄은 예상조차 못했던 터라 어쩔 줄 몰라 쩔쩔매는 중이다. 이때 중국 속담이 떠올랐다.“기적은 하늘을 날거나 바다 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걸어 다니는 것이다”예전에 싱겁게 웃어넘겼던 그 말이 다시 생각난 건, 반듯하고 짱짱하게 걷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실감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괜한 말이 아니었다.윗분으로 모셨던 분의 병문안을 다녀왔다. 몇 년에 걸쳐 점점 건강이 나빠져 이제 그분이 자기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눈을 깜빡이는 정도에 불과했다.   예민한 감수성과 날카로운 직관력으로 명성을 날리던 분의 그런 모습을 마주하고 있으려니, 한때의 빛나던 재능도 다 소용없구나, 서글픈 마음이 들었다. 돌아오면서 지금 저분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혼자서 일어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웃으며 이야기하고, 함께 식사를 하고, 산책을 하고, 그런 아주 사소한 일이 아닐까? 다만 그런 소소한 일상이 기적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는 대개는 너무 늦은 다음이라는 점이 안타깝다.우리는 하늘을 날고 물 위를 걷는 기적을 이루고 싶어 안달하며 무리를 한다. 오늘도 일상에 감사하며 살자! 지금도 감사를 느끼고 계시는지? <박경리 ‘일상의 기적’ 중에서>    .    .  이제 41편을 끝으로 와인 컬럼을 마치면서, 일상의 기적처럼 좋은 사람과 좋은 이야기를 나누며 한잔의 와인과 또는 샴페인을 즐기며 일상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것도 어떨지 조심스럽게 제안을 해 본다. 또 다른 곳에서 또 따른 기회로 독자 여러분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동안 독자 여러분과 함께 행복했고 또한 저의 와인 컬럼을 열심히 응원해 주셨던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와인은 즐거움이다. Good-bye !
    • 문화
    • 와인기행
    2023-09-06
  • 인천공항 교통센터에서 감상하는 특별한 문화예술 - 인천공항공사,‘한국국제아트페어(Kiaf) 특별전’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월 17일까지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한국화랑협회와 함께 ‘2023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인천공항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3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인천공항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는 행사장 전경.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월 17일까지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에서 한국화랑협회와 함께 ‘2023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인천공항 특별전’을 개최한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는 2002년 처음 시작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국제아트페어로, 공사는 지난 2021년 한국화랑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인천공항에서 Kiaf 특별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3회째를 맞는 올해 Kiaf 인천공항 특별전은 ‘We Connect Art&Future 3rd Edition(위 커넥트 아트&퓨처 써드 에디션)’의 주제 아래, ‘K-아트’의 미래를 이끌어갈 49세 이하 젊은 작가 30명의 대표작품 57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총 20개의 화랑이 참여하며, 곽인탄 작가(현재 한국 화단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MZ세대 조각가), 박종필 작가(‘꽃’이라는 모티브를 통해 삶의 양면성, 이미지의 존재론을 사유하게 하는 극사실화 작가), 신봉철 작가(빛과 유리를 매체로 탐구를 이어가는 작가)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이번 전시 기간 중 행사장 인근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 중앙에는 국내 대표 팝 아티스트인 아트놈 작가의 대형 공기 조형물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작품 옆에 있는 QR코드를 이용하면 화랑 및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공사는 ‘ICN 문화예술주간(8.8~9.17)’과 연계해 8월 30일부터 특별전 종료일(9월 17일)까지 도슨트(미술작품 전문 안내인력) 투어(오전 9시~오후 6시)를 진행하고 현장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Kiaf 특별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공항에서 한국 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문화예술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여객들에게 인천공항만의 특별한 문화예술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문화
    • 전시 및 공연
    2023-08-30
  • 이영길 소믈리에의 와인기행 - 40 > 디저트 와인
            와인은 용도에 따라 나누면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식전주로서 마시는 와인, 두번째는 식사를 하면서 마시는 와인, 그리고 마지막으로 식사후에 마시는 식후 주 와인이다.   일반적으로 식전주로서는 샴페인, 스파클링 와인, 주정 강화 와인 또는 화이트 와인을 주로 마시고, 식사를 하면서 메뉴에 따라 레드나 화이트 그리고 식후에는 달콤한 디저트 와인을 마신다.    디저트 와인을 만드는 포도는 재배가 까다롭고 거의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 같은 양이라도 다른 와인에 비해 평균 단가가 높은 편이다. 이 와인은 귀부화가 진행된 포도 만을 골라 만들기 때문 한번에 수확이 어렵고 여러 차례에 걸쳐 수확을 하여 만든다. 참고적으로 명성이 높은 귀부와인은 한 그루에서 한잔 정도가 나올 정도이며 이 와인의 특징은 당도가 상당히 높고 산미가 있는 편이다. 식후주로 단 디저트나 블루 치즈와 주로 마신다.   세계 3대 디저트(귀부와인)와인은 다음과 같다,   ·프랑스의 쏘테른과 바르샥 (Sauternes&Barsac) : 이 지역은 프랑스에서 귀부와인을 만들어 내는 대표 산지로 특등급 와인으로는 샤토이켐(Chateau d’Yquem)이 있으며,세계 최고급 디저트 와인이다.   ·독일의 트로베어렌아우스레제(Trockenbeerenauslese) : 약자로 TBA라고 하며 독일의 포도밭 특성상 귀부화가 실패할 수 있는 확률도 높은 편이라 일정하게 와인 생산을 할 수 없는 특성이 있으며 대중적이지 못하다.   ·헝가리의 토카이 (Tokaji) : 토카이는 헝가리 북동부 끝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 위치한 곳이다. 토카이 와인은 아쑤(Aszu)라는 포도 품종으로 만든다. 이 지방의 귀부 와인은 당도에 따라 여러 등급체계가 있으며, 등급기준은 푸토뇨쉬(Puttonyos)이다. 당도에 따라 주로 3에서 6등급까지의 푸토뇨쉬 가 있으며, 특히 에센시아라는 등급의 귀부 와인은 세계에서 가장 당도가 높은 와인이다. 토카이 와인은 아카시아 또는 복숭아 향이 나며 부드럽고 목 넘김이 아주 부드럽다.  일반적으로 디저트 와인은 차게 해서 마신다. 디저트 와인은 달콤한 케익이나 치이즈 등과 잘 어울리며 와인보다 단 디저트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귀부 와인은 메인 요리와 식사하면서 마시는 경우가 있으며, 거의 간인 푸아그라 요리와 페어링이 잘된다.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귀부 와인은 일반 와인과 같은 알코올 성분이 12~14%정도이고, 당도 그리고 산도는 일반 와인에 비해 높은 편이다.    반면, 헝가리 토카이 와인은 음식과 매칭이 힘들고 주로 디저트와 함께 마신다. 끝으로 와인을 좋아하는 9가지 이유를 정리해 보았다.   <와인을 좋아하는 이유> 1. Warm up (따듯하게 한다) : 혈관이 확장되어 따듯한 혈액이 피부 표면에 더 가깝게 이동하여 몸을 따듯하게 해 준다. 2. Learn (배우는 즐거움) : 와인은 마시는 것 이외에도, 언제 어디서 어떤 품종으로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하나씩 배우며 조금씩 지식이 쌓아가는 즐거움이 있다. 3. Communication (대화 소재) : 와인은 대화의 소재를 주며, 특성상 조금씩 오랫동안 마시며 대화의 장을 만들어 준다. 4. Sleep(수면) : 물만 마신 사람들과 비교해도 대체적으로 더 나은 수면을 즐길 수 있다. 5. Social networking(좋은 인맥) : 와인은 비즈니스나 사적으로 인맥을 넓힐 수 있다. 6. Happiness (축제의 느낌) : 스파클링 와인, 특히 샴페인은 무엇을 기념하기에 아주 적합하고 즐거움이 두 배 이상이 뛴다. 7. Sharing (나눔) : 와인은 혼자 마시는 것보다 누군가와 같이 나눌 때 훨씬 즐겁다. 아무리 좋은 와인도 혼자 마시면 즐겁지 않다. 와인은 나눔이다. 8. Marriage (음식과의 마리아쥬) : 식사하면서 음식과 같이 마시면 음식 먹는 즐거움을 배로 높여준다. 9. Good for Your Health (건강) : 한잔의 와인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와인은 즐거움이다.       
    • 문화
    • 와인기행
    2023-08-30
  • 이영길 소믈리에의 와인기행 - 39 > 와인의 종류 : 주정강화(Fortified wine) 와인
      주정강화 와인을 처음 들어 보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쉽게 이야기해서 와인에 브랜디와 같은 증류주를 첨가함으로써 인위적으로 발효를 중지시켜 단맛과 함께 알코올 도수를 18~20도까지 높인 와인으로 도수가 높은 만큼 보전성이 아주 좋다.  주정강화 와인은 스위트와 드라이한 타입이 있다. 주로 식후주로 디저트와 함께 마시는 와인이나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은 차갑게 해서 식전주로 마신다. 대표적인 주정강화 와인은 포르투갈에서 생산하는 포르토 와인(Porto wine),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셰리(Sherry), 그리고 아프리카 연안에 위치한 마데이라 제도에서 생산되는 마데이라(Madeira)가 있으며, 이것이 세계3대 주정강화 와인이다. 주정강화 와인의 역사는 식민지 개척시대에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던 영국인들이 본국으로 와인을 수송 중 적도를 지나며 온도와 열로 인하여 와인이 상하는 일이 종종 발생해 이를 막을 방법을 찾던 만들어 낸 와인이다. 와인에 도수가 높은 브랜디를 섞어 온도를 높이면 와인이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때부터 와인에 브랜디를 섞은 것이 주정강화 와인인 포르토가 탄생한 배경이다. 필자가 포르투갈을 여행했을 때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이베리아 반도의 대표적인 음악인 파두(Fado)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그다음이 포르토 여행시 와이너리를 방문해 지하동굴에서 마셨던 포르토와인이었다. 달콤하면서 무엇인가 오묘한 향기에 반해 파두 클럽(Clube de Fado)에서 파두를 들으며 포트 와인 한 잔을 마셔 보았다. 진한 달콤함과 파두 노래와 함께한 시간…지금도 생생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낭만적인 분위기와 깊은 맛을 주었다. 포르투갈로 여행할 기회가 있다면, 파두 클럽에서 파두 음악을 들으면서 포트 와인 한 잔을 마시는 것을 꼭 추천한다.    포르토 와인에 대해 알아보면,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나눈다.    - 루비포토(Ruby Port) : 산화를 막기 위해 숙성기간이 3년 이내로 짧고 주로 스테인리스 양조통에서 숙성한다. 진한 붉은 색을 띠고 있으며 베리 향과 같은 아로마 향이 있고, 달콤하며 적당한 산미가 느껴진다.   - 트와니포트(Twany Port) : 오크통에서 최소 3년 이상 숙성된 와인이며 10년에서 100년 이상 된 최고급 포트 와인도 있다. 붉은빛이 감도는 황갈색을 띠고 있으며 달콤한 향과 오크 향이 입안에서 느껴진다.   - 화이트 포트(White Port): 청포도로 양조 3-5년 숙성을 거친 드라이 와인이며, 샴페인과 같이 차갑게 해서 식전주로 주로 마신다. 일반적으로 열대과일의 아로마가 느껴지며 적당한 산미가 느껴진다.   셰리(Sherry)는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주정강화 와인이다. 정확히 셰리는 세비야(Sevilla)에서 가까운 안달루시아 지방의 헤레스라는 곳에서 생산되고, 헤레스의 영어 이름이 셰리(Sherry) 이다. 차게 해서 주로 식전주로 마시며 알콜 도수가 15도 정도이나 디저트 와인용으로 도수가 높고 단맛이나는 셰리도 있다. 단맛이 나는 셰리는 식후주로 마신다.   마지막으로 마데이라(Madeira)는 포르투갈 령인 아프리카 모로코에 있는 화산섬으로 우리나라 제주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섬이기도 하다. 와인을 재배하기에는 나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3대 주정강화 와인을 만들었다. 마데이라 섬은 대서양을 횡단하는 보급기지였으며 긴 항해를 견디기 위해 장기보관용 와인이 필요하여 이곳에서 생산된 와인에 브랜디를 섞었으나, 적도를 지나며 맛이 더욱더 좋아져서 유명해진 주정강화 와인이다.    마데이라를 마실 때는 차게 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 식전주 또는 식후주로 사용된다.  요즘처럼 더운 날에는 마데이라 한 병을 차게 해서 한잔 마시는 것도 좋다, 와인은 즐거움이다.      
    • 문화
    • 와인기행
    2023-08-23
  • ‘개항장 문화재 야행’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중구는 오는 26~27일 열릴 ‘2023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의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프로그램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어우러질 수 있는 체험 위주의 행사들로, ‘140인의 플래시몹’, ‘개항장 패션쇼’,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으로 구성돼 있다.   ‘140인의 플래시몹’은 올해 인천항 개항 140주년과 8월 광복절을 기념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15일까지 모집한다. 26~27일 양일간 일일 140명씩 총 280명의 참가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인원은 한복과 개화기 의상 등을 착용 후 개막식 퍼포먼스에 참여한 다음, 개항장 거리에서 광복의 기쁨을 표현하는 만세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개항장 패션쇼’는 개항기의 신사·숙녀가 돼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 참가할 수 있다. 7일부터 20일까지 모집을 추진, 총 100명(26일 50명, 27일 50명)의 참가자를 선발한다. 참가 인원은 무료로 제공되는 개항기 의상을 착용 후, 중구청 앞에서부터 인천아트플랫폼까지의 거리를 런웨이 삼아 자신만의 멋을 뽐낼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 시간을 갖게 된다.     끝으로 매해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야행의 꽃인 ‘스토리텔링 도보 탐방’은 오는 14일부터 예약 마감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7개의 테마(한국·중국·일본·각국·경제·종교·고무신 로드)로 나눠 개항장 내 문화유산 등을 탐방할 수 있으며, 코스별 하루 4회, 회차별 20명씩 운영한다. 단, 고무신 테마는 하루 1회(20명)씩 운영된다. 테마에 따라 다양한 개항장의 역사를 접할 기회가 제공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올해 8년째를 맞이하는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이유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문화관광 도시 인천을 알릴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의 다양한 역사·문화 유산과 콘텐츠 등을 활용해 진행되는 인천의 대표 ‘야간 체험형 축제’다. 올해는 중구와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며 인천시가 후원하는 가운데 1차 행사는 8월 26~27일, 2차는 10월 21~22일에 열릴 예정이다.   야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culturenight.co.kr) 또는 카카오톡 채널(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문화
    • 전시 및 공연
    2023-08-09
  • 화이트와인 품종 : 모스카토(Moscato) & 세미용(Semillon) & 슈냉블랑(Chenin Blanc)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 지인들과 프랑스 여행 중 한적한 샤토에 들러 와인을 즐겨보았다.   모스카토(Moscato)는 뮈스까(Muscat)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에서 재배되는 화이트 품종의 이태리어다. 모스카토 품종은 공통적으로 과일 향, 꽃 향이 가득하고 알코올 도수가 5.5%이며, 타 와인에 비해 도수가 낮고 산미 또한 낮은 편이다. 세미 스위트 와인이라 주로 초보자나 여성, 그리고 술을 잘못하는 사람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즉 맥주와 같은 저 알코올에 스위트 와인이다. 모스카토는 달콤한 와인부터 드라이한 와인, 주정강화와인 그리고 스파클링 와인을 만들어 낸다. 와인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도 달콤한 맛에 많이 찾는 품종 이기도 하다. 하얀 복숭아, 살구 향, 아카시아, 오렌지향이 주로 많이 나며, 신선한 산도감과 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와인이다. 시원하게 해 주로 식전 식사주로 많이 마시며 청량감이 있어 여름에 시원하게 하여 마시면 좋다. 대표적인 모스카토 와인 중에는 이태리 피에몬테 지역 아스티(Asti)에서 생산되는 모스카토 다스티 (Moscato d’Asti DOCG)가 인기가 있다. 고유의 탄산향과 더불어 상큼한 과일 향에 벌꿀 향, 버터향이 난다. 필자가 북유럽을 방문했을 때 식전주로 모스카토 그리고 화이트 와인을 한잔 시킨 일이 있다. 그 때 매니저가 글라스에 얼음과 함께 가져다주어 약간 의아해 했었는데, 동유럽에서는 더운 날에 화이트 와인에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마신다고 한다. 요즘 필자도 종종 모스카토에 얼음을 넣어 한여름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마시며, 때로는 화이트 와인에 얼음을 넣어 마시기도 한다. 모스카토는 샴페인과 더불어 거의 모든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세미용(Semillon)은 프랑스에서 태어난 청포도 품종이며, 화이트 품종의 하나다. 세미용은 껍질이 얇아 귀부화가 잘되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저트 와인 샤토 이껨 (Chateau d’Yquem )인 디저트 와인을 만드는데 쓰인다. 샤르도네와 더불어 샴페인을 만드는데도 빼놓을 수 없는 품종이다. 호주에서는 헌터벨리(Hunter Valley)에서 세미용 품종이 재배되며,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세미용 품종100%로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헌터벨리는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다. 세미용 품종의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호주의 대표적인 곳이고, 샤르도네 품종과 더불어 호주의 양대 산맥이다. 호주에서 생산되는 세미용 품종의 화이트 와인은 드라이하고 산도가 높은 편이다. 프랑스에서는 주로 소비뇽블랑과 브랜딩을 많이 하여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을 만들며 산도가 높고 드라이 한편이다. 소비뇽블랑처럼 여름에 시원한 청량감을 느끼며 마시면 좋다. 슈냉 블랑(Chenin Blanc)은 프랑스 루아르(Loire) 지방에서 많이 재배되며 5대 화이트 와인 품종 중 하나이다. 남아공 역시 슈냉 블랑의 대표 산지로서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며 프랑스산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품질이 좋다. 슈냉 블랑은 산도가 좋고 적당한 알코올과 더불어, 바디는 라이트(Light) 바디와 미디엄(Medium) 바디 중간이나, 미디엄 쪽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다. 화이트 와인과 더불어 이 품종으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과 디저트 와인도 생산한다. 브리오쉬, 사과 향, 복숭아 향과 같이 과일향이 많이 나면서, 청량감과 더불어 묵직한 벌꿀향의 잔향이 남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뇽블랑과 같이 청량감이 있어 여름에 마시면 좋다. 음식은 하얀 살의 닭고기와 잘 어우러지며, 크림 파스타, 치즈와도 좋다, 약간의 단맛이 나는 슈냉블랑은 디저트와도 잘 어울린다. 필자가 여러 차례 강조했듯이, 어떤 와인이든 언제 어디서 누구와 마시는가에 따라 와인의 맛을 한층 더 좋게 하고 즐거움을 배로 증폭시킨다. 와인은 즐거움이다.
    • 문화
    • 와인기행
    2023-07-19
  • 이영길 소믈리에의 와인기행 - 35 > 화이트와인 품종 : 쏘비뇽 블랑 (Sauvignon Blanc) & 리슬링 (Riesling)
        프랑스의 한적한 샤토 풍경       쏘비뇽 블랑(Sauvignon Blanc)은 샤르도네와 더불어 화이트 와인을 대표하는 양대 산맥이다. 프랑스 루와르(Loire)와 뿌이 피메(Pouilly Fume)가 쏘비뇽 블랑의 고향이다. 쏘비뇽 블랑은 샤르도네처럼 재배하기가 쉽지 않지만, 샤르도네에 비해 재배지역에 따라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쏘비뇽 블랑은 대체적으로 드라이 한 반면 미국에서 생산되는 이 와인은 복잡하고 다양한 맛을 지니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이 와인은 가볍고(light/medium body) 적당한 산도와 알코올을 가지고 있으며, 올리브 레몬 향이 많이 나고 청량감과 크리스피한 맛이 있다.   대체적으로 이러한 과일향과 청량감 때문에 주로 시원한 날씨에 따듯한 햇볕을 받으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이며, 특히 테라스에서 마시면 금상첨화 아닐까 생각해본다. 주로 여름에 마시면 좋다. 음식으로는 산도가 높기 때문에 샐러드, 생선 등 해산물 등이 잘 어울리며 유럽에서는 대구구이와 곁들여 마신다. 리슬링 (Riesling)은 샤르도네 그리고 쏘비뇽 블랑과 함께 화이트 와인의 3대 품종이다. 독일이 원산지로, 특히 귀부균의 영향을 받아 만든 와인이나 향으로 만든 아이스 와인은 최고의 리슬링 와인이다. 귀부균의 와인은 산미와 당도의 조화가 두드러지며,주로 디저트 와인으로 마신다. 귀부 와인이 생소하게 느끼는 독자들이 많을 것 같아아래 간단하게 설명을 해 두었다. 리슬링은 꽃, 사과, 꿀 향을 가지고 있으며 상쾌한 신맛이 우아하면서 밸런스도 좋은 편이다. 두드러진 특징은 산미와 당이 많은 와인으로 구분된다. 리슬링은 드라이 또는 달콤한 와인의 두 가지 맛을 가지고 있다.   리슬링은 독일이 압도적이나 프랑스 알자스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등 에서도 재배된다. 특히 뉴질랜드 호주에서는 단맛을 뺀 드라이한 와인을 만들어 낸다. 프랑스 알자스 지방에서는 우리나라와 요리 방법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알자스식 족발과 소시지 등과 리슬링을 즐긴다. 리슬링은 산미가 높아 숙성 잠재력이 뛰어나다. 드라이한 것부터 당이 높은 것까지 다양하지만 드라이 한 것은 5~10년, 달콤한 리슬링은 10~30년까지 장기 숙성을 할 수 있다. 각자 기호에 따라 마시면 되지만, 보통의 경우는 주로 드라이한 것을 많이 마시는 편이다. 단맛이 강한 리슬링 즉 아이스 와인 계통은 주로 디저트 와인으로 마시며, 디저트와 함께 마시면 좋다, 블루 치즈와 케익과도 잘 어울린다. 주로 초보자가 달콤한 맛이 있어 선호하는 모스카토 다스티도 이 품종으로 만든 와인이다. 병모양도 일반 와인과 다르게 가늘면서 예쁜 모양이다. 음식은 어느 음식과도 즐기기에 무난한 와인이다. 한식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와인이다.   *귀부와인 : <귀하게 썩은 와인> 이라는 뜻 이다. 포도가 실제 썩은 것은 아니고 마치 썩은 것 같은 최적의 상태에서 수확하여 만든 와인이다. 즉, 된장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메주를 발효시킬 때 곰팡이를 비롯해 밖에 하얀 누룩곰팡이가 생기며 적당한 습도 조절로 아주 잘 발효된 상태에서 만드는 된장이 최고의 상품 이듯,이 품종의 포도도 최적의 습도에서 만들어진 보트리티스(Botrytis)라는 하얀색의 곰팡이균이 포도에 달라붙어 포도에 미세한 구멍을 내며 이로 인해 수분이 증발돼 포도의 당분이 농축된, 마치 썩은 것처럼 곰팡이가 피고 심하게 쪼그라든 상태의 포도로 와인을 만드는 것이 최상의 귀부 와인을 탄생시킨다. 이 품종은 귀부화가 잘 진행된 포도 알만 골라 만들므로 양이 줄고, 손 수확을 해서 귀부화 된 포도를 골라 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와인에 비해서 비싼 편이다. 특히 프랑스 쏘텐(Sauterne)에서 만드는 샤토이켐(Chateau d’Yquem)은 세계 최고의 고가 귀부 와인이다. 보통의 포도나무의 포도는 따듯한 햇볕과 적당한 바람 즉 테루아가 잘 어울려진 상태에서 재배된 품종으로 와인을 만들어 내지만, 지역에 따라 안개와 습도가 높은 곳이 있는 기후에서는 귀부와인과 같은 달콤한 와인을 만들어 낸다. 자연의 이치는 참 경이롭다. 와인은 즐거움이다.
    • 문화
    • 와인기행
    2023-07-12
  • 이영길 소믈리에의 와인기행 - 34 > 화이트와인 품종 - 샤르도네(Chardonnay)
          레드와인의 까베르네 쇼비뇽과 거의 대등의 위치를 차지하는 청포도 품종의 화이트 와인이 바로 샤르도네다. 샤르도네는 까베르네 품종과 마찬가지로 생명력이 강하여 웬만한 병충해나 기후에도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 프랑스가 원산지이지만 많은 와인 생산국에서 재배하는 품종이기도 하다.     덥고 추운 날씨에 상관없이 잘 자라는 특성 때문에 겨울이 일찍 오는 프랑스 지역들이(쌍파뉴)나 부르고뉴(Bourgogne) 그리고 더운 미국 캘리포니아지역에서도 좋은 샤르도네를 생산할 수 있는 이유이며, 이러한 특성 때문에 와인 생산자라면 누구나가 선호하는 유일한 대표 품종이기도 하다. 특히, 부르고뉴에서는 세계 최고의 샤르도네 화이트 와인을 만든다. 와인 생산업자는 와인을 재배하기 편하고, 와인 메이커는 와인을 제조하기 편하며, 소비자는 대중적인 맛에 반하여 선호하고, 와인업자는 팔기 쉽고 그야말로 효자 품종인 셈이다. 이것이 전세계 어디서나 샤르도네 품종을 이용하여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품종은 양조 방법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만든다. 귀족적인 부르고뉴의 최고급 와인, 신세계 와인 같이 달콤한 와인 그리고 블랑드블랑(Blanc de Blancs:샤르도네 100% 샴페인)샴페인과 같이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샤르도네 품종은 소비니용 블랑과 달리 무겁고 기품이 있는 특징이 있다. 샤르도네 와인은 과일 향(배, 시트러스향)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오크통에서 숙성을 통해 오크향과 바닐라향 버터향이 물씬 풍기는 복합적인 특징이 있다. 그리고 오크통에서 숙성에 따라 미디엄 또는 풀바디의 와인을 만들 수 있다. 특히 풀바디 와인은 황금색을 띤다. 필자는 여름에는 청량감 있는 소비니용 블랑, 그리고 봄과 가을, 겨울에는 무게가 있는 샤르도네를 주로 마신다.   샤르도네 와인을 생산하는 주요국가의 특징을 보면, 단연 프랑스 부르고뉴의 샤르도네는 드라이하면서 기품이 있는 우아한 맛을 보여주며 잔향의 냄새와 입안에 오랫동안 남는 화려한 피니 시(finish)는 정말로 감동적이다. 특히 몽라쉐(Montrachet)와 뫼르소(Meursault)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훌륭한 화이트 와인의 품종이다.   반면, 북쪽의 샤블리는 직선적인 알코올향과 과일향을 띠며, 간단 단순한 면에서는 가장 훌륭한 특징을 보여주는 역시 프랑스 대표적인 화이트 와인이다. 주로 신선한 굴과는 환상적인 궁합을 보여준다. 미국 캘리포니아 샤르도네도 대중적인 인기가 많지만, 오크를 인위적으로 과도하게 사용하여 힘과 볼륨이 넘치고 오일리(Oily)한 바닐라한 느낌과 버터 느낌이 많다. 이러한 지적 때문에 미국 샤르도네도 점차적으로 부르고뉴 스타일로 변해가고 있다. 호주의 샤르도네는 오크를 사용한 것과 오크를 사용하지 않는 두가지 와인을 생산한다. 오크를 사용 오크향과, 바닐라, 버터 맛을 내는 것과 오크를 사용하지 않아 과일향을 내는 것 두 가지가 있다. 보통 호주 와인에는 병에 언우디드(Unwooded)라는 표시를 해 쉽게 두 와인을 구별할 수 있다.   칠레는 미국 샤르도네와 비슷하지만 대개 과일향이 많이 난다. 하지만 비싼 와인은 프랑스 부르고뉴와 같은 고급 품질을 보여준다. 음식은 요리한 해산물 그리고 오크 통에서 숙성되어 버터향과 벌꿀향이 풍기는 묵직한 느낌을 주는 샤르도네 와인은 피자, 닭고기 또는 조리법에 따라 소고기 돼지고기와도 잘 어울린다.  하지만 누차 말했듯이 개인의 기호가 중요한 만큼 다양한 시도를 권장하고 싶다. 와인은 즐거움이다.      
    • 문화
    • 와인기행
    2023-07-05

실시간 문화 기사

  • 아시아 인기 뮤지션 총출동. 호텔로 떠나는 ‘뮤직 호캉스!’
    지난해 처음 열린 '아시안 팝 페스티벌' 모습   - 파라다이스시티, 6월 21일~22일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5’ 개최 - 자우림, 실리카겔, 새소년, 램프, 에고레핑 등 8개국 50여 팀 참여 아시아의 인기 뮤지션이 총출동하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이 오는 6월 21일과 22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은 다양한 장르의 아시아 음악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뮤직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첫 개최 당시 장르와 국경을 넘나드는 뮤지션들의 수준 높은 공연은 물론 쾌적하고 몰입감 높은 관람 환경이 입소문을 타며 ‘믿고 가는 페스티벌’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 3월 오픈된 얼리버드 티켓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량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며 기대감을 입증했다.   올해 페스티벌은 총 8개국 50여 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규모를 대폭 확장했다. 특히 파라다이스시티 전역에 걸쳐 다양한 특색의 공간에서 공연이 펼쳐지며, 음악을 중심으로 축제 이상의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5 아시안 팝 페스티벌'이 오는 6월 21일과 22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다.   베뉴 별 볼거리도 다양하다. 탁 트인 야외 잔디광장 ‘컬처파크’에서는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피크닉과 함께하는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동북아 최대 규모 클럽 ‘크로마’에서는 최첨단 조명과 음향이 어우러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다. 아티스트와 가까운 거리에서 교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라이브 뮤직 라운지 바 ‘루빅’, 대규모 다목적 공연장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도 풍성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여기에 실내 대형광장 ‘플라자’ 등 호텔의 다양한 ‘아트테인먼트’ 시설은 예술적인 볼거리들로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편리한 식음 이용과 쾌적한 휴식, 쇼핑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2025 아시안 팝 페스티벌' 라인업   페스티벌 첫날인 6월 21일에는 밴드 붐을 이끄는 실리카겔(Silica Gel), 세계적인 음악가로 거듭나고 있는 새소년, 10년 만의 내한으로 주목받고 있는 일본의 EGO-WRAPPIN’(에고레핑), 다채롭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유명한 인도네시아 팝 밴드 Lomba Sihir(롬바 시히르) 등이 무대에 오른다.   6월 22일에는 28년째 한국을 대표하는 밴드 자우림과 독보적인 색깔의 무경계 아티스트 장기하, 세계적인 밴드가 되어 돌아온 일본 밴드 LAMP(램프), 2023년 중화권을 대표하는 음악 시상식 ‘골든멜로디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한 Enno Cheng(정의농), 일본 록의 새로운 물결이자 시티팝 붐의 주역 YOGEE NEW WAVES(요기 뉴 웨이브스) 등이 함께한다.   크로마 스테이지에서는 6월 21일 이디오테잎(IDIOTAPE) 등이 라이브 일렉트로닉 공연을 선보이며, 6월 22일에는 제이통(J-Tong)과 힙노시스테라피(HYPNOSIS THERAPY) 등 힙합 뮤지션들이 무대를 이어간다.   최윤정 (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은 “‘아시안 팝 페스티벌’은 대중음악 저변 확대를 목표로 실력 있는 뮤지션에게는 무대를, 관객에게는 차별화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라다이스그룹의 문화예술 DNA를 기반으로 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관련 정보는 파라다이스시티와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아시안 팝 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문화
    • 전시 및 공연
    2025-05-20
  • 갤러리파이영종 개관 1주년 기념 특별전 ‘길’ 개최
    갤러리파이영종 개관 1주년 특별기획전 '길' 영종국제도시에 첫 전문 갤러리로 문을 연 갤러리파이영종이 개관 1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길(The Way)’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년간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가진 11명의 작가가 다시 모여, 각자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전시는 5월 31일까지 이어진다.   ‘길’이라는 주제 아래 펼쳐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서양화, 동양화, 조형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50여 점이 선보이며, 예술가들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깊은 사유를 엿볼 수 있다.   박기웅 작가의 작품   이번 전시에는 자연에서 받은 깊은 영감을 바탕으로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김인애 작가, 실험적이고 진보적인 표현으로 예술의 스펙트럼을 확장해 온 한재철 작가, 철과 스테인리스 스틸을 이용해 존재와 인생의 여정을 표현하는 박기웅 작가, 점의 반복을 통해 우주와 인간, 시간을 탐구하는 이채안 작가, ‘비행하는 어린왕자 시리즈’로 꿈과 상상을 담아낸 김희태 작가 등이 참여한다.   또한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생명의 철학적 의미를 담아낸 임옥주 작가, 감성적인 회화 작업을 이어가는 박혜경를 비롯해 양태모, 박수원, 김영화, 서복례 작가까지 총 11인의 작가가 함께한다.   임옥주 작가의 작품   갤러리파이영종 공순영 관장은 “지난 1년간 초대전에 참여한 작가들의 깊이 있는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예술이 전하는 감동과 삶의 방향성을 관람객들과 나누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영종의 주민들이 다양한 작품에서 삶의 위안을 얻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담은 많은 작품들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멋진 전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갤러리파이영종은 ‘파이(π)’처럼 무한히 확장되는 예술의 감동과 아름다움을 공유하고자 설립된 영종국제도시 최초의 전문 아트 갤러리다. 맨발로과 족욕장이 조성된 인천대교 휴게소 인근 씨사이드파크 내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의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길’전시회는 오는 31일까지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시간은 오후 1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며 매주 월·화요일은 휴관한다. 
    • 문화
    • 전시 및 공연
    2025-05-13
  • ‘장애·비장애 경계 허무는 아트피크닉 떠나요’
    아이소리축제 포스터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오는 4월 26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에서 ‘제15회 아이소리축제’를 개최한다.   ‘아이소리축제’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통합 문화예술 체험 축제로, 2010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의 대표 행사다. 올해는 장애·비장애 아동과 가족 500가정을 초청해, 야외와 실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주목할 프로그램은 참여형 미디어아트 전시 ‘Play with Light : 마법의 정원’이다. 계원예술대학교 미래디자인학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이 전시는 LED와 인터랙티브 기술을 활용한 소리 반응형 체험으로, 야광놀이 등 4개 테마를 통해 누구나 쉽게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경험하게 한다.    이와 함께 컬처파크의 잔디광장에서는 ▲뉴스포츠 놀이활동 ▲레크리에이션 ▲17개의 체험형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청각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카페스윗’에서 제공한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체험은, 파라다이스그룹 사옥 내 입점한 카페에서 나온 커피박을 재활용한 것으로, 환경 보호와 장애 인식 개선의 의미를 함께 담아 눈길을 끈다. 푸드트럭 운영, 파라다이스시티 푸드코트 할인 혜택 등 참가 가족을 위한 편의도 마련됐다.   야외무대에서는 청각장애인 연주자와 수어 통역 보컬이 함께하는 밴드 ‘농밴져스’, 그리고 21년 경력의 브라스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의 공연, 여기에 어린이들이 좋아할 버블쇼까지 더해져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아이소리’는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2000년부터 전개해 온 사회공헌 브랜드로, 장애아동 내면의 소리와 생각에 귀 기울이자는 뜻을 담고 있다. 재단은 ‘아이소리 앙상블’(세계 최초 청각장애 아동 합창단)을 운영하였고, ‘이이소리몰’(장애아동 치료교구 및 교재 등 보급) 운영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축제는 파라다이스복지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써온 파라다이스시티와 파라다이스그룹의 후원과 협력 속에 마련됐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온 파라다이스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한편, 파라다이스는 여러 기관 및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 복지사업에 대한 진정성을 폭넓게 실천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보건복지부, 인천공항공사 뿐만 아니라, 크라운해태제과, 종근당, 부광약품, 본죽, 아워홈, 광동제약 등이 후원했다.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최윤정 이사장은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아이들 눈높이에서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함께 어우러지는 경험이 모든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문화
    • 전시 및 공연
    2025-04-18
  • ‘소나무’의 강인한 삶과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
    소나무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한지에 담은 여송 서복례 화가의 작품. 한국화가 여송 서복례(如松 徐福禮)화백의 초대전이 4월 30일까지 영종씨사이드파크  ‘갤려리파이영종’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국전 초대작가 여송 서복례 화백은 지난 40년간 장생의 소나무를 주제로 전통 동양화 기법을 이용해 소나무의 기상와 웅장함을 하얀 화폭에 담아내는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나무를 소재로 한지에 수묵담채로 그려 낸 30여 점의 작품과 다양화 화법으로 그려낸 또 다른 20여 점의 작품이 함께 관람객들과 만난다.   여송 서복례 화백은 전시서문에서 ‘흑은 붓끝에서 머문 울림이고 백은 먹을 받아들이는 숨결이다. 여백은 말없이 깊은 사유이며 선은 마음의 자취를 따라 흐른다. 소나무는 세월을 이겨낸 의지를 매화는 추위 속에 피워낸 고결함을 담아 세계에서 나는 자연과 하나가 되어 침묵 속에서 담긴 무한한 이야기를 그려 낸다.   비워냄과 채움이 둘이 아니고 하나의 길, 이번 전시는 소나무의 강인함과 꼿꼿한 절개를 모티브 삼아 40여 년간 소나무 사랑으로 소나무 그릴 때 가장 편안했고, 선 하나로 인생을 그리는 수묵의 매력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작품들과는 조금 다른 결의 작품을 모아 보았다. 조심스럽게 내닫는 한 걸음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기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작품을 설명하는 서복례 화백   서복례 화백의 작품은 과감한 붓놀림을 통해 나무의 본체(기둥)을 표현하고 솔잎은 섬세하고 정교한 붓놀림을 통해 소나무 실물 그대로 정교하면서도 섬세함을 표현해 내고 있다. 특히, 그의 작품은 한국화가 여백의 미를 창조적으로 구사하는 반면 작품의 강인한 생명력과 장생력을 화폭에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영종파이 공순영 대표는 “서복례 화백의 적품은 한국화의 화법을 바탕으로 작가 특유의 섬세함을 솔잎 한가닥 한가닥에 담아내 살아 움직이는 생명력의 소나무를 화폭에 담아낸 것이 인상적”이라며 작품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소나무의 강인한 생명력을 관람객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라며 전시 기획의 도를 밝혔다.    여송 서복례 화백은 그가 40년 넘는 세월 고집스럽게 그리는 소나무 생동감 있는 질감 표현과 형태 구조로 보는이 들로 하여금 경이로움을 이끌어 내고 있다.    작품을 설명하는 여송 서복례 화백   또한 우리나라 조상 대대로 이어 받아온 소나무가 가지고 있는 정신을 그대로 뿜어내는 작품을 통해서 전통 한국화 기법을 써 기개와 웅장함을 화폭에 지금까지 담아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시각적 이미지를 떠나 화폭에 담아내기 어려운 한국인의 정신과 의지를 담아내는 작가만의 화법을 감상할 수 있다. 800호 정도의 초대형 작품도 거뜬히 해내는 서 화백은 이번에도 흔들림 없는 필력과 거칠 것 없는 대범함을 선보인다.   서복례 화백은 “소나무의 굳건함은 심리를 안정시키고 의지를 새롭게 하는 매력이 있다”며 “소나무를 닮고 싶은 마음으로 수만 개의 솔잎 솔침 하나하나를 살려가며 수백 년 기나긴 세월의 모진 비바람과 북풍한설을 견디는 소나무의 삶을 걸으려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여송 서복례 화백의 초대전은 오는 4월 30일까지 열린다.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초대작가인 여송 서복례 화백의 주요 약력으로 개인전 45회 국제전 및 단체전 400여회(뉴욕,LA,일본,중국,이탈리아 몽골 외)예원예술대 문화예술대학원 지도교수, 중국 길림예술대 객좌교수,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현대여성 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현대여성 미술대전 초대작가이며, 현재는 여송화실(갤러리)대표이다.   그간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역임(국전), 대한민국 신미술대전 심사역임, 대한민국 현대여성 미술대전 심사역임, 대한민국 통일미술대전 심사역임을 했다.   또한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세차례 수상(30회 우수상, 31회 특선, 32회 기업매입상)을 비롯해 한중문화예술박람회 최우수상, 인천광역시 남동구 문화예술상, 한중교류전 최우수상, 대한민국 올해의 미술상 등을 수상하며 화단의 인정을 닫고 있다. 그의 작품은 바티칸 교황청을 비롯해 대한민국 국회,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VIP룸, 갤러리K, 미국 벅스카운시의회, 인천광역시청, 인천남동구청, 충청남도 서산시청, 당진시청, 인천나사렛국제병원 등에서 보유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고 있다. 
    • 문화
    • 전시 및 공연
    2025-04-16
  • ‘아펜젤러 선교사의 고귀한 뜻 기억할 것’
    제물포항을 통해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아펜젤러 선교사의 뜻을 기리기 위한 ‘1885아펜젤러 선교길 명예도로명 현판식’이 지난 5일 내리교회에서 열렸다.   1885년 부활절에 제물포항을 통해 이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아펜젤러 선교사를 기리기 위한 ‘아펜젤러 선교길 명예도로 현판식’이 지난 5일 내리교회에서 비전센터에서 열렸다.      제물포문화선교축제와 함께 진행된 이번 현판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이종호 중구의회 의장, 배준영 국회의원,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 노신래 제물포문화선교사업위원회 위원장, 김흥규 내리교회 담임목사 등 약 400명이 함께했다. 특히 이날 현판식에는 아펜젤러 선교사의 5대손인 로버트 셰필드도 참여해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1885아펜젤러선교길’은 아펜젤러 선교사가 1885년 4월 5일 인천 제물포항으로 입국 후, 인천 중구 개항장 일원에서 머물며 선교활동을 시작한 역사적 첫걸음을 기념하고자 인천 중구가 올해 3월 10일 부여한 명예도로명이다.    아펜젤러 선교사가 한국에 첫발을 내디딘 의미가 담긴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항동1가 5-36번지)’부터 선교사로서 그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내리교회(내동 29번지)’까지 약 1.8km 구간이 해당한다. 구는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를 통해 그가 제물포항을 통해 한국 기독교사의 첫 씨앗을 뿌렸다는 점, 활발한 교육사업으로 우리 민족의 독립과 근대화에 이바지했다는 점을 기리고자 했다.   무엇보다 아펜젤러는 중구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한국에서 선교활동을 시작한 곳이 바로 중구이고, 실제로 그가 설립한 한국 최초의 감리교회인 인천내리교회가 중구 내동에 소재해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140년 전 아펜젤러 선교사의 노력은 한국 기독교의 발전과 민족 역량 강화에 큰 힘이 됐다”라며 “1885아펜젤러 선교길을 지나는 시민들이 그의 헌신과 정신을 기억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명예도로명은 제물포항에서 시작된 아펠젤러 선교사의 첫 발자취와 한국 교회의 어머니인 내리교회를 연결함으로써, 대한민국 기독교의 태동지가 바로 인천 중구임을 상징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순례자 등 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명예도로’는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지역 사회와 관련된 인물의 사회적 공헌도, 공익성, 그리고 지역 역사와 문화적 상징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장이 5년 동안 지정할 수 있는 도로다.
    • 문화
    • 전시 및 공연
    2025-04-09
  • 중구문화재단, ‘중구 예술 활동 지원사업’ 추진
    예술활동 지원사업 포스터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중구에 거주 또는 소재하는 예술인 및 예술단체의 창작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5 인천 중구 예술 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중구 예술 활동 지원사업’은 중구 지역 예술인·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예술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이번 사업은 예술인·예술단체의 성격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추진함으로써, 실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예술창작(창작활동 지원) ▲예술표현(발표 활동 지원) ▲예술실험( 예술단체 간 협업 활동 지원) ▲문화지구 특화형(개항장 문화지구 내에서 진행될 예술 활동 지원) 총 4가지 분야로 나눠 모집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 활성화를 위한 수준 높은 예술 활동을 유치하고자 ‘문화지구 특화형’을 새롭게 선보인다. 해당 분야는 인천광역시에 거주하거나 소재하는 예술인(단체)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희망자(단체)는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갖춰 재단으로 제출(이메일 또는 방문)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4월 1일부터 7일까지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 중구 지역 예술인(단체)의 예술적 성장과 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며 “많은 지역 예술인(단체)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신청서 서식 등 더 자세한 사항은 인천중구문화재단 누리집(https://ijcf.or.kr)을 참고하면 된다.
    • 문화
    • 전시 및 공연
    2025-04-02
  • 중구문화재단, ‘2025년 생활문화활동 지원사업’ 공모
    생활문화활동 지원사업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은 일상 속 주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확대하고자 ‘2025년도 생활문화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참여 공동체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생활문화활동 지원사업’은 주민 누구나 일상 속 문화 활동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 중구 거주자 60% 이상으로 구성된 3인 이상의 ‘생활문화공동체’면 지원할 수 있다.   재단은 올해 생활문화공동체의 수요를 고려해 지원 분야를 ‘거점형’과 ‘비거점형’ 형태로 개편해 주민 중심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이중 ‘거점형’ 분야는 복합문화공간 ‘내리마루 문화쉼터(생활문화센터)’의 다양한 문화공간과 기자재 등의 사용이 필요한 공동체를 지원한다.   ‘비거점형’ 분야는 인천 중구 전역의 원하는 공간에서 이뤄지는 생활문화활동(교육, 발표 등)을 지원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선정된 생활문화공동체는 최대 200만 원 내에서 교육, 발표 활동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동체가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 강사비, 재료비 등을 직접 지출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공동체는 재단 누리집에서 지원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오는 3월 21일부터 28일까지 지정 이메일로 보내거나, 내리마루 문화쉼터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3월 19일 오후 7시에 열릴 온라인(ZOOM) 사업설명회 또는 인천중구문화재단 누리집(https://ijc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문화
    • 전시 및 공연
    2025-03-19
  • 골프愛 빠진 작가의 특별한 전시회
    '푸른우정' 골프를 통한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캔버스에 담고 있는 김영화 작가의 작품   - 갤러리파이 영종, 오는 3월 22일까지 김영화 작가 회고전 개최 - 김영화 작가의 '예술의 결 골프의 선 순간의 빛' 개최 - 골프와 예술, 명상과 회화의 융합을 추구하는 다양한 작품 전시 골프를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철학적 사유로 캔버스에 예술로 승화시킨 김영화 작가의 작품을 갤러리파이 영종에서 만날 수 있다. 골프화가 김영화 작가의 ‘예술의 결 골프의 선 순간의 빛’ 초대전이 오는 3월 22일까지 갤러리파이 영종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김영화 작가의 예술 세계를 집대성하는 자리로, 초창기 작품부터 명상의 순간을 시각적으로 형상화 한 최근작 ‘Moment’시리즈까지 그녀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화 작가는 단원 김홍도의 9대손으로, 전통 동양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가다. 그는 전통적인 동양화 기법에 현대적인 서양화 요소를 접목해 독특한 화풍을 만들어냈다. 특히, 골프를 하면서 느낀 자연과 인간의 조화, 순환을 작품 속에 담아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필드를 여체로 표현하거나 소나무를 통해 남성성을 드러내는 등 동양적인 세계관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며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단원 김홍도의 9대손, 부산시 무형문화재 도봉 김윤태 사기장의 차녀로 예술DNA를 타고난 김영화 작가는 남다른 예술적 감성으로 자신의 미술세계를 만들어 오고 있다.   작가의 최근작은 ‘Moment 시리즈’로 명상을 통해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하며 깊은 사색과 동양철학의 정신세계를 작품 속에 담아내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만물 생성 이전의 원초상태인 카오스가 새로운 질서를 찾는 순간을 포착한 것 같은 극적인 순간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강렬한 색과 힘있는 붓 터치가 인상적인 작품은 자연과 인간, 그리고 우주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고 있는 것처럼 다가와 경외감이 든다.     김영화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백제 제25대 무령왕 표준영정(국보 제99호)을 제작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부산시 무형문화재 사기장 도봉 김윤태 선생의 차녀로 도자기를 활용한 많은 예술 작품과 시대의 트랜드에 맞는 굿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개인전 65회, 단체전 160회를 개최하며 왕성한 전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문화일보에 15년 동안 골프 에세이를 연재하며 골프와 예술의 접점을 탐구하며 자신의 예술 세계를 창조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녀의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Moment Passion' 혼돈에서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 지는 순간을 동양철학의 사유로 풀어낸 Moment 시리즈   < 김영화 회고전 ‘예술의 결, 골프의 선, 순간의 빛.’ - 일 시 : 2025. 2. 19 ~ 3. 22 오후 1시 30시~18시 30분 (월,화 휴무) - 장 소 : 갤러리파이 영종 (중구 큰말로 69 3층)
    • 문화
    • 전시 및 공연
    2025-02-26
  • 미추홀도서관, ‘똘레랑스 인문사회 특강’ 수강생 모집
    똘레랑스 인문사회 특강 수강생 모집 미추홀도서관은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한‘똘레랑스 인문사회 특강’을 운영한다. 똘레랑스(Tol?rance)는 프랑스어로 ‘관용’을 뜻하며,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이 특강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와 협력하여 지식자원 공유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시민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에게 인문학적 통찰과 실용적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도서관 융합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똘레랑스 인문사회 특강’은 2월부터 짝수달마다 총 6개 강좌, 18차시로 진행되며, 모든 강좌는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신청 기간은 각 회차의 전월 15일부터 마감 시까지이며, 회차별로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 신청은 미추홀도서관 누리집 접수와 전화 접수(032-440-6666)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미추홀도서관 누리집(교육/문화행사 → 프로그램 신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수미 미추홀도서관장은 “시민행복을 위한 유익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인문학적 소양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도서관이 시민들의 삶과 사고를 이어주며, 소통과 존중의 공동체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 문화
    • 전시 및 공연
    2025-01-15
  • 임옥주 작가 개인전 '엘 With' 개최
    임옥주 작가의 9번째 개인전이 갤러리 파이영종에서 1월 15일부터 30일가지 열린다.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는 임옥주 작가의 아홉 번째 개인전 '엘 With'展이 갤러리 파이영종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전통의 문양을 비롯해 화초와 풍경을 그린 수묵화에 신데렐라의 구두를 얹어놓은 인상적인 작품 30점이 전시된다.    임옥주 작가는 매 전시마다 부족함을 느껴왔지만, 이번에는 자신의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후회나 아쉬움이 아닌 노장의 '자연에 따름'을 주제로 선택했다. 노장의 '자연에 따름'은 단순히 우연한 적응이 아닌 능동적인 변화와 적응을 의미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연 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적응하는 생명의 주체성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작품   이번 전시의 주제인 '엘 With'는 신과 함께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됨과 동시에 스스로 신데렐라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작가는 어릴 적 꿈꾸던 신데렐라의 꿈을 표현하며, 지나온 모든 길이 신데렐라의 길이었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되는 작품에는 하나님의 자녀로 또 신데렐라로 살아온 작가의 삶과 철학이 담겨져 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동양화 석사 학위를 받은 임옥주 작가는 경희대 교육대학원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한국미술협회 이사와 (사)KIAA한국국제미술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한국을 빛낸 인물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프랑스 la Misericorde 전속작가로 활동하며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파리코엑스4 초청전에서는 전시작품이 완판되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전시회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이며(매주 월·화휴관) 관람 시간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영종국제도시의 문화공간 갤러리 파이영종은 씨사이드파크 족욕장 옆(중구 큰말로 69)에 위치해 있다. 
    • 문화
    • 전시 및 공연
    2025-01-08
비밀번호 :